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너무 이해안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려고 써봐요.
아들 둘 둘째아들과 결혼한 며느리입니다.
남편이 어릴때부터 형하고 차별받고 살아서 집에 큰 애정은 없어요.
공부잘해서 좋은 대학 들어가서 대기업 들어갔고 저는 계열사 다니고 있고요.
남편이 주식과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 꽤 많이 벌었고 지금도 대출없이 서울에 32평 아파트와 오피스텔 2개 월세받고 있어요.
대학 가서 전액 학자금으로 다녔고 취업해서 학자금 대출 갚고 결혼하려면 돈 모아야 하는데 결혼할때 보태줄거 아니면 생활비 달라 하지 마시라 하고 안드리고 돈 모았대요.
그렇게 손안벌리고 결혼해서 결혼준비도 정말 둘이 원하는대로 진행했어요.
아주버님네가 혼전임신으로 급하게 서둘러 결혼하면서 시어머니 뜻대로 못했던걸 저희 결혼식에 하고 싶어 하셨는데 남편이 그럼 돈보태주시던지 엄마 리마인드웨딩을 하시라며 칼같이 잘라냈어요.
결혼하고 집들이하는데 트집잡으려 벼르고 온 사람처럼 온갖걸로 말씀하시다가 남편이랑 대판 싸우고는 1년 정도 연락 끊기도 했었고요.
그 후에도 명절 생신때에만 찾아뵙고 안부연락도 안해요.
아주버님네는 돈해달라 애봐달라 하면서 수시로 연락하는것 같던데 알아서 잘 살면 더 기특한거 아닌가요.
갑질이 하고 싶으신건지 장남보다 잘살아서 그런시는건지 참 이해가 안가네요.
저희가 원래 지금 사는집은 전세주고 따로 회사 가까이에 전세살다가 전세금 올려달라기도 하고 이젠 아이도 7살이 되니 정착하자 싶어서 세입자 내보내고 리모델링하고 들어왔어요.
시어머니가 저번부터 리모델링 하는거에 관심이 많으셨는데 저희가 오시라고 안하니 어제 남편한테 전화하셔서는 이번 명절에는 저희집에서 보내자고 하시네요.
시부모님만 오시는것도 아니고 아주버님네까지 오면 잘곳도 없고 침구도 없다 먼거리도 아닌데 뭘 자고가냐고 했대요.
그러니 각자 집에서 이불 싸들고 오라고 한다며 걱정말라고 하셨대요. ㅋㅋㅋ
남편이 웃음이 나와서 그렇게까지 해서 자고가고 싶냐고 하니 되레 성질내시고는 끊으셨다네요.
못자고가실것 까지는 없는데 시어머님이 4시반부터 일어나서 돌아다니시며 온집안 식구들 못자게 할것 뻔하고 하니 남편은 시댁에서도 절대 안자거든요.
아직 명절이 한달이나 남았는데 왜 벌써부터 저러시는지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하네요.
대체 왜 저러시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