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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에 자살 관련 글 쓰면 진짜 경찰 와… 경험담임

ㅇㅇ |2022.02.17 19:43
조회 176,730 |추천 561
새벽감성에 취해서 삶에 의지가 없다 살기 싫다 사회생활도 하기 싫고 공부도 아예 안하고 싶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다 귀찮다 무기력하다 이런 식으로 올리고 잤는데(죽을 생각 없이 걍 하소연 식으로 올린 글이었음;;)
아침 7시부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거임 난 잘못 걸었나부다 하고 씹었는데 계속 전화를 하는 거야.. ㅈㄴ 소름끼치고 무서워서 자고있는 아빠한테 모르는 번호로 계속 전화가 온다면서 깨웠더니 아빠도 놀랐는지 벌떡 일어나서 전화받음
받으니까 어떤 남자가
“예 저는 ㅇㅇㅇ경위입니다 신변에 위협이 있는 것 같아 전화 드렸습니다 저희가 방문할테니 정확한 집주소 좀 알려주세요”
이러는 거임… ㅅㅂ 나 그때부터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면서 진짜 토할뻔햇눔
아빠는 보이스피싱인줄 알고 아니요 제 딸 저랑 있어요 끊어주실래요 거기가 어디 경찰서죠 이름이 뭐라고요? 이러면서 경찰 의심하고… 나 진짜 심장이 너무 뛰어서 기절하는 줄…
결국 아빠가 경찰서에 전화해서 진짜 접수된 사건인지 확인햇고 확인 결과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일이 사실이었다는 걸 알게 됨
아빠는 얼타고 난 혼자 초조해하고 잇는데 경찰한테 또 전화가 와서 받았음
“예 여기는 ㅇㅇ경찰서고요 신변에 위협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서 ㅁㅁ지구대에서 출동했습니다” 이러시는 거임
전화 끊고 경찰 기다리고 있었는데 몇 분 뒤에 전화가 또 옴
“지금 어디 계세요? 집 앞에 도착했는데 잠깐 나와주시겠어요?”
이롷게 말씀하시길래 아빠랑 나랑 둘이 경찰분들 뵈러 나감… 경찰 두 분이 같이 오셨는데 나 보자마자 김판녀님? 이러면서 주민번호 물어보고.. 학교 물어보고 무슨 글 썼냐고 물어보고… 그래서 그냥 공부땜에 살기 싫다는 글 썼다고 사실대로 말함 이 때 ㄹㅇ 너무 창피해서 수치사 할 뻔했음
아빠는 공부도 안 하면서 뭔 그런 글을 쓰냐고 꾸짖고 엄마도 자다 깨서 이게 무슨일이냐 물어보고…
경찰이 온 것도 쪽팔리지만 부모님이 내가 인터넷에 살기 싫다는 글 올렸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게 더 창피함… 나 문제아 된 것 같음 ㅅㅂ 집 탈출하고 싶다
그니까 너넨 인터넷에 자살 관련 글 절대 올리지 마셈 자살이라는 키워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아도 비슷한 느낌으로 글 쓰면 ㄹㅇ 경찰 찾아옴ㅠㅠㅠㅠㅠㅠ 아 조카 쪽팔려 어떤새끼가 신고했냐

추천수561
반대수19
베플ㅇㅇ|2022.02.18 03:11
아 ㅅㅂ 오히려 저렇게 찾아오는게 더 자살말림;;;
베플ㅇㅇ|2022.02.17 19:47
이래서 글 쓰고 ( 자살할거 아님 ) 이거 붙여야함 ㅋㅋㅋ
베플ㅇㅇ|2022.02.18 04:17
아버님 ㅋㅋㅋㅋ공부도 안하면서 그런글을 쓰냐니 ㅋㅋㅋㄱ ㅜㅠㅠ 웃프다
베플ㅇㅇ|2022.02.18 03:36
근데 이렇게 해서라도 한 명 살리면 가치 있는 거 아닌가.. ㅈ같다고 하는 건 좀 너무한듯
베플ㅇㅇ|2022.02.18 04:14
이거 맞음 진짜 트라우마 심어줄라고 저러냐? 나는 조회문자도 안옴ㅋㅋㅋㅋㅋㅋㅋㅋ다시 생각해도 개ㅈ같네 나는 지금 힘들어 죽겠는데 경찰와가지고 신변알아야된다면서 새벽밤중에 밖으로 나오게하고 앞으로 안그럴거냐고 ㅈㄴ묻고 그냥 짜증오지네나네 하ㅆㅆㅆㅂ
찬반ㅇㅇ|2022.02.18 16:28 전체보기
한 사람이라도 더 살려보려고 경찰이 저리 노력하는데 저걸 폄하하네 뒤지고 싶으면 인터넷에 글싸지르지말고 혼자 산에가사 목매 뒤지면 된다 남한테 피해주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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