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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는 알바 사장님 태도..

ㅇㅇ |2022.01.14 12:01
조회 7,227 |추천 5
알바 구하시는 분들, 사장님 처음에 쎄하면 보통 이상한 사람 맞아요. 멘탈 버려가면서 알바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원충당/인수인계까지 못 나가게 하는 거 법적으로 금지 되었고 이건 알바생의 도리 문제입니다. 사장님들 먼저 도리 안 지켰으면서 강요하지 마세요. 본인들이 안 지키는 걸 왜 다른 사람들이 해주기를 바랍니까. 
여기서부턴 분노에 가득 차서 음슴체로 쓸게요ㅠ 
빵집 알바는 3달 가량 함.6개월 다 채워야 한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알바 중간에 그만 둔 전적이 없어서 당연히 괜찮을 줄 알고 ㅇㅋ함..
1. 연락문제 : 아침부터 밤까지 갑자기 전화, 카톡에 대답 독촉
일 한 3달 간 출근일자 아닌 날 1번 빼고 매주 연락이 옴초반 2~3주는 2주간 1번 빼고 출근일자 아닌 날 매일 연락 왔음
이유: 1) 대타, 출근 시간 당기기 2) 실수 지적 3) 매장키 어디있는지 물어볼 때(제가 가진 거 외에 어떻게 압니까)
실수야 어쩔 수 없다는 걸 앎. 그런데 대타 구하려고 연락을 정말 자주함. 이유도 무슨 본인 약속;;
출근 7시간 전에 갑자기 연락와서 당긴 적도 있음 : 그 시간 알바 빠지는 줄 모르고 약속을 잡았다 함
평일에 일정이 있어서 평일 대타 안 된다고 못 박았는데 무시, 계속 부탁.
일 있어서 못 받으면 빨리요;; 독촉 메세지 남겨서 마음 불편하게 함그러면서 근로시간에 모르는 게 있어 연락하면 늦게 보고, 안 받고, 짜증내고..
2. 근로시간을 계약서에 명시 안 하고 손님 상황 봐가면서 출퇴근 시간을 늘리고 줄임참고로 상근 5인 미안 매장이라 연장/야간 수당도 없었음
마감 시간에 배달 있으면 기사가 올 때까지 퇴근 시간 늦춰짐 : 이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함.. 그런데 기상 문제로 손님 없다고 11시 퇴근인데 9시에 전화와서 10시 퇴근 종용. 이게 몇 번 반복되다가 합의한 적이 없는데 퇴근 시간 10시인 줄 알았다는 둥.. 시치미를 뗌..
1. 법적으로 근로시간을 고용주가 임의로 줄일 수 없음, 줄이면 70%는 급여로 지급해야 함 > 근데 안 함2. 손님이 매주 그 시간에 있었는지를 알바생한테 물어보고 결정함 -> 있다고 했는데 없으면 알바생 책임임?ㅠ 그냥 기록 보고 본인이 판단하세요.. 3. 미리 정하는 게 아니라 갑자기 연락 옴 : 2시간에 해야 할 거 1시간 안에 다 해야 함 
3. 교육을 엄청 대충 해 놓고 문제가 생기면 따짐 + 연락하면 짜증
ex: 재고 주문은 [수량 입력] - [저장]이었는데 저장하는 걸 안 알려주고 이틀 뒤(주문 배송일)에 연락 와서 왜 주문 안 넣었냐고 따짐
ex: 퇴근 시간 후에 배달 기사 배차가 안 되어서 배달 예정 시간 좀 전까지 기다렸음. 너무 안 오는 게 이상해서 + 연락을 안 받아서 전화드렸는데 왜 그걸 다 기다리냐고 한 소리 들음. 20분 지나도 배차가 안 되면 그냥 나한테 전화했어야 했다. 이러는데 한 번도 알려준 적이 없는 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 심지어 배차가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 표시가 포스에 되는 것도 그 때 처음 알려줌;; 
ex: 모르는 거 있어 연락했더니 잘 좀 하자고 자기 지금 약속 와 있는데 뭐하냐고 막 짜증냄
등등.. 이거 외에도 상당히 많았음 
이게 안 알려준 거 가지고 뭐라하는 것도 기분 나쁜데 내 책임 없는 일 + 엄청 사소한 일까지 너 이거 왜 이럼;; 이딴 식으로 말씀하셔서 너무 싫었음. 그리고 정리해서 한 번에 보내주는 게 아니고 보일 때마다 + 생각날 때마다 보내서 초반에는 하루에 시간 텀 두고 연락이 와서 스트레스를 크게 받음. 
4. 배달 실수, 코로나 백신 체크 안 하면 손해 금액 알바생 책임
코로나는 단톡에 그냥 말한 거고 실제로 실수는 물어준 적이 있음.0) 이것도 불법이고 보상 금액 지불 안 하면 임금 체불임1) 이게 참 웃기는 게 이게 원가가 있는데 정가에 대한 책임이 알바임 > 알바생 실수를 꼬투리로 장사하나 싶음 2) 애초에 매장에 알바 1명임. 배달 어플에서 할인 쿠폰 뿌리면 엄청 바쁜데.. 1명 세워둔 본인 책임이 아예 없다고 할 수 있음?
