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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데이트 후기] 외국인 Scam 사기치는 유형(1)

Bur |2022.02.23 11:23
조회 15,422 |추천 0

2탄 링크;

https://pann.nate.com/talk/365549635


-참고로 원글에 이미지 삽입했다가 문제되서 내림


외국에 살다가 국내에 들어온지 얼마안되서 아는 사람좀 만들어 보자고 틴더 이용하는데 

한국 어플은 어떤가 보려고 정오의 데이트를 시도해 보았음

 

가입하자 10명정도 연락이 왔는데 그중에 3명이

 

1. 평택기지에서 미군과 계약을 맺고 주재중인 재미교포 

2. 예멘에서 근무하고 있는 미군여군(소령)

3. 의정부에서 일하고 있는 미국국적 일본인 소프트엔지니어 (얘도 안만나려고 하는거 보면 사기인거 같음) 이렇게 3명이었음

 

정오의 데이트는 프로필 확인하는데도 돈이 들어가서 그냥 이 정도만 연락해보고 말았음.

 

모두 카톡아이디 알려줘서 그때부터 얘기나누는데, 우선 1번째녀는 프사가 예뻤음.

아이디가 Yekaterina인데 난 정오의 데이트 탈퇴해서 나 대신 신고좀 해주기 바람

한국식 메이크업이면 안믿었을텐데 미국식으로 눈화장이 강해서 재미교포 스타일이네 하고 넘어갔었음

하지만 사는데도 평택이고 문화권도 틀린애라 별 생각없이 카톡 응답해줬는데 사기캐인걸 눈치 채게 된 계기가...

 

1. 너 부모님은 미국에 계시니 한국에 계시니?   ->   4년전 런던가는 비행기로 형제도 같이 죽음

    헐...그러면 평택에 가서 밥한번 사야겠는데...라고 생각하다가 구글에서 최근 항공사고 리스트를 조회해봤는데

    런던행이 없음. 그렇다고 너네 부모님은 어느 항공편명에 돌아가셨니? 라고 물어보기 그런 주제라 그냥

    LA -> 뉴욕 -> 런던 중 국내선에서 사고가 났나보다..하고 넘어갔음

 

2. 온지 3개월 됐다라고 하는데 평택기지에서 외출을 해본적이 없고 주변 어디로 놀러갔었는지 답을 못함.

   서울은 안오더라도 평택은 돌아다닐수 있지 않나?  계약이라고 하지만 민간인 신분인데...?

   자기말로는 외출하더라도 위 Commander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함 => 여기서 사기수법의 전제조건이 깔려있음

 

3. (1)번을 생각해서 이번기회에 평택이나 가볼까 했는데, 갑자기 5일째부터 Honey라고 부르기 시작함

   문화권이 틀리니 Honey라고 부르는 경우의 기준이 궁금해지면서 (요즘은 Date하기 전에도 Honey라고 부르는게 트렌드인가?)

   그냥 어버버 상대해줌. => 저쪽도 프로젝트를 끝낼 시기가 다가왔다고 생각하고 드라이브를 거는 거였음

 

4. 그러다가 방사진을 보여달라고 하니 갑자기 방어적으로 행동함 => Why?라고 답장옴

   나중에 이 사진을 네이버 렌즈로 검색해보니 어느 카츄사가 올린 사진이었음

   본문에도 how it looks like라고 하니 그냥 이거는 지금 방이 더러워서 대충 이런 구조다 하면서 보여주는 거라고 이해함

 

 

4. 미국 집사진을 보여달라고 했음

   엥? 미국집 화장실이 건식이 아니라 습식이라고??  아무리 재미교포라도 화장실에 옥시크린을 갖다두나??

