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거 아님.. 근데 존.나 설레서
지니는 위로 오빠만 한다스 있는 집안의 막둥이 공주님인데, 덕택에 귀여움도 많이받지만 동시에 장난에도 엄청 당하겠지. 심지어는 윗 형제에 프레조가 껴있는데 맨날 둘이 그 엄지 눌러보라고 하고 방구뀌고 그런거 조카 많이했을각 아님? 여하간 론은 망충해서 옆에서 그거 보고 낄낄거리고 퍼시는 공부벌레에 깐깐징어, 빌이랑 찰리는 좀 멋있는 오빠들이긴 해도 학기중에는 학교가있으니까 자주 못보고..
여튼 그런 상황에서 남자에 대한 환상은 1도 없던 지니가 막내오빠 입학식날 기차역에 갔다 해리포터를 만난거지. 일단 해리가 법사세계 이순신이나 다름없는 위치니까 놀래는데, 심지어는 그동안 본 윗형제들과 다르게 다정하고 예의바르기까지 함. 지니는 거기서 호감 600조 적립하는데 나중에 편지 받아보니까 자기 띨띨한 오빠랑 그 해리포터가 친구가 된거임.. 그래서 오빠들한테 편지도 받고 하면서 학교생활 얘기 건너 전해듣는데, 입학하자마자 이례적으로 퀴디치 팀 들어갔다는 얘기부터 트롤이랑 싸우고, 학기말에는 볼드모트랑 싸워 이겼다는 얘기까지 전해듣겠지.
여하간 완전 대단한 오빠잖아.. 지니눈에 얼마나 멋있어보이겠음. 그러다가 지니도 이제 학교 입학할 준비 하던때쯤 아침에 밥먹으러 식당 내려가보니까 난데없이 그 오빠가 앉아있음. 나는 완전 개 엉망인데..! 그래서 당황해서 내방으로 다시 올라가는데 그동안 얘기로만 전해듣던 사람이 앞에 있으니까 엄청 당황스럽고 떨리겠지. 여하간 방학동안 그 오빠랑 한가족처럼 부대끼면서 살게 되는데, 막상 지내보니까 자기가 생각하던것처럼 마냥 영웅이기만 한건 아니고 또래 소년처럼 느껴지기도 하겠지. 그래도 다정한건 똑같아서 장난기많은 형제들 틈에서 침착하게 말걸어주고 말할때는 자기 보면서 조곤조곤 입 여는거나, 예쁜 녹색눈이 휘도록 웃으니까 하여간 지니 마음 사로잡을수밖에 없을듯.
그런데 막상 호그와트 입학하니까 나는 1학년 그오빠는 2학년이라 만날 일도 없고, 학교는 혼란스럽게만 느껴짐. 그러다 책 사이에 들어있던 일기장에 자기 복잡한 마음이나 고민들, 그런 얘기들 털어놓는데 세상에 일기장이 답장을 해줌. 여하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완전 홀리는 바람에 눈떠보면 이상한 짓 하고있고 기억은 하나도 안나고.. 점점 이상하다는거 눈치까는데 그때쯤엔 너무 늦은거지.
