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23살 여자입니다. 친한 친구들이 네이트톡톡을 보는 것을 좋아하고
제가 저에대한 이야기를 했을때 한번 올려보라고 하다가 정말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제가 15살이었던 2000년에 알게 된 학교 근처에 살던 오빠가 있습니다.
어린 마음에 고등학생이었던 오빠에게 호감을 갖게 되었고, 처음에는 어린 제가 창피해
고등학생이라 속이고 사귀다가 사실대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100일여 사귀고 난 후 헤어졌고 그 이후로 아주 가끔씩 연락만 주고 받고
가끔 동네에서 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오빠가 군대를 갔었고, 군대에서부터 연락이 자주 오더군요~
가끔 휴가를 나오면 저를 보고 들어가기도 했습니다.그래도 연인사이로 발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뜨문뜨문 연락을 하다가 전역을 하게 되었고,
전역 후 2년후정도인 2007년 2월경에 싸이로 다시 연락을 하게 되고
그러다가 전화통화횟수도 늘어나고 만남의 횟수도 늘어나다 연인 사이로 발전을 했습니다.
당시에 저는 고등학교 시절에 3년정도 사겼던 남자와 헤어진 후
몇 년간을 사랑을 하지 못 했습니다.
전 제 사람이라 생각하면 친구든 애인이던 정을 많이 주고 잘 해주는 편입니다.
사진을 전공을 하던 터라 과제가 많은 대학을 다니고 있어서 였던 이유도 있었지만
선뜻 새로운 사람을 사랑할 수가 없더군요.. 그러다가 여러 생각에 대학 졸업을
한학기 남겨두고 휴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졸업을 하고서 아무 준비도 되지 않은채
사회생활에 발 디딜 자신이 없었거든요..
그러면서 낮에는 대학병원 의무기록실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잠깐 LG전자SVC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명 투잡족이 된 것이지요..
1년동안의 휴학기간동안의 시간을 헛되게 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친구들과의 시간도 맞지 않게 되고 외로움을 많이 느꼈나봅니다.
그 때 다가온 어릴 적 부터 알고 지내던 오빠가 다시 제 마음에 들어오려고 하더군요..
아직도 그 사람이 제 주변 사람이라 생각했었나봅니다.
오빠가 예전 일 다 잊고 어른이 되어 만난거니 진지하게 다시 만나보자고 하더군요..
매일 밤 회사 앞으로 데리러 오고, 저녁에 잠깐 식사라도 하고 집에 들어가고
바쁜 제 일상생활에 활력소가 된 것 입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은 있지만 망설여 지더군요..
상처받기 싫으니까.. 아무리 알고 지낸 시간이 길지만, 그래도 사람 속은 모르는거니까..
그래서 그냥 지금처럼 가끔 보고 연락하고 이런 사이가 좋을 것 같다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지하게 말을 하기를 자기도 이야기 하는거 쉽지 않았다고 애들처럼 아무 생각없이
연애나 하려고 만나는거 아니라고 저한테 위로도 해주고 싶고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그 말을 믿었습니다. 그냥 열심히 사는 제 모습이 좋아 보여서 말 해주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 저를 알아주는것도 고마웠고요..
당시 그 오빠는 백수였어요..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사람자체만 보고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만나다보니 오빠가 경제적인 부분으로 많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여러모로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직접적인 현금전달과 갖고 싶은거 사달라고 할 때면..
결혼을 하기로 약속을 했었기에 자기가 일을 하면 지 돈이 다 제 돈이라고 니가 관리하라고..
자기는 경제개념이 없다고 까지 이야기를 했기에 당장에 현실보다는 미래를 보며
만남을 이어 갔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릴적부터 엄마 밑에서 자란 것이 아니고 아빠 밑에서 자랐고 할머니와 할아버지,
삼촌이 저의 가족이었기에 좀 남자 성격이 많습니다.