5. 건강 문제로 빵 못 먹는데 자꾸 욱여 넣음여기 빵 며칠 먹고 아토피가 정말 심해짐. 본사에서 유통해서 방부제가 많이 들어가나봄.
어쨌든 빵 주시는 거 못 먹는다고 말씀드리고 거절하는데 매주 가져가라고 권유. 거절하면 기분 나빠하는데 이게 상당히 기빨렸음. 한 번은 갑자기 봉투에 막 담아서 휙 주고 가버려서 아직까지 냉동실에 있는데 버릴 예정임..
그리고 고객 유치 차원에서 맛 보라고 주는 거다 우리 빵 많이 사달라 이러는데 대부분 떨이 처리였음.. 주는 거 대부분 세일로 넘어가거나 다음날 못 팔아서 다른 상품 재료로 들어가는 거 다 안다..
+ 그 외에도 자잘하게 스트레스 받는 것들이 많았음
*6달 안 채우면 수습 기간 급여 안 준다고 함. 꽤 괜찮은 매장인데 사람들이 왜 중간에 그만 두는지 모르는 게 참 신기했음.
*영하로 떨어지는 날 케이크 주문 오버해 놓고 매장 안에 보관해야 해서 더우면 녹으니까 히터 틀지 말라고 함
*한 일을 안 했다고 뭐라함. ex: 재고 진열 너가 안 해서 다른 애가 했다~ 물통 좀 닦아라
*월급을 알바들이 시급 계산해서 보내야 하는데 보냈더니 떼먹힌 거 있는 줄 알고 계산 내역 보내달라 함.
*상품 설명이랑 다르게 임의로 제작해서 환불 받은 거 가지고 진상이라고 손님 욕도 하고, 매출 안 나온다고 징징, 배달 어플에서 할인 이벤트 하면 손님 엄청 오는데 힘들다고 징징
*크리스마스 케익을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고 왜 우리 매장에서 안 샀냐며 난리를 침. 다른 프렌차이즈가 아니라는 것에서 괜찮다는 결론이 남. 왜 내 가족들 밥상 메뉴를 본인 주머니를 고려하면서 골라야 함?
*크리스마스에 뭐하녜서 약속 있다고 하니까 어딜 빵집 직원이 약속을 잡냐 헛소리 시전. 이게 빼박 대타 요구하려고 시동을 거는 거였음. 그 전주에도 뭐 하는 거 있냐고 물어봄;;; 
*배달 어플에 리뷰 안 좋은 거 달렸는데 붙잡고 이거 너냐고 함. 나는 아니었지만 무슨 일이 있으면 꼭 남 기분을 조져야 직성이 풀리나 싶었음. 그 알바생도 금액 맞춰서 보낸 거 손님이 맘에 안 든 것일 뿐이었을텐데ㅠ
*주말에 술 엄청 마시고 와서 게임 콜라보 굿즈를 좀 주심. 감사하다고 했고, 카톡 프사에 올렸는데 다음날 이거 어디서 났냐고 물어보심. 알고 보니 술김에 준 거여서 기억을 못한 거였음. 내가 맘대로 가져간 줄 알고 따지려고 연락했던 거임;;
*마감이어서 11시 30분에 퇴근하고 자정 쯤에 갑자기 매장 열쇠를 경비실에 맡겨달라 했는데, 경비실이 야간에는 운영 안 하는 곳이 있어서 운영하는 곳 찾아 뺑뺑 돌음. 그런데 경비실에서 안 받아줌. 그래서 뺑이치다가 결국 집 앞에서 만나서 열쇠 드림. 이건 치킨 깊티 주긴 함. 근데 그 다음날 출근했더니 매장 키를 깜빡하고 안 가져온 거임. 바로 뒤에 있는 집에 갔다오기가 귀찮은지 매장 키가 별로 없어서 못 주겠다는 거임. 일주일에 2번 밖에 출근 안 하니 앞으로는 퇴근 후에 편의점에서 건물 키 받아서 거기 우편함에 키를 보관하라고 함. 얼마 안 걸리는 간단한 일이었지만 갑자기 불이익이 생기니까 받아 먹었으니 일 더 하란 건가 싶고 너무 싫었음ㅠ 
*단톡에 뭔가 통보해 놓고 이거 모르면 너 책임이다 하심뭐 하는 용도인지 알려주지도 않고 초대만 갑자기 해 놓음. 중요한 내용은 리스트 만들어 공지로 띄울 만도 한데 그렇게 안 함. 그리고 평일에 일정이 있어서 정신 없으면 제대로 확인 못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님? 거기에 띱 써 놓고 이거 왜 몰랐냐 하면서 따지는데 그렇게 중요하면 교육을 제대로 하던가;; 이런 생각 듦. 
ex: 포스에 수량 등록 시스템을 구비를 안 해놔서 배달 시켜서 없거나 수량 초과하면 일일이 전화해 환불/대체해야 함전 타임 알바가 품절 처리 안 하는 경우도 있고, 시스템 문제로 품절 처리 했는데 계속 올라가 있는 애들도 있어서 ㄹㅇ 번거로움. 근데 품절 처리 안 하면 큰일난다고 노래를 부르면서 왜 시스템 구비 안 함?
