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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련합니다

Gi |2022.02.28 00:53
조회 1,628 |추천 6
헤어져서 너무 홀가분해요!!!!!!!!!!!!!!!
다들 슬퍼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혹시 저처럼 후련하신 분들은 혹시 없을까요^_^??

안 궁금하시겠지만 어떤 연애를 하다가 헤어졌길래
이리 기쁜지 얘기를 꺼내자면..
사귀고 초반에 말다툼하다가 개쳐맞듯이 맞았습니다!
제 핸드폰, 노트북 다 박살내고 심지어
처음에는 자기가 아니라고 거짓말까지 하더라고요..
맞아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진짜 몸이 떨리고 멍하고
표현할 수 없는 공포감?이 들더군요

그리고 담날 울면서 미안하다고 봐달라고 하더군요?
바보처럼 봐줬습니다~ 이해 안되실 수도 있지만
사람 정이 괜히 그렇잖아요? 아닌거 알면서 기대하고
그래 실수였겠지 생각하고 넘기잖아요

그리고 몇달 후 여행가서 내내 게임만 하길래
서운한티를 내다가 그게 말다툼으로 번졌고
제 목을 조르면서 바닥에 있는 맥주병을 던지더라고요
물론 패트병이긴했지만 그 순간 아진짜 안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고 그와 동시에 여기서 헤어지자고
얘기했다가 이 외딴곳에 버려질까 내색안하고
여행 후 이별하자고 하더니눈깔 돌면서 쌩 발악을 하고
울고 붙잡고 아주 난리를 치더라고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네 또 받아줬습니다!!

그렇게 만나다가 어는 날 갑자기 결혼 얘기를 꺼내더라고요
솔직히 싫었어요 도망치고 싶었어요
그사람을 좋아하지만 그사람의 불쾌한 언행과 폭력성은
여전히 제 기억속에 안 지워지더라고요 그 사람이
제 남편, 아니 제 아이의 아빠가 된다면 너무
불행해 질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결혼할 생각없으니
보내주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돌려서 얘기하면서
헤어지자고 하니깐 역시 납득 못하고 못 가게
힘 줘서 막고 심한 말하고 감성팔이 하더라고요
또 마음 약해져서 미안하다고 없던말로 하겠다고
그렇게 1년 반 만났습니다 이해 안되죠?
저도 제 자신이 이해가 안되니깐 괜찮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이직하면서 야근이 잦아졌는데
왜 연락 안보냐고 틱틱대는 말투에
울화가 치밀더라고요 찡찡거려야 하는건
난데 왜 자기가 나한테 찡찡거리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헤어질 수 있는 타이밍이라는게 머릿 속에 강하게
스쳤고 그대로 헤어지자고하고 다 차단했습니다.

무례하게 카톡이별, 잠수이별 어쩌고 하실 수 있지만
만나서 이별얘기를 꺼냈다간
각종 욕설과 폭력적인 행동으로 난동부릴걸 알기에
도저히 만나서 쇼부지을 용기가 이젠 남아있지 않았어요
그 후 대략적으로 500여개의 카톡과 메세지 그리고
각종 번호로 보낸 부재중 전화들 내용은 다 욕설이더군요

정말 붙잡고 싶은 여자였다면 절대 뱉어서는 안될 입에
담기도 끔찍한 말들인데? 넌 정당한거라고 생각하겠지?
여차저차해서 다 마무리 짓고 완벽하게 끝난 상태입니다.

넌 고작 내가 업무스트레스로 헤어지자고 한 줄아냐?
넌 모를거야 내가 너한테
벗어나기까지 1년이나 넘는 시간이 걸렸단다~!!
드디어 끝나서 너무 좋아 맨날 전여친 험담 달고 살았지?
나도 그 리스트에 들어가게돼서 너무 다행이고 영광이야
제발 정신차려!!
혹시 폭력성있는 애인을 정 때문에 저처럼 계속 만나다가 익숙해지지 마세요.. 다들 안전 이별할 수 있길 바랍니다:)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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