그러다가 결국 비밀의 방 끌려가는데 정신차려보니까 그 오빠가 나 지키느라 완전 피흘리고 다친 모습으로 날 끌어안고 있어. 나때문에 너무 많이 다쳤데.. 지니 완전 죄책감 쩔고 무섭고 그런데 오빠가 너 나쁜 사람 아닌거 알아 하면서 다독여주가까지 함.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사랑 시작되는거지... 나중에 들어보니까 오빠가 나 구하려고 볼드모트랑 맞서 싸우고 진짜 죽을뻔 하기까지 했다고 함.. 나라면 조카 사생될듯 신발ㅠ
여하간 학년 지날수록 그 오빠는 점점 멋있어지고, 하는 일마다 관심받고.. 해리한테 사랑의 묘약 든 초콜릿 먹이려는 사람들도 꽤 많았을 정도니까 지니 좀 기죽겠지. 근데 솔직히 퀴디치 경기 열릴때마다 개쩌는 실력으로 우승컵 따오는데 해리 안좋아하는 여자애들이 더 적을듯. 좋아하는 오빠가 운동도 잘해 신발..ㅠ 심지어 나중에는 주장까지 맏잖아. 아 캡틴.. 미쳤다. 흑발 안경에 키도 크고 그 슬리데린조차 얼굴갖고는 안깠으니 분명 평범 이상인 얼굴일텐데, 운동해서 몸에 잔근육도 잡혀있고 공부도 잘하고 싸움도 잘함. 어마방도 싸움실력이니까ㅇㅇ 그리고 퀴디치 조카 거친 운동인데 조카 섹시하잖아.. 막 진흙묻고.. 잔 상처흉터 드문드문 있고.. 필드위에서 땀이랑 진흙묻은채로 소리지르고 날아다니는데 평소 보던 순한 모습이랑 또 달라서 갭모에 지릴듯. 운동하니까 분명 잔근육 있어서 해리가 론네 놀러가면 무거운것도 번쩍번쩍 들어줬을 각 아님? 그러고 지니가 빨개진 얼굴로 고마워.. 하면 해리는 지니한테 마음 없었으니까 진짜 별 생각없이 씩 웃으면서 뭘. 하고 지나갔겠지. 아 신발 오빠 조카 설렌다구욧ㅠㅠㅠㅠ 아 근데 론은 지니가 해리 좋아하는거 아니까 조카 비웃으면서 너 지팡이 왜 안씀? 하다가 정강이 맞는거 상상된다.
여하간 그러다가 이 오빠가 초챙 좋아한다는 얘기 들었을때 지니 진짜 가슴아팠을듯. 알고는 있었겠지.. 오빠가 나 보는 눈이 진짜 친구 동생, 어린 여자애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는건 알았으니까. 근데 솔까 론네 집에서 방학보낼때 위즐리 형제들이 지니한테 장난칠때처럼, 해리도 생각없이 지니한테 장난치는데 지니가 완전 화들짝 놀라서 얼굴 붉히는거 보고 둘사이에 민망한 기류도 흐르고 그랬겠지. 해리도 지니가 자기 좋아한다는건 알았는데 신경 안쓴거니까.. 글케 생각해보면 자기가 관심있는것 이외에는 은근히 무심해.. 그게 발리는 점이지만..
여하간 지니 괴로워 하고, 자기는 막 그 오빠가 너무 좋은데 오빠는 나를 전혀 이성으로 생각 못하는거잖아. 그리고 불잔 학기말에 세드릭 죽고, 해리가 세드릭 시체안고 무너지는 모습까지 다 봐서 걱정되기도 하고 무너지는 모습 보고 단호하게 충고도 하지만 얼마나 걱정되겠음.. 예전에는 해리가 볼드모트랑 싸웠다 하면 그냥 와 멋있다! 그런 감정이었는데 이제는 불안하고 걱정돼서 무섭기만 하겠지. 지니는 해리 완전 짝사랑 풀 상태라 해리가 아프면 나도 아프고 슬프고 그런데.. 그쯤에 나랑도 친한 언니 헤르미온느가 너무 해리만 보지 말고 너도 다른 남자들좀 만나보라고 조언해주는데 지니는 아직까지는 그럴 맘이 별로 안들음.
그런데 지니가 해리한테만 직진통행 하고있느라 자기가 충분히 매력적으로 변했다는건 모른거지. 그때쯤부터 사춘기 시작하고 지니도 예전의 아이같던 모습에서 벗어나서 점점 미모에 물오르고, 심지어 성격좋고 공부도 잘하니까 인기도 많아지는데 자기만 모르는거야. 그래도 거울 달린 이상 자기 얼굴은 점점 보는데 내가 보기에는 이상하기만 한거지. 사춘기라 격동의 시기 아님.. 오빠들이 맨날 퀴디치 위험하다고 안껴줘서 몰래몰래 퀴디치 연습도 해왔는데 슬슬 퀴디치에도 재능 보이기 시작하고..
그러다가 남학생들한테 고백도 좀 받고, 룸메들이 호들갑 떨면서 이여어얼~~ 하는 소리도 듣다보면 '내가 예쁜가?' 같은 생각도 자연스럽게 들겠지. 솔까 재능충에 시끄러운 오빠들 사이에서 지니도 론처럼 기좀 죽어서 자랐을텐데 학교에서 개인으로써 인정받는 이 시기에 자존감도 많이 업됐겠지. 그러면서 예전에는 약간 범접할 수 없던 느낌으로 바라보던 오빠한테도 좀더 편안하게 대할 수 있게 되는데, 아아니 오빠가 초챙이랑 사귀기 시작했데. 지니 마음 무너지고...