    그리고 첨부는 안하겠지만 화장실, 거실, 방의 디자인이 통일감이 없이 제각각이라

    한마디로 부엌은 원룸의 부엌, 화장실은 한국스타일, 거실은 전형적인 미국의 대형 거실등 통일감이 없었음

    => 이걸보면 사기치는 애가 미국이 아닌 멕시코 슬럼가 처럼 가난한 국가에 있어서 감각이 부족한거 같음

    아래사진도 해상도가 낮아서 확인은 안되지만, 변기 주의사항 문구나, 빨간색 마크도 

     네이버 렌즈로 검색해보면 한국 브랜드 비데가 뜸 => 여기서 스캠이라는것을 확신

 

 

5. 프로필 사진을 네이버 렌즈로 검색해봄.

    헤어스타일 모델을 소개하는 사이트의 모델 사진이 뜸 => 사기 확정!!

 

6. 반대로 어떻게 사기를 쳐줄까 싶어서 혹시 강남역으로 오라고 한다음에 건너편에서 구경하는게 가능할까도 생각해봤지만

   이미 본인 사진이 아니니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고... 우선 만나자고 하고 기다려봄.

 

    그러니 아래와 같이 자기는 여기와 계약이 되어 있어서 자기가 자리를 뜨면 다른 사람 인건비를 내가 내줘야 한다고 주장함

    1. 가족, 약혼자등이 휴가 신청 메일을  Leaveboardmilitrydepartment@gmail.com 여기로 보내라고 함.

        (개인적으로 외국계 회사에서 일했던 관계로, 외국회사들은 메일이름 서버 관리나 mail 하단부의 Signature 부분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함. 

         특히 군대가 gmail같은 걸 쓸일도 없고.  참고하기 바람)

              

    2. 메일을 보내면 얼마를 입금해줘야 하는지 알려준다고 함

    3. 위 메일주소로 구글링 하면 요즘 미군을 사칭하면서 사기치는 게 하나의 트렌드인지 미군에서도 주의 경보를 올려둔 경고문이 있음

       초반에 상대방을 꺾으려면 부대소속이 나오면 "아..그 부대에 나도 아는 사람있는데, 어느 Division이야?"라고 선수치는 게 좋을듯.

 

 

 

7. 이제와서 이들의 공통점을 보자면...

 

    1. 한국에 있음에도 한국음식 이름이나 지명을 모른다. (강남빼고 명동같은곳도 모르는 건 이상함)

        그러니 뭐 먹었는지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면 상황에 맞지 않는 음식이 나옴 (아침에 삼겹살 사진 같은 것)

        아니면 음식이름을 대라고 하면 경험이 없으니 Samgyetang처럼 얘기못하고 Chicken soup with the rice & jinseng 어쩌구 식으로 얘기함

 

프로필은 서울이나 채팅해보면 서울이 아님. 낚을때는 서울로 하고 채팅시작하면 지방으로 해야지 못만나는 구실을 만들기위함

    

    3. 대화 초기에 이 사이트를 언제 가입했는지 물어봄 (다른 사기꾼 놈한테 걸린 적이 있는지 확인용)

 

    4. 이게 비지니스이다 보니 투자 가성비를 생각해서 5~7일정도에 사기를 쳐야 하니 본색이 나오기 시작함. 그냥 그때까지 영어 원어민이랑 

        재밌게 대화 나누고 공짜로 영어 과외했다고 생각하면 가성비 갑임

        이 시간안에 관계를 어느정도 형성해야 되니, 관계발전이 빠름 "What do you think our relationship?" 같은 말이 이일째 아니면 삼일째 나옴

 

    5. 한국채팅 어플인데 연달아 외국인이 말걸어서 어떻게 이 어플을 알았냐고 물어보니 모두 하는 말이 "내 직장동료가 한국인이라서 걔가 알려줬어" 였음.  채팅 어플 뉴비가 타겟일테니 가입하더라도 몇일간 사용안하거나, 영어로 접근하면 경계하거나, 아이디 새로 파서 이미 사용한 기간이 꽤 된다는 식으로 얘기하면 될 듯

 

    6. 평소 대화속도에 비해서 위의 사기치는 문서관련 문장은 문장이 김에도 불구하고 붙여넣기라서 입력속도가 빠름

 

    7. 정오의 데이트 아이디와 카톡 이름이 틀림

 

반응좋으면 두번째 애 썰도 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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