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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싶습니다...

기억상실증녀 |2008.12.21 02:08
조회 310 |추천 0

태어난지 고작 21년이 되어가지만 사는게 정말 지긋지긋 합니다

수면제 먹고 오래오래 깊이 잠들고 싶습니다

가족이 있고 신체멀쩡하고 남자친구도 있고 옷 보고 술먹고 노는거 좋아하며

취업난에 고민하는 평범한 여자지만 정말.. 겉으론 웃지만 항상 외롭네요..

고독하고.. 살맛도 나지 않고.. 뭐 하나 행복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다 멀쩡하면서 뭐 그러냐 너보다 못하지만 희망가지고 사는 사람많다 이러고

어리다 하겠지만 진짜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이렇게까지 하면서 살아야하는게 인생인가요

자세히는 말씀 드리지 못하지만 매일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스트레스 풀 곳이 없어 그저 현실도피 상상으로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붙잡고 울 사람도 없고.. 매일매일 자괴감에 고독만 안고 살아갑니다

정말 원하는 건 딱 세가지예요.. 진짜 모든 걸 잊어도 상관없으니까 기억상실증에 걸리는 거

그게 아니면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이 그저 내가 최고고 전부인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다정한 사람을 만나는거.. 부모님이어야 할 그 사람을 이렇게 찾고 있네요.....

이것도 안되면 그냥 판타지 세계로 떨어져버리는 거......말도 안 되는 소리..

 

정말 정신병에 걸릴 것 같습니다

웃고 잘 살지만 실체는 우울증 덩어리이며 사는게 힘드네요

붙잡고 울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행복할까요

뭐가 현실이고 뭐가 상상속인지 구분이 안 될정도로 미쳐버리고 싶습니다....

제가 죽으면 누가 얼마나 슬퍼할까.. 이런생각만 들고.......

아 정말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싶습니다........

그냥 머리맞거나 쓰러지거나 기절하는 걸로는 무조건 기억상실증에 걸릴 순 없는데

최면으로 확실히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금액이 얼마정도이며 어디서 하는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진짜...... 모든걸 다 잊어버리고 싶습니다...... 동물들 하고 놀 때 말곤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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