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반에서 방송으로 했는데 끝나고 친구랑 만나서 예전 담임쌤 찾아가고 같은 반이였던 애들 찾아가서 같이 사진 찍자고 했음
그래서 우리반 종례 끝나고 걔네반 찾아가니까 걔네반은 아직 종례 중이길래 복도에서 기다렸음
종례 다하니까 반 단체사진 찍고 같은 반 애들이랑 사진 찍길래 복도에서 계속 기다렸음
나는 복도에 서서 한참 기다렸고 복도에 가득 차있던 애들이 다 나갈때까지 나는 계속 거기서 기다렸음
그래서 기다리다가 창문으로 걔 보면서 전화를 했는데 내 전화인거 확인하더니 전화 안받고 기다리라는 손짓을 하는 거임
내가 복도에 혼자 서서 20분 기다렸는데 미안하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한마디 말도 없이 손짓만 하는게 ㅈㄴ맘에 안들어서 문자로 집에 간다고 말하고 그냥 집 옴
나와서 말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전화 잠깐 받아서 미안해~ 조금만 기다려줘~ 하면 쟤도 신났나보다 하면서 더 기다려줄 수 있는데 전화 몇 번이나 했는데 내 전화인거 보고 일부러 안받는거 보고 정 다 떨어짐
걔는 내가 개빡쳐서 집 간거 눈치도 못챘는지 미안하다 한마디도 없이 너랑 밖에서 사진 못찍었네 쌤들 만나서 이야기 엄청 많이 했다 이러면서 문자 오길래 답장 안하고 그냥 씹는 중
나는 쟤 때문에 기분 잡쳐서 다른 애들이랑 사진 찍지도 않고 쌤들도 안만나고 그냥 집에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