여자 친구들은 저에게 애교도 많다고 하지만 남자친구들은 저를 동성이라
생각할 정도로 털털합니다. 그래서 연애를 할 때에더 그런
저의 모습이 조금 문제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여우짓 한번 할 줄을 모르니까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믿음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거짓말 또한 싫어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상대방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니까요..
그런식으로의 포장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선의의 거짓말이라도 그런 거짓 모습을 이해하기보다 상황이 안 좋더라도 그 모습까지
이해해주고 감싸줄 자신이 있어야만 저도 그 사람의 사람이라 생각하니까요..
그래서 연애를 하다가도 여자친구들과의 술자리가 있더라도 솔직히 이야기를 하고
만난다면 뭐라 싫은 소리 하지도 않습니다. 나이트 가는것도 마찬가지이지요~
당당히 이야기를 한다면 남들이 오해하는 행동은 하지 않을꺼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도 공학만 다녀서 주변에 이성친구들이 많습니다.
동성 친구들끼리 이야기하지 못 할 일 남자친구들에게 도움을 받을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런 상황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에 저부터 그런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빤 다르더군요.. 주변에 이성친구들도 없을 뿐더러 동성친구들도 다 그 사람을
진정한 친구라 생각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모습이 더 안타까웠고
오빠가 나이는 비록 어린 저에게 더 의지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만난지 1년여 시간이 흘렀고, 군대 가기전 아르바이트를 하던
호프집에 홀매니저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저보다 어린 알바여자애가 오빨 좋아하는 것 같았는데 아무 내색 못 했습니다.
다만 서운했던 건 저에게 하는 행동과 그 알바애에게 하는 행동은 좀 달랐다고 할까요?
저에게는 의지하려고만 하고 도움 받으려고만 했지..
그 알바생에게는 저에게 처음 대했던 것 처럼 자기가 위로해주고 도움을 주려고 하는거지요..
하지만 교제 기간이 길수록 권태기가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와 줄거라 믿었구요..
그러다가 제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더 충격적인건 제가 그 사실을 알고 난 2일 후,
오빠의 카드내역으로 모텔을 가게 된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게 그 알바생 여자와 술마시고 모텔을 간 거 였습니다.
전에 모텔 내역이 한 번 더 있었는데 그건 친구가 카드를 빌려달라고 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무 의심없이 넘겼습니다. 그런 상황이 충분히 있을 수 있으니까요..
헤어질 결심을 하고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내심 솔직히 이야기 해준다면 눈 감아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거짓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사실대로 제가 아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 하였고 마지막으로 임신한
사실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테스트기도 3개씩이나 보여주면서 말이죠..
그 때 오빠가 울면서 자기 같은 사람은 살 가치가 없다며 자책을 하더군요..
그래도 저에게는 무엇보다도 소중한 존재가 오빠였기 때문에 좋게 헤어지기로
결심하고 임신한 내용에 대해서도 전혀 부담주지 않았습니다.
그냥 제가 해결하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연락을 끊게 되었고..
오빠도 연락 안한다고 하였습니다.
술마시고 제가 밥까지 사주면서 좋게 둘여보냈습니다.
그렇게 2일의 시간이 흐른 뒤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오빠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정말 잘못했다고 자기가 제 정신이 아니었다고 평생 나만 바라보고 살겠다고
한번만 믿어달라고.. 하지만 1년동안 만난 시간도 있고 7년동안 알고 지낸 시간들이
있기에 사람이 한 번의 실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가 제가 회사 한 곳을 그만두게 되는 사정이 생겼습니다.
회사가 이사를 하는데 대전으로 제가 가지 않는 이상 계속 재직할 수 없게 되어 갑자기 수입의
한 곳이 없어지니 힘들더군요.. 오빠가 백수였을때 나갔던 돈들이 크니까요..
