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30대 남자분들 이것도 사랑인가요?

ㅇㅇ |2022.01.27 00:16
조회 17,393 |추천 0

남친이 저를 좋아하는 건지 사랑하는 건지 헷갈려요
30대 중후반 커플입니다
저는 자주 보고 못해도 일주일에 두 번은 봐야 하는 스타일이에요

남친은 본인 컨디션 우선이라 일주일에 한 번이고요..
자영업자에 주4.5일 11시간 일해요

만난 지 6개월 되가고 저도 그냥 이젠 편해졌구나 하고 그러려니 하는데..

매주 남친이 저 만나러 왔으니 하루는 제가 남친한테 보러간다 했는데 피곤하다고 컨디션 별로라고 쉬고싶다며 오지 말라 해서 서운해서 싸우고..

저였으면 제가 피곤해도 남친이 저 보러온다하면 좋았을텐데 싶으니 더 서운하더라고요

연애 초기 한 달은 매일같이 봤는데 그 후로 일주일에 한 번 보는데.. 그때부터 매일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배달음식을 시켜줘요..

제가 거절하고 거절해서 매일은 아니지만 못 만나는 날이면 이틀에 한 번꼴로 저녁 아님 디저트를 꼭 시켜줍니다.. 한 달에 한 두번은 꼭 선물을 사주고요.. 받기만 하지 않고 저도 보내고 챙겨줘요..

처음엔 자주 못 보니까 미안해서 잘해주려는 걸 이렇게 해주나 보다 했는데 이젠 점점 짜증 나요 ㅠㅠ

그런 생각이 든 이유가.. 남친 성향이 자기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만 잘해주고 상대가 원해도 본인이 내키지 않거나 싫으면 안 해요.. (예를 들면 보고싶은데와주면 안되냐하니 나 오늘 일해서 피곤한데..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이런 거요.. ㅠㅠ)

그렇다고 제가 먹고프거나 가고픈것을 안 해주는 것도 아니고 싫어하는 거 고치려고 노력하고 잘해주는데.. 뭔가 자기가 싫은 건 제가 원해도 절대 안 하는 모습들이 애정이 안 느껴지나봐요..

배달음식 매일 같이 시켜주고 값비싼 선물보다 처음처럼 피곤해도 잠깐이나마 날 보러 오던 마음 그거 한 번이면 족한데 말이죠..

남자가 마음 없으면 돈과 시간을 쓰지 않는다는 말에 위안 삼아야 할까요? 30대 연애 어렵네요..


추천수0
반대수23
베플ㅇㅇ|2022.01.28 22:39
나이 들어보니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돈을 쓰는것보다 시간을 쓰는게 더 아까움
베플ㅇㅇ|2022.01.29 01:00
저도 전 연애가 비슷했어요 만나면 너무 잘해주는데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것도 같이 있는것만으로 좋은거자나~ 라는 프레임 씌우면서 아무런 노력도 안하고(나는 했음, 돌아오는게 없으니 나도 노력을 안해게됨) 초반에만 느낄 수 있는 그런 서로 좋아죽는 안달나고 꿀떨어지는 느낌이 없어도 너무 없달까... 저도 30대고 연애 할만큼 해봐서 서로의 생활패턴, 가치관 존중하면서 개인시간 가질땐 냅두고 그런 '성숙하고 현명한 연애' 원했지만 성숙하고 현명한 연애 강조하면서 저보다 더하더라구요. 자기가 귀찮거나 하루 바이오리듬에 해가 되는 일은 딱 안해버리고 그러나 그안에서 자기는 최선을 다한다는 마인드... 물론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그런걸론 오가는 열정이 없으니 마음이 커지지 않더라구요. 저런 스타일의 사람은 비슷한 사람 만나야돼요.
베플|2022.01.28 11:16
솔직히 말하면 님에게 크게 관심없는거임...본인보다 못한상대다라고 생각되면 만나긴하되, 저런행동 보이죠 진짜 괜찮고 놓치고싶지않은 짝한테는 저렇게 못함
베플연상|2022.01.27 15:21
그런 사람 있어요 ~~ 님은 좋아하긴 하는데 자기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 그런 사람과 연애 별루에요 ... ㅎㅎ 저 딱 말씀하신것과 같은 사람이랑 연애길게 했어요 별루에요 ~~ 반대반대 !!! 딴 사람 만나십시다 ~~
베플|2022.01.27 04:35
30대 중후반인 제남친도 절대 호구같은연애는 안하는 스탈인데 저한테 거의다 맞춰줘요… 뭐 보고싶다그러면 뭐든 그냥 다 예매해주고 같이보러가줌..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하고싶어했던건 다 해줬네요 그냥 사랑하는마음이 딱 그만큼 인것같아요 솔직히 드라마 같이봐주는게 뭐가 어렵나요 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