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중딩때 친구들이 있었는데 걔네들은 나랑 다르게 다 인싸라서 무리에서만 노는 편이 아니고 그때그때 다 다른 애들이랑 논단 말이야
그래서 나랑 중딩 때 친구들은 같이 다니긴 해도 대부분 새 친구 사귀고 그러느라 바빴거든
그러면서 새로 친해진 친구들이 두 명 있거든? 걔네를 A랑 B라고 할게
걔네는 내가 친구 많은 줄 알고(진심 오해임.. 나 왕따도 당했었어) 친구 걱정할 때마다 기만자라고 뭐라하고 그랬었어.. 둘이 편 먹고 내가 서운해하면 나한테는 너 중딩 때 친구들한테나 가라고 정색하기도 하고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2학년이 되면서 이동수업이 많아지잖아 근데 중딩 때 친구들이나 B랑은 하나도 안 겹치고 A랑 이동수업이 많이 겹쳐서 걔랑 자주 갔단 말이야??
근데 금요일부터 단톡방도 계속 안 읽고 이동수업도 다 다른 애들이랑 가는거아 ㅋㅋㅋㅋ
첫교시엔 걔가 나랑 눈 마주치니까 ㅎㅎ..하고 아무 말 안 하더니 다음교시부턴 웃지도 않고 눈 마주치지도 않더라 ㅋㅋㅋ
일단 나도 기분 나쁘니까 그냥 우리반 애들이랑 같이 가긴 하는데 아무래도 불편하잖아
그리고 내가 B랑은 진짜 친하고 편하단 말이야ㅠ 그래서 걔랑은 진짜 안 싸우고 싶은데 A가 저런다는 거 얘기해줘야해? 괜히 얘기해줬다가 걔도 나랑 손절치고 A한테 가버릴까봐 걱정돼서 말 못하겠어 나 진짜 찐따라서 나랑 A 중에 고르라고 하면 진짜 A 고르지 않을까??
진짜 중학교 같아 분위기가... 내가 뭔가 잘못한 게 있나 싶은데 대충 상황보면 그런 것같진 않고; 아 진짜 어떻게 해 B한테 말해말아??
난 나이팅게일
근데 A가 저렇게 된 게 아직 별로 안돼서(금토일이니까) 내가 섵부르게 판단한건지 구분도 안되고
진짜 답답해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