그리고, 그 때의 충격으로 아이까지 유산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마음속의 짐이 늘었는데 갑자기 오빠에게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만나서 이야기 하는것도 아니고 전화 통화로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
문자로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들은 것이죠~
안 그래도 이래저래 개인적인 일로 예민해져 있던 저는 본의 아니게 오빠에게 화풀이를 했습니다. 배신감도 엄청 컸고요.. 그런 큰 사건들이 있었고,
제가 어떻게 했는데 저에게 마음이 없다고 자기도 여러모로 힘드니 여자친구한테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게 웬 걸 카드내역을 보니 저에게 헤어지자고 이야기 하기
몇 일 전부터 술집에서 쓴 카드내역들이랑 모텔에서 쓴 카드내역이 또 보이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런 사람에게 제가 어떻게 좋게 헤어져 주겠어요..
어떤 날은 미치게 화를 내다가도 어떤 날은 울면서 잡기도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오빤 뿌리치면서도
나중에 좋은 환경이 되면 다시 만나자고 좋게 타이르기도 했습니다.
저랑 헤어진 것도 집에다가 이야기도 하지 않은채 말이죠~
그래야 자기 생활이 편해지니까요.. 놀러 나가도 저 만나러 간다고 핑게되면 되니까요..
제가 직접 본 것이 아니지만 카드내역을 보면 그 사람이 최소한 어떻게
생활을 하고 다니는지는 알게 되잖아요.. 전 이렇게 힘들어 죽겠는데 그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도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빌려 간 돈 갚고, 고소하겠다고 막말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2개월의 시간이 흘렀고, 제 생일이 다가왔습니다.
그 때 다시 오빠가 연락을 해오기 시작하더군요..
가족들이랑 놀러가서 자신의 실수로 눈을 크게 다쳤나봅니다.
그래서 실명위기까지 왔었는데.. 이렇게 벌을 받는건가.. 제 생각에 많이 울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다시 자연스럽게 만남의 횟수가 늘어났고 어느 날 술한잔 하고 문자로 그러더군요..
이젠 정말 너만을 위한 남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오빠가 아무리 이해 못 할 행동을 하고 다녔지만 전 그런 모습까지 다 이해해줄 수 있으니까
날 위해서 노력 한다는 말을 믿었습니다.
장난스레 하는 말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자기도 헤어져 지내보니 제가 느끼기에는 오빠 역시도 혼자 지내기는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 막말을 해도 그런 이야기를 먼저 꺼내준것이 고마웠습니다.
제가 오빠의 허물을 감싸줄 수 있듯이 오빠 역시 그런 허물을 감싸주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주변의 친구들이 말렸지만 제가 좋은 걸 어떻하겠어요..
다시 만났는데.. 지내는 생활을 예전이랑 비슷했습니다.
처음같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하루 아침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고 지켜봤습니다. 그래도 왠지 미안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다시 날 사랑하기 힘들 면 내 욕심때문에 잡고 있지는 않겠다고..
두번이나 이야기 했습니다.. 떠나고 싶으면 가도 된다고..
하지만 그 때 오빠의 대답은 헤어지지도 못 할 꺼면서 왜 그런소리 하냐고.. 우리 가족이잖아..
이렇게 대답을 해주었을때 서운하게 대해도 개의치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예전 유치원 때 동네에서 소꿉친구처럼 지내던
여자친구들은 만난다고 하더군요.. 내심 기뻤습니다.
오빠에게도 여자친구가 생긴것이.. 비록 내세울 동성친구들은 없지만 주변에
좋은 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컸으니까요~
그런데 오빠가 그 때도 백수였던 지라 만나러 갈 때 돈도 빌려주고 좋게 보냈습니다.
그 이후로부터 사람이 변하더라구요..
일하고 있는 사람보다 집에서 노는 사람이 더 바쁘더군요..
연락도 뜸하고.. 하지만 예전처럼 닥달하지 않기위해 싫은 소리 한 번 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싫은 소리 할 때면 그건 오빠가 싸운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런 오해사기 싫어서요..
그러다가 또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자기 마음이 예전에 떠난 것 같다고..