1: 배달 차액이 컸는데 갑자기 연락이 옴 > 그러고는 내역을 기억하냐고 물어봄2: 기억나는 걸 대충 말하니 갑자기 12000원 미만으로 내려가면 안된다고 함3: 내가 말을 안 해줘 몰랐다 주의하겠다. 하니 단톡 띱 캡쳐해서 보냄. 나는 말 했다~
*주문 관련 문제1: 재고 주문을 왜 매니저/사장이 안 하고 알바가 함? 2: 매장에 1명 밖에 없어서 주문 중에 손님/배달 몰려서 바빠지면 실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큼. 3: 그리고 내가 일하는 주가 일주일 중 제일 바쁜 주였음4: 체크 리스트랑 주문 프로그램이랑 제품 명이 대부분 다르고, 많이 다른 경우도 있어 엄청 헷갈림. 5: 주문 리스트도 판매에 따라 결정하는 거라 매번 달라져서 품목에 대해 익숙해지려면 자주 해야 함.6: 보통 본인이 하고 좀 힘들거나 안 내킬 때 시킴. 7: 시기적으로 주문이 안 되는 품목들이 있는데 이걸 안 알려줘서 일일이 해보고 안 된 거 확인해 보고해야 했음. 근데 보고하라고도 안 함;; >> 이런 문제점을 개선할 생각은 없으면서 알바를 갈굴 생각은 열심히 하는 게 너무 꼬았음.>>> 이거는 솔직히 내가 실수한 적이 몇 번 있고 큰 잘못인 거 앎. 실제로 처음에는 안절부절함. 출근해서 꼭 죄송하다고 하고. 그런데 위에 것들이 빌드업 돼서 나한테 왜 이렇게까지 바라나 싶고 그럼;; 사람 맘이 치사해지는 거 같아 괴로웠음. 
*병원 갔는데 양성이긴 하지만 종양이 나와서 건강 상의 이유로 퇴사하겠다 함. 솔직히 더 나갈 수 있었는데 어차피 수술 받아 중간에 못 나갈 일이 있기도 하고 하고 스트레스 영향이 있을 거 같아 때려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분명히 이번주까지 하면 좋을 거 같지만 곤란하면 월말까지 하겠다 했음. 그런데 잘 읽어보지도 않고 그만 둔다는 말에 발작해서 월말까지는 하는 게 일반적이네 뭐네 하면서 다 정리해서 말씀드린 것들에 대해 캐물음.
+ 참고로 처음에 알바 시간 면접 정할 때부터 술먹으면서 문자를 보내서 이랬다 저랬다 해서 짜증났음. 옆에 있던 친구가 보더니 사장 좀 이상한 거 같다고 함. 그냥 처음부터.. 예의 말아먹고 뭘 제대로 할 정신머리가 없는 사람이었음.
--- 여기서부터는 그냥 첨언..
사장님도 좋은 부분이 분명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챙겨주시려는 모습이 감사했고 부탁하시는 걸 거절하는 게 죄송했습니다. 매장 잘 안 된다고 하셔서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출근하면 거의 안 앉아 허리가 아플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결석도 사장님이 시간 당길 수 있냐 물었을 때 조직검사 때문에 안된다고 하니까 쉬라고 해서 쉰 거 외엔 없구요. 기념일이나 할인 이벤트 날이 아닌데 매장 매출이 높은 거 보면 뿌듯했고, 시간 나면 시키지 않았지만 냉동고도 싹 정리해서 유통기한 얼마 안 남은 것도 찾아 놓고 그랬어요. 그래서 더 억울해요. 본인은 맨날 약속 가느라 대타 구하고, 바쁘면 힘들다고 아무나 붙잡고 징징 거리는 거 보면 책임감 없기는 매한가지인 거 같은데 왜 알바생은 사장도 못 가지는 책임감 가지고 도리를 끝까지 지켜야 하는 건가요?
그리고 보통 알바생들에게 체불하는 항목이 있으면 신고당할까봐든 정말로 일해주는 것이 고마워서든 잘해주는 게 일반적이지 않나요? 저 전에 알바하는 데는 사장님들 중에 시간 임의로 변경하시는 분들 있었지만 밥 사주신 분도 있었고, 적어도 사람 피곤하게 하시진 않았어요.
이번 주말까지 나가고 퇴사합니다. 퇴사 원한다고 늦게 늦게 말씀드려 인원충당 하기에 널널하지 않았던 것도 죄책감 들고, 체불 금액이 크지 않아 신고는 안 하려고 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여기에 하소연 합니다ㅠㅠ 호의로 주는 거 아무것도 받지 말고 따질 거 다 따지는 게 마음이 편하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ㅠ 제일 후회하는 게 오래 볼 사람이라 생각하고 제대로 따지지를 못해 제대로 호구 잡힌 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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