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함께 보내온 그 시간들이.
당신과 나눴던 그 대화들도
따뜻하던 여름날 햇볕 아래
함께 걸으며 사소한 일상을 나눴던
그 모든 순간들이 즐거웠어요 제겐
참 좋은 사람이에요 당신은
착하고 누구에게나 다정한
모두에게 사랑받는 당신이라서
그런 당신이 조금은 멋있어서
그런 당신과 가까워지고 싶었어요.
왠지 당신과 함께 있으면
쓸데없이 깊은 고민들도 가벼워 질 것만 같았거든요.
근데 언제부터인가
계속 날 바라보며 웃어주던
당신의 환한 웃음들이 생각나고,
당신과 장난치며
행복한 웃음을 짓는 내 모습들이 자꾸 보여서.
무심코 당신을 바라보면
우연인 듯 항상 마주쳤던 당신의 눈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서,
저도 모르게 이렇게 당신에게 스며들었나봐요
다신 그곳에 정을 붙이지 않기로 다짐했는데
그래서 더 조용히, 아무에게도 다가가지 않으려 했는데
이젠 그곳이 정말 좋아지려고 해요
아마 거기에 당신이 있어서겠죠
당신은 아마 끝까지 모를거에요
당신의 웃음이 얼마나 예쁜지.
당신이 반가워
가던 길 조차 잊고 당신을 좇던 나를.
당신을 부르던 그 애칭과 시선 전부
전하지 못한 내 작은 마음이었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