그런데 화가 나는 건 집을 이사를 했는데 마지막으로 만났을때 침대랑 벽걸이 TV까지
사달라고 말이죠.. 예전 같았으면 선 뜻 카드를 내줬을텐데 저도 금전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일을 두개 하다가 수입이 한 곳밖에 없었고,
그런 저를 아는지 할부로 구입한 차도 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할부값도 빌려 주고 했으니까요..
그래서 서로 힘드니까 화가 나지만 헤어지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 생각도 들더군요..
제가 생일날 오빠랑 같이 있는데 배가 너무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식은땀을 너무 흘렸습니다. 그 전에도 몇 번 42도까지 열이 오르면서 1주일정도 병원에 입원 하기도 하고,
집에서 고생도 한 적이 여처 차례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도 오빠가 알았기에..
근데 중요한 건 제가 그렇게 고통을 안 느끼려면 수술을 해야 하는 거지만
수술을 하게 되면 다신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그 사람을 위해서 잡지도 못하겠고 헤어지겠다고 큰 결심을 한 것이지요..
그래서 이번엔 제가 부탁했습니다. 정리 될 때까지 시간 좀 달라고..
오빠네 가족들과도 좋게 마무리하고 싶었습니다.
헤어진 사이였지만 오빠가 없을때 오빠네 집에 가서 집안 일도 거들고 함께
사는 누나 외로움도 채워주고 목욕탕도 다니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또 알게 된 사실을 저에게 이별 통보를 하기 전부터 저에게 연락이 뜸해진
그 시기부터 그 유치원때부터 알던 소꿉친구와 연락을 했었더군요..
그래서 오빠가 있을때 그 여자애게 몰래 전화 해봤습니다.
사실 확인을 위해서요.. 만나고 있다고 하더군요..
둘이 헤어진거 아니냐고 저에게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정말 그 순간 너무 비참했습니다.
지금까지 만난 2년의 시간이 뭐가 진실이고 뭐가 거짓인지..
오빤 저에게 좋게 만났으니까 좋게 헤어지고 싶다고..
이게 좋게 헤어지고 싶은 사람이 하는 행동인지.. 이게 믿어준 댓가인지..
그래서 오빠가 보는 앞에서 제가 지금껏 한번도 짧게 머리를 잘라본 적도 없는데
그렇게 힘든 내 심정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머리카락도 잘랐습니다.
미안하다는 소리 하지도 않고 아무말 안 하더군요.. 상황이 어떻게 된 건지 물어봐도 대답 안하고.. 그래서 빌려간 돈 갚으라고 하니.. 준다고 계좌이체 시켜준다고 하더군요..
언제 해줄껀데 하니까 알아서 준대요..
그럼 각서 쓰라고 하니 도대체 빌려 간 돈이 얼마냐고 오히려 저에게 화를 내더군요..
정말 사람이 화장실 들어갈 때랑 나올때 다르다고 하더니..
그래서 받아 쓴 사람이 잘 알거니 자필로 직접 각서 쓰라고 했어요.. 금액도 직접 쓰라고..
그러니까 백원짜리 각서 써주더군요..
저에게 남은 정도 떨어졌다고 보고 있는 것 자체도 싫다고 가라고 하기에
그렇게 그 각서 한장 뒤돌아 섰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정말 살 의지가 없었습니다.
평생 여자로서의 인생도 못 사는것도 한이 되고,
회사에 나가서 아무렇지도 않게 업무 하기도 힘들고, 빛 한번 보지 못 한 애기에 대한
미안함도 크고, 앞으로 연체 될 카드 내역을 가족들이 알게 되는 것도 무섭고,
그렇게 전 비겁하게 자살을 결심하고 그렇게 감정적으로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런데 몇 일간의 혼수상태에 다시금 복통으로 인한 쇼크로 정신을 차렸고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하늘도 무심하지지..