예전부터 오빠가 초챙 볼때면 당황해서 손발 엇갈리고, 보는 눈이 딱 첫사랑에 빠진 소년이라 불안불안했는데 심지어는 사귀게 된거잖아.. 딱 지니가 '나도 괜찮은 편이야' 하고 생각 할 수 있게 됐는데..ㅠ 지니도 실의에 빠져서 자기한테 고백한 남자애 홧김에 받아주고 오빠들 몰래 연애라는것도 해보겠지. 그런데 그냥 시시껄렁한 장난정도는 되어도 보고있으면 두근두근한건 그 오빠밖에 없음. 오빠는 여전히 멋있고, 예전보다 더 어른스럽고 어둡고.. 기숙사에서 스쳐지나갈때면 눈인사 하면서 슥 스쳐가는데 예전보다 키도 많이 커져서 이제는 완전 어른 느낌도 나고 하겠지. 사회분위기는 점점 혼란해져가고, 그 오빠는 어느새 다 자란것처럼 싸움을 준비하면서 예전보다 어둡고 우울한 모습을 보임.
여하간 지니는 장난식으로 몇번 연애도 해보는데 그래봤자 마음 떨리는게 없으니까 곧장 헤어지고, 뭔가 죄책감도 느끼고 그랬음 좋겠다. 그러다가 딘이랑 연애 시작하는거지.
지니 입장에서는 깊게 만난다기보다는 가볍게 만나는 사이인데 딘은 지니한테 홀딱 빠져있음. 그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한데, 여하간 지니도 연애 몇번하면서 본의아니게 상처준 일들때문에 딘이랑은 나름 신중하게 만남 이어나갈듯.
어쨌건 새학기 시작하기 전에 다시 집에 놀러온 오빠랑 이제는 좀 편하게 지내려고 장난도 걸고 아무렇지 않게 굴어보지만, 그래도 여전히 지니는 해리 좋아하겠지. 다만 이제 해리랑 방학마다 만나는게 익숙해져서 예전처럼 화들짝 놀라고 그런 일만 없을뿐.. 근데 이쯤에 해리도 지니 무의식중에 의식하기 시작해서 막 의도치않게 손 스치거나 하면 황급히 멀어지면서 아무렇지 않은척 웃고 그럴듯. 해리가 지니보면서 예전보다 더 자주 웃고, 더 다정하게 웃는데 지니는 짝사랑하느라 지쳐서 그런것도 못알아보고ㅠㅠㅠㅠㅠ 프레조가 장난친다고 밤에 불꽃놀이같은거 하고 그러는데 지니가 깔깔 웃는거 멍하게 보다가 해리 정신차리고 그러면 좋겠다..
그러다 학기 시작하고 다시 기차 타러 가는데 오빠가 나 발견하고 막 말을 걸음. 같이 자리 구하러 갈래? 하는데 지니는 오빠 포기하려고 거리두고 있던 참이기도 해서 딘이랑 앉아야 한다고 가겠지. 해리는 괜히 그 뒷모습 보면서 내가 지니랑 방학내내 너무 붙어있었나부다.. 하는데 괜히 이상한 기분에 인상 찌푸려지겠지. 그러다가 딘이랑 지니랑 키스하는 모습 들키는데 지니는 좋아하는 오빠한테 그런 모습 들킨것 + 론이 개지랄 떰 콤보로 빡쳐서 싸우고 그러겠지. 그런데 지니가 몰랐던건 해리가 둘 키스하는 모습 봤을때 진짜 살인낼것 같은 얼굴 했다는거임.
