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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남자 만나지 마오.

쓰니 |2022.03.14 01:40
조회 493 |추천 3
안녕하세요!
판에 글을 처음 써보는 사람입니다.
오랫동안 판글을 인스타 등의 다른 사이트에서
많이 읽고 재미있어서,
저도 판에 보답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저도 연애/결혼에 관심많은 20-30대 시절을 지나와서
그와 관련된 제목의 판글을 유독 많이 읽었습니다.
그래서 20-30대 여성분들께 제 경험을 섞어서 도움이 될만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1. 의존하지 말 것
제가 알게 된 것은 남자는 구원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히어로물, 구원자 남주 드라마에 절여졌습니다. 영화는 영화지라고 생각하지만, 문화는 우리의 정신을 지배하는 것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40가까이 살면서 몸소 체험한 것은 남자는 절대 나를 구원하지 못 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남자는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저를 구원하지 못합니다.그렇다고 결혼하지 말거나, 남자를 나쁘게 보라는 뜻이 아닙니다. 섬세하게 발라내어 생각하세요. 저 남자가 나를 구원은 못해줍니다. 다만, 같이 재밌게 살 수는 있겟죠.
2. 내가 10억이 있으면 이남자랑 결혼할까?
20대-30대 넘어가면서 여자는 점점 지칩니다. 공부에 직장에 체력은 떨어지고...지금까지 본 만화,드라마에서도 다들 남자에 기대어 결혼으로 해피하게 사는 것 같아서 나도 그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잘하는 결혼은 남여에게 다른 생활을 가져다 줄 수 있지만 앞으로의 글에서는 평균을 기준으로 말하겠습니다. 평균적으로 남자는 여자의 구원자가 아닙니다. 이건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35전후해서 무슨 호르몬이 나오는지 똑똑하던 여자애들도 정신을 잃고 결혼을 하려고 황급히 괜찮은 사람을 붙잡으려고 합니다. 
이때 확신이 안 생기는 남자를 두고 맘속으로 질문을 해보세요.'내가 10억이 있으면 이 남자랑 결혼할까?'답이 안한다 이면 하지마세요. 그 결혼 오래 못 갑니다.남자만 나 선택하는 것 아닙니다. 내가 아무리 없어도 나도 결혼에서 남자 선택하는 겁니다.
3. 만나야 할 남자 속성
판 보면서 제일 어이없었던 것이 저런 남자랑 사귄다고?이걸 판에 물어봐야 안다고?라고 혀를 내두를 만큼 자존감 낮은 연애를 여자분들이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 경험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이 남자가 당신 좋아하고 사귈만한 괜찮은 남자면...
1) 아무리 귀찮은 일이라도 본인이 하려고 한다.아니면 부탁하면 들어주려고 어떻게든 한다.- 예)너 때문에 00 못했잖아...이런 소리 한번도 들어본 적 없습니다.너랑 00할려고 수요일에 뭐해놨고 목요일에 새벽에 일어났고...이런 얘기는 들어봤습니다. 그나마 이런 말도 부끄러워서?거의 안하고 그냥 여자에 어떻게든 맞추고 본인은 안 힘든척 합니다.
2) 연락 잘한다.- 적어도 남겨놓은 연락에 늦지않게 답합니다.
3) 차가 있다면 데려다준다.- 피곤해도.
4) 돈 쓰려고 한다.- 알잖아요,우리가 뭐 샤넬백 사달라고 합니까. 우리도 우리수준에 비슷한 사람 많나잖아요, 그럼 그 수준안에서 본인이 무리없이 냅니다. 
5) 서운/불쾌한 말과 행동 안함- 사실..니가 이렇잖아 따위의 무례한 말 못 들었습니다. 이건 친구도 마찬가지잖아요. 진짜 친구들 몇 십년 만나도 서운하게 잘 안합니다. 남자도 똑같습니다.
6) 여자문제 없음- 남자니까...이런건 없어요
제 나이상ㅋㅋ 장기연애 횟수가 많은데 그 몇 년동안 한번도 저거 관련되는 일로 문제 안일으켰습니다. 남자니까...하고 넘어가지 마세요. 다시 말하지만 괜찮은 남자는 몇 년을 만나도 한 번을 안 서운하게 합니다.(서운하게 해도 곧 시정되거나 대화로 해결됩니다.)
4. 돈 없는 남자랑은 결혼은 생각하지 마라. 멀어지기 너무 아프면 친구해라.
돈 없이 결혼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돈 문제로 그래도 앞이 어렴풋하게나마 보일정도까지 해결이 된 다음에 결혼하세요(여자가 해결하든, 남자가 해결하든)그 남자가 문제가 아니라. 결혼하려는 당신이 못 견딥니다.근데 마음이 너무 그 남자쪽으로 가면 우선 친구하세요. 그 친구가 돈이 없다? 내가 돈도 줘도 되고, 쌀도 사줄 수도 있고, 응원도 해주고 같이 놀면 됩니다. 그러다가 내가 지치면 그만하면 되고요.단 애 낳는거나, 법적서약은 절대 안됩니다.친구랑 애 낳는 것 봤습니까?
