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네집 인테리어 공사로 고모가 이번주 월요일부터 매일 우리집을 오가고 있어요.처음에는 아버지가 정신지체 장애를 가지고 있고 다리가 좀 불편하셔서 와서 케어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문제는 첫날부터 발생했는데 어머니랑 제가 퇴근 후 집에왔는데 안방에서 담배 냄새가 나는거에요.(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저까지 집안에 흡연자가 없어요)어머니가 고모랑 통화를 했는데 안방에서 흡연을 했다네요?너무 당당해서 좀 황당했는데... 방 안에서 흡연을 했으면 환기라도 제대로 해놓고 가야지 그런것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 었고 뭐가 잘못됐는지 인지조차 못함...저와는 달리 부모님은 인간 관계에서 오는 불편함이나 그런 것을 말을 잘 안하고 속으로 삭히는 분들이셔서 고모한테 말을 안하세요.
그리고 오늘 고모가 제 방에 있는 PC 모니터를 부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점심 쯤 고모가 고무 덤벨로 운동하다가 모니터랑 부딪쳐서 액정이 깨졌다고 연락이 옵니다.그리고 대뜸 하는 소리가 ㄷㄱ마켓에서 보니까 얼마쯤 하더라 계좌번호 불러주면 계좌이체 해주고~ 식의 말투에 열이 받았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다치진 않으셨냐고 하고 통화 했습니다.그리고 퇴근 후 집에 오니 깨진 모니터가 방 구석에 쳐 박혀 있네요.인간적으로 남의집에서 사고쳐놨으면 수습해놓고 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고모라는 작자가 진짜로 이해가 안갑니다. 바로 연락처 차단해놨고 내일 현관문 비번 바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