그래서 이제는 쌍방향 되어서 해리가 지니보고 안달복달 하기 시작함ㅋㅋ 지니는 짝사랑이 너무 오래되서 그런것 감추는건 능수능란한데 해리는 아니잖음. 예전에는 가볍게 눈인사만 하거나 가끔 만나면 다정하게 인사하던게 끝이었는데, 이제는 만나면 오빠가 왠지 빨개진 귀로 허둥지둥 인사하고, 퀴디치 끝나고 흙탕물에 구른 꼴로 기숙사 돌아오다 지니랑 만나면 괜히 젖어서 더 꼬불거리는 머리 큰 손으로 짓누르면서 어, 밥 먹었어? 하고 얼뜨기처럼 물어보겠지. 물론 그와중에도 손에 핏줄 서있고 지니보다 키도 커서 지니 내려다보면서 당황해야함. 실제로도 책에서 해리가 키 조카 크고 말랐다고 표현되니까 여하간 내말이 맞음. 슬랜더 근육형이였던거지. 근데 해리가 솔까 1인칭 시점 책에서 내 근육이 어쩌구저쩌구 할수는 없으니까 안나온것 뿐임 여하간 내말이 맛다.
근데 지니는 짝사랑 접으려고 조카 노력하던 중이라 그런 분명한 신호들 보고도 내가 과민반응 하나보다 하고 여기면 좋겠다. 해리는 지니가 말하고 있으면 꾀꼬리 노래하는것 듣는것마냥 황홀하게 바라보는데 지니는 그것도 모름ㅇㅇ. 해리가 젬쓰 핏줄인데 사랑꾼이 아닌건 말도 안되므로 해리도 모르게 지니한테 신호 조카 보내고 있겠지. 기숙사에선 어디던 지니 조카 신경쓰고, 벽난로 앞 의자에 퍼져서 론이랑 레포트 쓰다가도 지니가 친구랑 수다떨면서 내려오면 황급히 몸 일으키고 머리 정리하고.. 론은 조카 뭐하는겨ㅇㅅㅇ? 하는 얼굴로 보는데 헤르미온느만 다 눈치채고 의미심장하게 웃을각. 지니랑 마주치면 어떻게든 말 한마디 더 섞어보고 싶어서 말 더듬고, 그러다 가끔 이상한 말 하면 지니는 ㅋㅋ뭐래 하고 지나가는데 뒤에서 얼굴 가리고 벽 차고.. 그런데 막상 론 여동생이라는 사실때문에 해리는 지니를 열렬하게 좋아하면서도 막 다가가지는 못하는데 그래서 슬슬 그 신호들 눈치까기 시작한 지니도 뭔가 아리까리해질듯. 여하간 썸인듯 아닌듯 둘이 애매한 분위기 피우고, 분명히 둘이 어쩌다 길 같이 걷게되는데 론이 해리 발견하고 조카 뛰어가는거 헤르미온느가 딴소리로 막아서 둘만 걸을 수 있게 배려하고 그럴듯..
여하간 그러다 지니가 해리 대신 경기 나가서 우승컵 따오고, 지니는 진짜 조카 신나고 뿌듯해서 기숙사 돌아오는데 저기에 오빠가 앉아서 나 보고 있겠지. 오빠 내가 따왔음!!^ㅇ^ 하고 막 다가가는데 오빠가 진짜 홀린것처럼 나 보더니 성큼성큼 걸어와서 갑자기 입맞춤.
주변 사람들 다 소리지르고, 오빠 손이 이렇게 컸나 싶게 내 볼 감싸쥔 손이 따뜻하고. 여하간 입술 떨어졌는데 드디어 깨닫는거지. 짝사랑이 끝났구나. 그리고 오빠도 나 보면서 환하게 웃음..
신발 하이틴 영화 하나 내줘라 신발...ㅠㅠㅠㅠㅠㅠ
해리지니 조카 최애.. 결국 오빠가 여보되고 애기아빠 되는거 쫂ㅠㅠㅠㅠㅠㅠ
여기서 19로 가면 나중에 해리랑 지니랑 둘다 섹텐올라서 이곳저곳에서 키스하고 헐떡거리고 그러는데, 아 오빠 조카 섹시하겠지. 키크고 몸좋고 그래서 나 번쩍번쩍 들어올리는데.. 지니도 몸달아서 해리랑 더 있고 싶고 진도 더 나가고 싶어하는데, 해리는 뭔가 양심 찔려서 참다가 참다가 결국 둘이 야외플 뜨는것도 보고싶다... 첫경험 이후에 지니 아파서 어기적거리면 해리가 야외에서 첫경험 한것때문에 미안해서 지니 금이야 옥이야 다루면서 많이 아파? 업어줄까? 하면서 옆에서 주책떠는데 지니가 아 왜이래ㅡㅡ 하면서 해리 쓱 밀면서 인상쓰는것도 보고싶다.. 어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