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하기로 마음 먹고 이미 내신 버렸으면 1년도 안 되는 시간 죽었다 생각하고 그냥 열심히 해라 제발 번아웃 올 수 있는데 금방 이겨내고 올해 월드컵이니 뭐니 행사 많던데 혹하지 마 나도 고3 시작할 때는 의욕에 불타서 정시 하겠다 했는데 막상 시작하니까 학교 쌤들 눈치도 ㅈㄴ 보이고 그 열정 얼마 안 감...ㅋㅋㅋㅋ 글고 작년에 도쿄 올림픽 했잖아 그 시기가 여름방학이었는데 하도 양궁이니 배구니 해대니까 못 참고 봤거든? 결국 방학 다 날리고 ㅈ됨 결국 수시 정시 둘 다 놓침 수시러 친구들 상담 받고 인서울 쓸 때 나는 ㅈ된 내신으로 보험은 들어야 되니까 최저있는 상향 몇 개 씀 상향이니까 당연히 6광탈 수시러 친구들은 인스타에 대학 합격증 올림 나 빼고 다 중경외시 건동홍 국숭세단 기본으로 간 거 같아서 자격지심 개오지고 죽고 싶음 그러다가 정시 원서 시즌 되는데 친구들은 대학 합격해서 염색하고 놀러다니고 술 마실 때 나는 진학사 10만원 넘게 결제해서 칸수 들여다보고 스나 할 지 안정빵 쓸 지 고민함 생전 안 하던 오르비도 들어가봄 결국 내 성에 안 차는 대학 쓰고 2월 발표날때까지 똥줄 타야 됨 사실상 나 같은 애들이 대부분일거라 생각해 성공하는 애들 진짜 몇 안 돼 ㄹㅇ 정시하기로 했으면 다 ㅈ까라는 생각으로 학교 가자마자 공부 시작해서 학교 끝날 때까지 화장실이랑 밥먹을때 빼고 쭉 공부해 제발 그리구 학겨 끝나고 놀 생각 말고 야자를 하든 독서실 가든 집공 하든 하셈 난 9평 이후로 막판 스퍼트 ㅈㄴ 해서 진학사 봤을 때단국대 최초합권이긴 함 근데 내 성에 안 차 이러려고 정시 팠나 생각들고 ㅋㅋㅋㅋ 걍 쓰다보니까 길어졌는데 너넨 후회하지 말고 요새 재수 아무것도 아닌 거 사실이지만 난 1년 더 하라면 못 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