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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했을때 공부 말고 했던 것들

ㅇㅇ |2022.02.08 01:54
조회 3,095 |추천 7
폰은 집독재 덕에 필요도 없어서 엄마에게 반납했었음
sns 카톡은 친구랑 대화 할 말 없어서 지웠고
친구들 인스타 보는 행위는 진짜 자해 행위 급이라;; 지움
아이패드 있었는데 알람용+인강용으로만 사용했엉
핸드폰도 없는 와중에 하고 굳이 하고 싶진 않았음

참고로 집독재+가끔 독서실 공부 병행했엉

1. 일기 쓰기
나름 그냥 하루 끝마치고 글을 썼었음
소소하게 다꾸 하면서 스티커 붙이는 재미가 있었음
아마도 제일 재밌던게 일기 쓰기였음 ㅋㅋㅋ
모아둔 글들 읽어보면서 아 3월에 내 마음 가짐이
저랬구나 열심히 해야겠다 하면서 자극 얻었고
방금 읽고 왔는데 나 진짜 열심히 살았구나 싶고
나중에 진짜 추억이 될 거 같더라고
물론 같은 말 반복이어도 그냥 그때가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앞으로도 일기 쓰는게 습관화됨

2. 노래 듣기
내기 노래는 못 끊었는데 ..
특히 수학 풀 때 가끔 잠오면 노래 들었음 ㄹㅇ 굿
잔나비 노래 진짜 자주 들었당 최고임
물론 잠이 더 오는 효과를 낳을때두 있었음ㅋㅋ)

3. 운동하기
내가 체력이 너무너무 약해서 잠을 10시간 넘게 자기도 하고
자꾸 늦잠자거나 밤에 잠이 안 와서
인강 들을때 잠 오면 런지나 스쿼트 하면서 들음..ㅋㅋㅋ
집독재 장점임 ㄹㅇ 그러고 자기 전에 스트레칭 하면
잠 ㄹㅇ 개빨리 옴 지쳐 쓰러짐
애초에 폰을 안 하니까 잠이 점점 잘 옴

4. 책 읽기
이게 진짜 개개소리겠지만.. ㅋㅋㅋ나중에 되면 책이 볼만함
나는 책 ㅈㄴ 싫어했는데;; 스키마 쌓기 한다고
국어 배경지식 모음집 그런 책들 모아서 읽다보니
법 경제 쪽이 재밌어져서 주식 책도 사서 읽어보고 그랬음
근데 물론 재미는 없어서 하루에 몇 페이지도
안 읽었음 근데 공부는 하기 싫을때
노래 잔잔하게 들으면서 책 읽었음

그리고 산책은 취향이 아니라 접었고
가끔 집 앞에 카페 가서 커피 사러 가기도 했었고
여기에 부모님이랑 가끔 밥 길게 먹거나
설거지 하고 하니 시간 뚝딱 지나가더라 개바쁨
대신 활동적인 생활을 한 거 같아서 나름 편해짐

쨌든 내가 왜 핸드폰을 없앴는가..
1. 일단은 판 때문임
판이 ㄹㅇ 중독인게 재수하다가 힘들면 판에서 가끔
톡선 보거나 하고 가끔 글 올리면 판녀들이
응원해주거나 막 댓글로 물어봐주는데 그런게
고맙고 가끔 같은 재수생 만나면 막 ㅈㄴ 반갑고 쨌든
그래서 판을 자꾸 자꾸 하게됨
앱을 없애도 인터넷으로 자꾸 쳐 들어가서 걍 폰을 없앰

2. 그리고 내가 쉴때는 재밌게 쉬어야지! 하면서
유튜브나 볼려고 했는데
유튜브가 너무너무너무 재밌어서
공부나 일기 쓰기 같은게 ㅈㄴ 지루해짐
그리고 다음 유튜브도 더 보고 싶고 걍 자극적인 스마트폰을
하다 보면 공부 같은게 너무 루즈해짐
내가 책을 읽다 보니깐 아 공부가 재밌는듯
차라리 노래 들으면서 수학 푸는게 재밌다
하고 공부를 더 하게 됨 ㅋㅋㅋㅋㅋㅋ

3. 그리고 개인적으로 입시 커뮤니티가 ㄹㅇ 유혹임
뭔가 죄책감은 덜 있는 기분에 더 하게 됨;;
그냥 초반에 조언 정보만 얻고 그후엔 아예 싹 안 하는게 낫더라
계속 관심 가지게 됨 6모 치고 반응 보고 하니깐 하루가 뚝딱
지나가더라 ㅋㅋㅋㅋ 9모땐 인강쌤 후기만 보고 말았음
물론 국어 등급컷 보고 개놀랬다..

결론적으론 .. 핸드폰 진짜 개 악마년임
얘 끊은게 진짜 다행인데 진짜 조카 조카 재밌다
사실 내가 원래 노베여서 더 열심히 했어야 하는건 맞아서
아예 싹 다 끊게된거 같아

혹시 궁금한 애들 있으면 질문 해줘
대학은 말 못 해주는데..내일 성적표랑 집독재 후기 써볼게
추천수7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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