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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내가 잘못한 거임?

ㅇㅇ |2021.12.26 03:18
조회 37 |추천 0
우리아빠 식탐 진짜 개많음 걍 집에 있는 음식은 모조리 다 아빠거라고 생각하는듯 그래서 내방에 숨겨두고 나 혼자 먹는 일이 많았어 금데 이것도 억울한 게 나 진짜 뭐 음식생기면 어릴 때부터 조금이라도 나눠먹고싳어서 집에 가져오고 (이건내가장녀라 그럴수도) 막 그랬는데 정작 동생이랑 아빠는 자기만 먹으려는 그 심보가 있음 보통같으면 냉장고에 있는 빵 눅눅해져서 데워먹거나 그러잖아? 근데 하나 남았다고 아빠가 내가 빨리 먹어야지 이러면서 차가운 빵 질겅질겅 먹는데 진짜 와…. 싶을 정도였음

배려도 없고 자기만 먹으려고 하는데 배달음식을 시키면 이걸 밥으로 떼우지 않는 이상 보통 간식정도로 생각해서 조금 남기게 되는 경우가 있잖아? 그럼 아빠는 우리가 아 배부르다~ 할 때까지 있다가 이거 남아서 버리면 아까우니까 그걸 다 먹는 사람임

이게 뭐가 어때서 싶겠지만 누가봐도 나중에 먹으려고 남겨둘 정도로 양이 많은데 그걸 버린다고 생각해서 다 먹어버리는 게 한두번이 아님 아 진짜 짜증나

근데 그러고있다가 어제 엽떡 시켜서 놔뒀는데 아빠가 또 혼자만 다 먹으려고 아까우니까 먹어야지 이러는데 또 먹고 나면 안 치우고 더럽게 먹을 거 뻔하고 그때 졸려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아니 그거 버리는 거 아니고 이따 먹으려고 남겨둔 거야 이러는데 역으로 화냄

하 진짜 너무 어이없고 짜증남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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