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카이스트 캠퍼스 리포터 4기 날아라 곰도리 입니다.
여러분 혹시 서인영의 카이스트를 보셨나요?

’서인영의 카이스트’는 드라마 ’카이스트’에 이어 엄청난 홍보효과를 가져다 줬답니다. 제가 카이스트에 다닌다고 하면, 서인영을 보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많구요. 제 친구들도 서인영의 카이스트를 재미있게 봤다고 하더라구요. 9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서인영의 카이스트는 아직도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답니다.
사실 곰도리가 "서인영의 카이스트"에 잠깐 출현했답니다.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영삼성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서인영씨의 등장!>

처음에 서인영씨가 카이스트에 온다고 했을 때 학생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많았어요. 왜 서인영씨가 학교에 다니게 되는지, 또 하필이면 왜 서인영씬지 말이에요. 서인영씨가 카이스트를 오실 때만 해도 쏠로앨범 발표와 과감한 섹시의상으로 섹시가수란 이미지가 강하고, 비호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제 주위 친구들도 올거면 다른 연예인이 오지 왜 서인영이냐고 푸념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지금은 정말 호감 인기연예인! "서인영의 카이스트", "우리결혼했어요" 등의 리얼리티에서 솔직하고 털털하고 개성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죠.
저도 직접 만나고 나서 부터 서인영씨의 이미지가 바뀌었답니다. 그 얘기는 뒤에서 할게요!
<드디어 촬영!>
서인영씨가 동아리를 고르기 위해 여러 동아리를 돌아다닌다는 소식을 듣고, 혹시나 우리 동아리는 안오나 내심 기대했었어요. 근데 노래를 하는 동아리다 보니, 서인영씨께서 관심을 가지셨더라구요.
아침 10시에 촬영을 한다고 시간되는 사람들은 동아리방으로 와달라고 동아리 언니가 말해줬는데요, 사람들이 다 수업이 있어서 모이기가 힘들어 10시반부터 촬영을 하기로 했어요. 마침 그날 제가 수업이 10시 30분에 끝나서 1시까지 공강이기 때문에 끝나고 곧장 동아리방에 갔답니다.
동방에는 달랑 9명.
만약 저녁에 촬영을 했더라면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텐데 말이죠. 서인영씨가 온다길래 궁금해서 왔다가 얼떨결에 끼게된 선배들도 계셨구요.

처음에 등장할 때 노래를 연습하는 중에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컨셉으로 찍자고 하셨는데,
급조로 모집된 인원에, 신입생이 반이고 저도 아직 동아리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한 두 곡밖에 모르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2008 정기연주회 앵콜곡으로 연습했던 곡을 처음으로 배웠기 때문에 그 곡을 불렀답니다. Why We Sing 이라는 곡인데, 정말 화음과 노래가 이뻐요^^
친구들이 이 장면을 스샷을 찍어서 올린 걸 싸이에 퍼왔더니, 왜 저보고 입을 벌리고 있냐고 하더군요^^;;; 당연히 노래를 부르고 있으니 그럴수 밖에 없었죠^^ 아 이 전날 보고서 때문에 3시까지 못자고 아침수업까지 간 터라 정말 눈도 붓고 폐인이었는데.... 안타까웠습니다. 조금 꾸미고 갈 걸....
<서인영씨의 첫인상!>
서인영씨가 처음에는 원래 신발벗고 들어오는 동아리방에 굽이 10센치는 족히 넘어보니는 구두를 신고 들어오시고 진한 화장을 하셔서 조금 무섭기도 했어요. 근데 상상했던 것보다 정말 왜소하시더라구요. 마르시고 얼굴도 당연히 조그많구요.

하지만 연예인답지 않은 솔직함과 털털함에 반했답니다. 이상한 것을 시키면 싫어하고 잘 안하려고 하고, 도도하고 그럴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말투에서도 정말 인간미가 팍팍 느껴지고, 그냥 편한 언니같은 느낌이었어요.
계속 얘기를 하다가, 합창단 오디션을 보셨는데요. Joo의 남자때문에 라는 노래를 부르셨어요. 완전 깜짝 놀랐어요! 정말 잘 부르시더라구요!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에 깔끔한 바이브레이션 처리까지~ 정말 서인영씨는 실력파 가수시더라구요.