돈 없는 남잔데 맘이 끌리긴 한다. ->친구하세요.
5. 남자가 반반결혼(연애)하자는 말 하면 감사합니다하고 도망가세요.
저는 평등주의자인데, 반반결혼은 전혀 평등하지가 않습니다.요즘 여성분들 행여나 여혐에 걸릴까, 아님 나도 걸크러시 해볼까 남자랑 반반외치는데요,이거 제일 멍청한 생각입니다.
회사에서, 학교에서 남여 성별 떼고 붙는 경쟁에서는 딱 성별떼고 그 곳이 필요로하는 능력보여주시고 그것만큼 정산받으세요.
근데 결혼은 성별에 따라 기여하는 분야가 다릅니다.(결혼도 다양한 형태있음을 백번 인정하나 여기서는 출산을 전제로하는 결혼을 지칭하겠음)남자의 경제력-여자의 출산력을 바탕으로 공동의 후손을 성공적으로 남기는 것을 1번 목표로 하는 것이 결혼입니다.(그래서 남자들은 출산불가 여자들 안만남)
근데 여기서 남자가 말하는 반반에서의 반은 사회에서 교환되는 경제력(=돈)입니다.반반하자=여자의 출산과 그에 수반되는 행위에 대한 기여는 인정을 안하겠고 사회에서 통용되는 내 돈에 매칭되는 돈을 가져오라는 뜻입니다.
이런 남자는 1. 돈도 없거나 쓰기싫어하는 성품+ 2. 여성의 기여에 대해서 환산할 줄 모르는 머리나쁜 타입 OR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비열한 성품을 모두 가지고 있다 보시면 됩니다.함께 하기에는 최악입니다.
그래서 이런 남자들이 발작하는게 '애를 낳아주는' 이라는 단어입니다.이 문장을 인정하는 순간 대체가 거의 불가한(시장가격으로 굳이 환산한다면 출산만 놓고봐도 비쌈)  결혼에서의 본질적인 여성의 엄청난 기여(2세 출산 및 양육)를 계산에 넣는 다는 뜻이되고 본인이 가져오는 돈은 그 앞에서는 여자에 비해 작아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달리말하면 나는 최대한 적게 가져오고싶고  (니가하는 건 인정안함으로써) 너한테는 최대한 많이 빼먹고 싶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정확히 말해서 '애를 낳아주는'것이 맞습니다.수익자는 아빠/엄마 반반이라고 그 것도 인심써서 봐주면(심지어 성 및 심하면 이름 등 까지 시가에서 정해짐에도) 출산과 양육에 아빠는 기여하는 바가 여자에 비해 현저합니다.그래서 출산/양육/가사 등을 언급도 안하거나 평가절하 하는 것입니다.. 그걸 인정하면 특히 경제력이 낮은 남자인 경우 본인의 기여가 적은게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여기서 문제가 시작됩니다. 반반오케이 외친 자신만만한(=멍청한) 여자는 출산 양육으로 인한 엄청난 손실과 기여의무를 온몸과 그 여자에게 돌아온 사회-경제적인 결과로 그때서야 실감합니다. 여자는 자연스럽게 그 손실과 기여에 대하여 공동 수익자인 남편에게 최소한 인간적인 위로와 인정이라도 바라게 됩니다. 그런데 결혼으로 본인이 원하는 가장 큰 목표를 이미 획득한(=자기 성을 딴 자녀) 앞서 말한 그 비열한 반반 외쳤던 남자가 그걸 인정할까요? 절대 안합니다. 심지어 하는 척 하려다가도 출산은 비가역적(되돌릴 수 없음)이고 여자에게 손실 확정이기 때문에 그나마 잘하면 모르는척, 더한 남자는(시가까지 합세하는 곳 있음) '그래서 니가 어쩔건데?'로 나옵니다. 
그러면 인생이 어떻게 되냐면...사람은 한 대만 누구한테 맞아도 억울해서 평생 생각납니다. 아무리 지 새끼가 예뻐도 이렇게 억울하게 당하게 되면 사람은 정신이 나갑니다.물론 갓 태어난 지새끼 수습해야하니까 어찌어찌 버티지만 어디까지나 버티는 겁니다.그리고 손실확정에 기여인정 못받아도 자녀양육은 10년이고 얼마고 지속해서 투입해야합니다.이런 비열한 남자의 애를 낳아서 그 남자와 살고 싶은지요.
이렇게 인생망치는 길을 피할 수 있는 사인을 줄때 반반의  ㅂ만 나와도.도망가세요.다시 한 번 말하지만 비열한 사기꾼입니다.마음이 따뜻해서 그런 말을 안하든 사리에 밝아서 그런 말을 안하든 결혼에 앞서반반 말을 안하는 남자가 정상입니다.
더 생각나는 것들이 있는데 그건 나중에 또 쓰겠습니다..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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