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이혼을 세 번 정도 했어요
첫 결혼은 남편의 바람으로 인해서 한 거라서 저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해요 그건 엄마의 잘못이 아니고 엄마의 마음을 상처 받게했을 어떤 계기라고 생각해요
엄마는 첫 남편과 두명의 아들을 둔 채로 혼자 살게 되고
현재 저희 아빠랑 결혼을 한 지 이십 년이 지났어요
새로 결혼한 저희 아빠는 엄마와 같다면 같은 입장으로서 전 부인과 사별하였고 그 사이에 2 살 차이가 나는 딸 두 명을 가진 사람이었어요
개인적으로 현재 저희 아버지는 그렇게 완벽한 아버지 상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제가 어렸을 때 엄마한테 폭력을 저지르는 것도 단 한 번 봤고 개인주의적인 성격이 강하고 자기 주장도 강한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거 외에는 대기업을 37년동안 연속 근무하면서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셨던 사람이었어요
보이는 애정보다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가족에게 힘이 되었던 사람이었고 아버지의 수입이 적은 편은 아니라서 어머니는 가정주부로 사셨어요
여기서 저의 고민은
어머니가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요
어머니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 20대 중반에 가까운 나이까지 알코올 중독이었고 분노 조절 피해 망상에 가까운 행태를 보이셨어요
제가 어렸을 때 어머니한테 심하게 폭행당하고 나서
(단순 체벌 수준이 아닌 이복 언니가 제 다리에 든 멍이나 상처를 찍었고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 때 제 배를 발로 차서 토한 적도 있고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뺨을 맞은 적도 있어요) 체벌 후에 어머니에게 나는 왜 태어났냐고 물어봤을 때 어머니는 저에게 너는 내 스트레스 풀이용으로 태어났다고 말하신 게 아직도 기억이 나고 아무래도 죽을 때까지 용서 못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어머니는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 때 자살 시도를 제 앞에서 시도하셨고 그걸 응급실에 데려가는 건 제 일이었어요
어머니가 밖에서 술을 마시고 오면 저보고 데리러 오라고 전화를 일방적으로 남긴 후 끊고 제가 데리러 가면 호흡곤란 시늉을 내며 자신을 부축해서 집에 데려갈 것을 요구하곤 했어요
어머니는 대부분의 가정 생활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세요
아버지가 그렇게 좋은 아버지 상이 아니라는 건 인정하지만 아주 냉정하게 말하자면
알코올 중독에 딱히 돈을 벌지도 않고 적당한 생활비 지급이 되고 있는 상태에서 본인의 옷이나 명품을 사기 위해서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아빠에게 계속 말을 해서 아빠가 가계부를 보여달라고 하면 항상 숨기는 편입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아버지 어머니 저 이렇게 살고 있어요
이복 형제들은 다 독립을 한 상태이고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200만원의 생활비를 주시고 계십니다 식비와 보험비 핸드폰 요금 등 사용하고 계세요
그것보다 저희 어머니의 가장 큰 문제점이자 제가 싫어하는 부분은
제 방에 대한 인테리어를 꾸밀 때 하나하나 간섭하다 못 해 제가 오늘은 무엇을 먹었는지 자신이 해준 음식이 아니면 거의 분노에 가까운 말투로 비난해요
자신이 한 달에 30 만원 정도 보세 옷을 매달마다 사면서 아버지가 명품백 하나 사 준 적 없다고 매일 뭐라고 하세요
어머니가 주로 지내는 거실과 제 방의 거리가 먼 축에 속하는데 제가 방에서 놀고 있다가 거실의 티비가 꺼지면 그건 무조건 제 탓이라고 생각하세요
어머니가 저를 질투한다고 느낀 점은
자신은 고등학교를 나와 사회 전선에 뛰어들어 첫 결혼은 망치고 지금도 그렇게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지 않고 계시는데
저는 아버지의 도움으로 대학도 괜찮은 곳을 나왔고 어머니와 성격이 다른 편이라 모두의 일에 상처도 덜 받고 어머니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 하는 편입니다 그런 어머니는 제가 무조건 이상한 사람이라고 취급하시고 제가 결정하는 모든 것에 의문이라고 해야하나 자신의 의견이 들어가지 않으면 거의 발작에 가까울 정도로 싫어하세요
술에 취하면 그냥 티비도 먹은 것도 치우지 않고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다가 잠들어서 그 뒷정리는 매번 제가 하고 그게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있는 편입니다
저번에는 아버지와 크게 싸웠다는 이유로 거실에서 먹던 라면을 뒤엎고 아기처럼 드러누워 울거나
아버지와 어머니가 싸웠을 때 제가 아빠와 식사를 하고 왔다는 이유로 제 방 문을 두드리면서 여러가지 욕설을 하고 너도 결국 아빠편이지 xx년 문 열어 나쁜 년 등등 말을 뱉다가 조금 지나면 자신 핸드폰에 있는 연락처에 모든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우는 소리를 냅니다
저는 사실 사람들은 다 이렇게 사는 줄 알았는데 정신과에 다니면서 이게 흔치는 않은 일이라고 알게 되었어요
그냥 20 년 동안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저희 이부형제 (어머니의 첫째 아들) 생일에는 용돈 꼬박 보내고 어머니의 비밀번호는 죄다 그 사람 생일인데 20 년에 가까운 제 생일동안 제대로 된 케이크 한 번 챙겨주신 적 없으며
이복언니와 내가 너를 차이나게 대하면 내가 욕먹는 다는 이유로 유독 저에게 더 가혹하게 구시는 편이었어요
문득 이런 삶이 지긋지긋하고 모든 분들도 이런 일을 겪나 싶어서 지금까지 있었던 일 중 일부만 짤막하게 정리해서 올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