(오디션 장면)
<촬영 뒷이야기!>
원래 맨 마지막에 베이비 원몰 타임~ 춤을 배워서 같이 따라 쳤는데
너무 못췄었는지 짤렸더군요^^;;
서인영씨와의 촬영이 끝나고 관계자분이 완소 지휘자 언니와 인터뷰를 했답니다.
30분이 넘게 촬영을 했는데, 방송에 나온건 고작 몇분뿐이었어요...^^;
막 동아리 소개는 다짤리고 거의 딱 한마디 나왔더라구요.
"서인영씨가 생각한 것과 다른 이미지였어요" 였었나?
처음에 저희 동아리(카이스트 합창단)을 촬영해서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해서
서인영의 카이스트를 봤다가 재미들려서 끝까지 다보게 되었어요.
중간중간에 나오는 아는 사람들을 찾는게 너무 재밌더라구요.
특히 한 일초나오는 장면에서 말이죠.
막 아침에 수업가는 장면에서 룸메 언니를 찾는 것도 정말 재밌었구요
그래서 일분일초도 놓치지 않고 다 보았답니다ㅋㅋㅋㅋ
저희 동아리는 2회나 3회 정도에 나왔던 것 같아요.
<카이스트의 실상!>
사실 많은 사람들이 KAIST를 그저 먼 이야기 정도로만 생각하고, 잘 알지 못해요.카이스트 학생들은 그저 딱딱하고 공부만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데, "서인영의 카이스트"를 통해서 카이스트 인의 다른 면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을 느꼈어요.
하지만, 스크린상에 비쳐진 서인영씨의 캠퍼스 라이프와 카이스트생들의 생활은 조금 달랐답니다. 방송을 보면서 "아, 우리 학교에서도 저렇게 재미있게 살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어요. 저는 실험보고서와 디자인(제품 설계) 조모임으로 죽어나고 있는데 말이죠.

(미팅 장면)
학기 중에 정말 서인영씨처럼 미팅하고 놀러다니고 그럴 시간이 정말 없답니다.ㅜㅜ 학기초를 제외하고는 과제들이랑 퀴즈들로 너무나 바빠서 많이 놀지 못한답니다. 그리고 공대여자라고 하면 가지고 있는 편견들 때문에 미팅도 잘 안들어와요. 사실 여자 수가 그렇게 많지도 않구요.
서인영씨는 일주일중에 월,화만 학교에 오셔서 "신소재공학개론"과 "일반화학실험1", "English Communication 1" 세 과목을 들었어요. 그런데 신입생 과목 중에서 제일 빡세다는 디자인(제품 설계)도 듣지 않고, 화학실험은 보고서도 안쓰시고, 영어회화 수업은 숙제도 별로 없거든요. 신소재공학개론은 어렵긴 하지만, 서인영씨가 푼 시험문제도 다른 학생들과 달랐을 뿐아니라 더 쉽고 또 미리 알려줬기 때문에 더 수월했다고 할 수 있어요. 사실 만약에 같은 문제 였는데 서인영씨가 평균 점수를 맞으신 것이라면 저희 학교 학생은 뭐가 되는거죠.....^^;
그래서 저희랑 다른 생활을 하실 수 밖에 없죠.
하지만 연예인이 일과 학업을 같이 병행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않은 일이에요.
특히 그때 한창 쥬얼리가 인기를 몰아가고 있었던 터라 더 바쁘셨을거에요.
저는 마지막 편을 보면서 정말 감동을 받았답니다. 서인영씨, 참 대단한거같아요.
진짜 학기초에 썼던 타임캡슐에 있던 걸 모두 다 해봤던거 있죠! 물론 인기 연예인이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사람이 계획한걸 모두 해본다는 것은 참 힘든일이에요. 그럼 그동안 계속 마음속에서 잊지않고 있었다는 말이니까요. 정말 멋있지 않나요?

(마지막회 사진)
진심으로 카이스트를 사랑해주시고 열심히 학교를 빛내준 서인영씨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활동 기대하구요.
재미있게 보셨길 바라면서 곰도리는 이만 물러갑니다~
사진출처 : Mnet
출처 : 당신의 열정지지자 영삼성닷컴 (www.youngsams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