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고등학교부터 친한 친구들 몇 명 있는데요
그 중 한 명을 A라 할게요.
이 친구는 작년에는 제 생일 잘못알고 생일 아닌 날에 생일 축하한다 하고 (여기까진 100% 이해했어요. 그럴수도 있지). 근데 저는 친구 생일 매년 생일이랑 챙겨주는데 얘는 올해부터 제 생일 날에 생일 축하한다는 문자 하나 없더라구요. 이것도 그냥 많이 바쁜가보다 하고 넘겨버렸는데 이 친구 생일이 최근이여서 선물 두둑히 챙겨줬는데 고맙다는 말도 없고 집에 와서도 카톡 하나 안오더라구요. 뭘 바라고 준 건 아니지만 고맙단 말 기대한 제가 이기적인가요? 같이 노는 다른 친구들한테는 생일마다 선물도 주는데 저한텐 그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울까요.
그래도 둘이 만나면 좋은데 이상하게 다른 친구들과 만나면 이상하게 이 친구가 저한테 눈치 주는 느낌이 들어요. 약간 저를 더 어색하게 대하고 저랑은 대화를 많이 안하려는 느낌? 너는 우리들보다 아래다 이런 느낌?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그 친구들이 저보다 잘 살아서 그런걸까요. 아님 제가 과민반응 하는걸까요. 실제로 그 친구들한테 제 뒷담화를 한 것도 알게 됐고요. 이래서 다른 친구들이랑도 조금씩 사이가 멀어진 것 같아요
또 절대 선톡을 안해요. 아 도움이 필요할 때 빼고는요. 그때마다 친구니까 도와주긴 했는데 이젠 좀 현타 오네요. 그래도 친구들 중에 제일 친한 친구들이라 생각했는데 이 나이 먹고 진정한 친구 한 명 없는 거 같아서 현타오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