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와 오리온 신화를 차용한, 태연 INVU 뮤비 해석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올림포스 12신의 일원으로
달빛의 여신이자,
수렵, 궁술, 순결의 신으로 호수와 산짐승과 소녀들의 수호신
태연 INVU뮤비속에서
아르테미스를 상징하는 요소들은 많은데 대표적으로
반달을 상징하는 이마의 큐빅과 화살, 초록색 눈동자, 은색신발 등이 있다.
그리스 신화속 오리온과 아르테미스는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지만,
그 사랑을 대하는 서로의 태도는 조금 다르다.
아르테미스는 순결을 상징하는 신으로 남자를 좋아해본적이 없지만,
오리온에게 사랑에 빠지며 그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하게된다.
반면 오리온은 포세이돈의 자식으로 바람의 신이라고 불릴정도로
다양한 여자들과 사랑을 나누는 신이다.
아르테미스의 오빠(동생이라는 말도있지만)인 아폴론은
오리온의 바람끼와 에르테미스의 헌신적인 사랑을 못마땅하게 여겨
아르테미스를 속여 바다위에 떠오른 오리온을 겨냥하여,
화살을 쏘게하고 이후 피로물든 바다를 보고 잘못된것을 깨달은
아르테미스는 바다에 떠밀려온 오리온의 시신을 보고 그를 별자리로 만들어준다.
이것이 그 유명한 오리온자리 탄생일화이다.
그리스신화중에서 오리온의 죽음을 차용한,
INVU뮤직비디오를 살펴보면,
아폴론에게 속아 바다에 떠오른 오리온을 겨냥하는 아르테미스
결국 오리온은 자신을 사랑하는 아르테미스에게 화살을 맞아 죽게된다.
신기하게도 뮤비에서는 오리온의 심장이 아닌,
달이 부서지는데 아마 사랑하는 사람인 오리온을 죽이는것은
아르테미스 자신에게 화살을 쏜것과 마찬가지라는 점을 부각시킨듯하다.
이윽고 바다는 붉게 물들고,
오리온을 향했던 화살들이 여전히 아르테미스를 향해 내려 꽂힌다.
바다에 차갑게 식어버린 오리온의 심장을 발견한 아르테미스
오리온과 처음 만났던 수렵의 기억을 회생하며
사슴의 뿔이 아르테미스에게 형상화되며
아르테미스는 눈물을 흘린다.
(MV에서 아르테미스를 상징하는 사슴 장식과 큐빅눈물)
아르테미스는 비록 날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았던 오리온이지만
그의 심장을 차가운 바다에서 꺼낸다.
I N V U
(이런 나의 사랑을 받는 니가 부러워)
식은 온기
부서진 맘이
자꾸 날 활퀴어
아파도 못 멈춰
So when you leave
Please make it easy
그리고, 그녀는 죽은 오리온을 애도하며 그를 별자리로 만들고자한다.
8개의 별로 이루어진 오리온자리와 INVU 뮤비 속 8개의 행성
날 버리고
날 잃을수록
넌 반짝이는 아이러니
So INVU
한가지 재밌는점은 INVU가사속
I think I lost my mind
But It's my kind of love
라는 가사가 2절에서는
I guess I lost my mind
Yeah It's my kind of love
로 바뀌는데
아르테미스는 2절에서 이것또한 사랑의 한종류이며
이것이 내사랑이라는 것을 확실한다
이때 1절에서 덤덤했던 보컬이 절규같이 변화하는 구간이며,
이것 또한 사랑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의 아르테미스의 슬픔이 돋보인다.
아르테미스와 오리온 신화를 단순히 비주얼 기획을 위해 차용한것 같지만,
그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사랑의 이타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INVU라는 곡과 많이 닮아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