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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주의)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화나고 억울한 일입니다

쓰니 |2021.12.28 07:54
조회 4,304 |추천 8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의 사람입니다...
너무나 긴글입니다... 
10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아직도 저에게는 힘든 일이에요..초등학교때 절 과롭히던 이들이 불행해졌으면 좋겠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ㅠㅠ
당시 서울의 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저는 수련회 뒷담화의 주동자로 아이들에게 인식되었습니다초3 겨울방학이 개학할 무렵 지방에서 전학와 몇몇 친구와만 친하게 지냈습니다이 친구들도 다른반이 되어 6학년때 친한 반 친구라고는 없었죠...수련회때 같은 방 쓰던 아이들이 같은 반 아이들을 뒷담화 하더군요,, 저는 얼굴만 아는 아이들이라 듣고 만 있었습니다.솔직히 이런 뒷담화하면 서로 묻어가지 않나요..?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수련회를 다녀온 후 뒷담화 당사자와 그 친구들이 제가 뒷담화 하지 않았나며 화를 내더군요..  시작은 그 당사자 친구가 먼저 했는데 말이죠...그 자리에 있긴 했으니 사과를 하고 안했다고 하는데도 그들은 믿지 않는 눈치였었죠...같은 방을 써 진실을 알고 있는 아이들도 침묵하기 시작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그 무리가 자신들에게도 와서 머라고 할까 두려웠던 거 같네요.순식간에 전 같은 반 친구들을 뒷담화깐 천하의 나쁜 ㄴ 이 되어있었습니다
그 후 저의 초등학교 6학년의 생활은 지옥이 되었습니다,,반 여자애들의 괴롭힘이 시작된 것이었습니다소문 때문인지 다른 반 친했던 절친들도 절 피하기 시작하더군요..반 여자 전체가 피하기 시작하니 남자들도 피하기 시작했었죠.. 
지나가기만 하면 피하고 짝이라도 되면 얼마나 싫어하고 수군대던지....  살짝 쳐다보기라도 하면 완전 썩은 표정으로 쳐다봤던 게 기억이 납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많았지만....
한번은 체육시간이라 피구를 팀 나눠서 하는데 잘하면 잘한다,못하면 못한다는 쏟아질 비난 때문에 걱정이 돼서 혼잣말로 머라고 중얼거리던 걸 보고 반 애들 욕하는거 아니냐며 절 무안 주던 반장.. 그 옆에서 거드는 같은 특활이었던 애..  (얘가 젤 싫었었죠..누명 씌운 아이보다 더..)특별활동 같은 반인건 저랑 그 아이 둘뿐이라 나름 동아리 시간에 챙겨주었었죠.. 반에서 모든 아이들에게 무시와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제게 단비 같았습니다 ..그런데 반에 돌아와서는 다른 애들과 같이 행동을 해서 절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다니던 초등학교에서는 여자애들은 대부분 같은 중학교에 배정되었습니다 배정 시기가 다가오니 같은 반 될까 봐 걱정하던 그들의 말.. 이때만 해도 저도 그중학교에 가면 어떡하나 하고 걱정했었습니다겨울방학이 시작할 무렵 경기도로 이사를 간다는 걸 알고  좋아했었죠.. 같은 중학교에 다녔으면 또 얼마나 괴롭혔을지 상상도 하기 싫네요 ㅎㅎ졸업하는 순간까지 이사 간다는 걸 반 아이들한데 전혀 말하지 않았습니다.. 
담임한테 알리지 그랬냐는 분들도 계실텐데 조별활동 같은거 할때는 끼어주더라구요.. 쌤 눈치 못 채시게.. 아니라는 제 말도 믿어주지 않는 아이들고 중간에 저한테 누명씌운 애도 전학가서  알린다 해도 달라질게 없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이때는 가정사도 있어서 부모님께도 알리지 못하고 참고 버텼습니다..
저는 이일 이후로 다른 지역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왔어도 트라우마 때문에 같은 반 친구라곤 사귈 수 없었죠..   
털어놓을 곳이 없어 여기에라고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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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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