왜 저혼자 그렇게 큰 짐을 해결하게 하는지..
전 다 뒤로 하고 그렇게 비겁하게라도 눈 감고 싶었는데..
조금이라도 편해지고 싶었는데 말이죠..
가족들이 물어도 아무 말 못 했습니다. 이런 상화을 어떻게 이야기 하나요..
저보다 그 사람이 다칠 게 뻔한데..
어느 누구 가족이 이런 사실을 알면 가만히 있을까요..
그런데 제가 혼수상태일때 작은 엄마 혼자서 친구들이랑 오빠한테 연락해서 물어봤나 봅니다..
제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그 때 오빠가 여자문제 절대 없고,
돈 문제도 없다고 믿으셔도 된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더군요..
그래서 가족들한테도 제가 입을 안 열고 치료할 의지를 안 보이니 너가 좀 도와달라고..
헤어진 사실을 오빠 입을 통해서 알게 되었으니까..
다시 만나 달라고는 안 한다 그건 너네 둘 문제이니..
하지만 너가 좀 이야기 잘 해서 애가 치료에 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그 때 오빠가 알았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몇 일 뒤 작은 엄마가 와달라고 하니 주변 사람들이 못 가게 한다고..
그게 더 저에게 상처 될 거라고 그렇게 이야기 하고는 제 주변 사람들과의
연락도 모두 끊고 핸드폰 번호까지 바꿨습니다.
망설이다가 작은 엄마가 그런 이야기를 저에게 하고 법적으로는
남인 엄마에게까지 이야기를 하니 또 발칵 뒤집혔습니다.
같이 산 정은 없지만 절 낳아준 엄마가 이런 제가 이랬다는 것을 안 자체가 너무 죄송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빌려 준 돈 때문에 그냥 힘들다고..
카드값 연체때문에 힘들 다고 그렇게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오빠를 다시 추적해본 결과 제가 그렇게 생사를 넘나들고 있을때
그 여자와 또 모텔을 가고 데이트를 즐기는데 돈을 썼더군요..
저에게는 쓸 돈도 없으면서 저에게 받아가기만 했으면서 말이죠..
그렇게 제 친엄마는 오빠를 찾아가 만났고,
이런 저런 상황 모르는 채 빌려준 돈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카드비이며 직접 계좌이체 해준 돈이며 한 두푼이 아니지만
일단 제가 카드연체 된 내역이 700이니까 500만원에 대해서 각서를 받았더군요..
카드는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기로 하구요..
그렇게 이야기 하고 오빠가 저에 통장으로 500만원을 이체 했습니다.
그 날 집에서 링겔을 맞고 있던 저에게 전화와서 잠시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할 이야기가 있나보다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나보다 마지막까지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자기 가족이랑 와서 돈 500으로 끝낼 생각만 하고 왔더군요..
절 몰아세우면서 말이죠.. 그 날 쓴 각서 500 붙였으니까 달라고..
전 최소한 이런 상황을 다른 제 3자들은 몰라도 당사자인 오빠는 알잖아요..
그런데 왜 먼저 저에게 미안하다고 하지도 않고, 제가 왜 오빠 가족들한테
욕을 먹어야 하는 걸까요? 어느 정도는 오빠네 가족들도 알텐데..
자기도 힘들다고 경제적으로도 심적으로도 힘들다고 해놓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 여자와 그렇게 연애 하는데.. 그게 사람인가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너무 답답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정말 말로 표현하지 못 한 사실이 여러 개이지만 전 이렇게 죄책감도 느끼고
상화이 이런 것에 대해 미안하고..
되돌릴 수 있다면 다시 모든 것이 제자리로 오면 그만인데..
왜 그 사람은 그걸 모르고 이러는 걸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만 하나요..?
이젠 오히려 오빠와 오빠네 가족들이 일촌도 끊고 네이트 친구삭제까지 하고,
전화상으로 돈 갚았으니까 그만인거 아니냐고 더 큰소리 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