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그런데 저기 사모님 진짜 양 많으신 거 같아요. 드시는 거 보면. 10인분을 아드님도 드시나?” (A씨)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초밥을 쌓아두진 않을 것 아냐” (배모씨)
“상하죠. 하루만 지나도”(A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지사였던 작년 6월 7일, 경기도청 총무과 5급 공무원 배모씨 지시로 하급자인 7급 공무원 A씨가 이 후보 자택에 한꺼번에 초밥 10인분을 포장 배달한 뒤 배씨와 A씨 간 이와 같은 대화가 이뤄졌다고 A씨가 당시 통화 녹음 파일과 함께 11일 폭로했다.
이 후보 아내 김혜경씨는 소고기·초밥 등 심부름과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논란이 확산하자 9일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A씨는 김씨 회견 직후 “그 많은 음식은 누가 먹은 것이냐”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