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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우크라 사태에… 軍, 주요 지휘관 회의

ㅇㅇ |2022.02.28 11:05
조회 100 |추천 0
군 당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안보태세를 긴급 점검했다.

국방부는 28일 서욱 국방부 장관 주재로 ‘주요 지휘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원인철 합동참모의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김정수 해군참모총장,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등 국방부와 합참, 각 군 및 기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서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우크라이나 상황에서 국제사회 관심 환기를 위해 ‘강대강’ 기조를 시현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는 “이번 우크라이나 전면 공격 상황에서 확인된 몇몇 특징은 우리 안보에 큰 시사점을 준다”며 “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를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교민 철수지원을 위한 국방 대응반 운영 △현지 연락체계와 공군전력 대기태세 유지 등 군이 취할 수 있는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당초 예정에 없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와 북한 미사일 발사 등으로 일정이 긴급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억제·대응 전력과 현재까지 우리 군이 확보한 지상·해상·공중 주요 전력, 향후 확보 예정인 전력현황 등을 담은 특별 동영상을 시청했다. 특히 특별 동영상에는 지난 23일 이뤄진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과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시험발사 성공 장면을 담으며 북한 미사일 요격 능력을 강조했다. L-SAM은 고도 40~70㎞로 날아오는 적 탄도미사일이나 항공기를 요격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 중인 대공무기체계다. LAMD는 고도 10㎞ 이하 저고도에서 북한군 장사정포나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대공체계다.

서 장관은 끝으로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가안보에 시사하는 교훈을 바탕으로 강력한 국방력을 유지하는 것이 평화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베이징 동계올림픽 종료 이후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가 있었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등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군 본연의 소임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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