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부터 말해야할지. 사건이 길어서.. 최대한 짧게 말하려고할께요 . 끝말 줄임 쓸께요 .
전남편 가스라이팅 선수. 본인말은 다 맞고 합리적이며 타인의 말 따윈 꼰대라며 지적질 출산하고 남편 갑자기 일 안함 . 5년 정도 쉼. 남편집 평범하게 삼 . 저희집 평범보다 좀 못살고있음. 2년 동안 시댁에서 살며 제사 지낼때 시누가 와서 자기 시부모님 전도 같이 더해달라그럼. 생활비는 남편 일안해서 아이한테 들어가는 생활비 다 우리집에서 받아옴. 시댁에서 사는데 남편은 집에 안들어옴 한달에 한번 볼까 말까 ( 집에 안들어오는 이유 포장 엄청 잘해서 승낙함 ). 2년정도 혼자 거의 시댁에서 살다가 남들쓰던거 자꾸 받아와서 필요없다는 소리했다가 싸워서 분가함 . 시부모 두분다 일 안하심. 남편 일 탱자탱자 놀때 난 돈벌어야겠다고했으나 월급 다 자기 엄마한테 주고 아이맡기면서 편안하게 일하라그럼 본인은 돈벌면 엄마한테 줄꺼라그럼. 그래서 분가하고 내돈 내가 벌어 아이 먹여살림. 혼자 돈벌고 혼자 아이 먹여살리니깐 수족구병 걸렸을때, 열 났을때 놀고계신 시부모님께 전화해도 남편한테 전화해도 아무도 못봐준다그럼. 지속적인 퇴사만 반복 .
남편은 이혼해달라고 요구. 거절. 직장 구하더니 가정법원 강제 데려감. 상담받으면서 이혼하기싫다고 지속 언급. 남편 이혼하기싫단말 하지말고 이혼해달라 그럼. 집에도 안들어오는 남편 생활능력도 없는 남편 이젠 직장생겼지만 내가 필요없다는 남편 . 이혼하기싫으면 정신병원가자고 말함. 거절. 긴시간동안 지침 그냥 모든걸 놓아버리고 싶음 . 아이 내가 키우기로함. 그러다가 주위 현실적 대답 들음 난 일반 중소기업다니면서 돈벌텐데 아이키우면서 못산다 그럼. 우리집안 절대적으로 봐줄수 없음 ( 민감한 부분이라 말하지 않겠음....... ) . 돈잘버는 남편 놀고있는 시부모님 그냥 아이 남편에게 주기로함. 이혼하는 당일날까지 난 일자리 다시 못구하고있던 상태라 양육비 30적고 위자료 안받기로 하고 합의.
나랑이혼하고 남편 새결혼 준비바로함. 난 그냥 조용히 사라지기로 마음먹음.새출발에 신난 이젠 전남편 그 새로운 여자는 바라는게 있나봄 전남편이 연락옴. 돈 올려달라 그럼. 집사야한다그럼. 위자료 안받고30하지 않았냐 그랬는데 기억안난다그럼. 빨리 올려달라재촉함 . 그리고 남들 비하를 나한테 언급 " 양육비 30주는것만 말해도 넌 사회적인 인식 안좋을것이다 " . 소송건다그럼. 본인도 집사는 명목이 좀 이상한지 자기엄마아프니깐 돈필요하다고 언급함.
난 이혼하고 죽어야지 그랬는데 가족들이 이혼이 죄가 아니라고 하는데 그냥 죄인거같음. 100까지 올려달라는데. 나 그정도 능력안됨. 그래도 내가 돈모아서 아이데려오고싶음. 진짜 아이생각 너무남. 내가 그때 그사람이랑 결혼안하고 돈 벌고 모아서 아이 낳고 다른사람만났으면 아이에게 이런 힘듬 겪지 않게 해줄 텐데... 그때의 나 엄청 후회하고있음. 되돌리고싶은데 되돌릴수 없으니 앞으로라도 잘 살고싶음. 이젠 죽고싶지도 않고 가스라이팅 당하고싶지도 않음 . 돈모아서 당당하게 " 양육비 난 필요없으니 니돈으로 니부모 잘모시고 살고 나버리고 새출발 잘하고 아이 내가 볼테니깐 아이얼굴다시는 볼 생각하지마" 라고 하고싶은데 . 시간이 흐른다고 달라지는건 없고 내가 달라져야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음 .
주위에 이혼한사람도 없고... 그냥 어디서 부터 시작할지 ... 맘 다시 잡고 일어서려는데 ....막막함...
-----------------------------------------------------------------------------------------------------댓글달아주신 분들께 감사해요.제가 스스로 틀에 가두어서 저를 힘들게 한거같아요. 결혼생활동안 너무 힘들었던 상황들이 결국 이혼만하면 끝만날꺼같던 지옥같은 상황들이 ... 끝이 나지 않고 계속 저를 휘두르는거같았거든요.... 주위 친구들한테 얘기를 해도 그냥 괜찮다. 그사람이 미쳤다 나쁘다 라는말만 들었지 실제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는 사람은 없었어요.
그래도 정말 글적을까 말까 하며 제가 제자신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있었는데 댓글로보니 제가 제지신을 좀더 객관적으로 볼수도 있고 좋았습니다. 결혼생활 미련 없이 최선을 다했다고생각했는데 그래서 지금 후회는 없어요. 과거로 돌아가도 그사람은 다신 안만날테니...
최근에 전남편 전화왔는데.. 그냥 진짜 제가 하고싶은말 하는게 너무 두렵더라구요. 그래도 정말 큰 용기 내서 큰소리한번 쳤어요. 상황설명하고... 이혼했는데 가스라이팅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난 전부인이지 지금도 왜 날 왜 너의 입맛에 맞추려고 하냐고.. .
나중에 또 제가 뱉은 말로 담아뒀다가 저한테 뱉을까봐 무섭긴한데, 이상하게 속이 시원해요.
댓글주신분들의 도움이있어서가 아닐까 싶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