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엄마가 폐암 진단을 받았어요.
가볍게 본 건강검진에서 여기까지 올 줄 몰랐네요.
동생도 미성년자고 저도 고작 20대 초중반인데
삶이 너무 공허해요. 하루종일 그냥 멍해요
밥을 먹다가도 헛웃음이 나고 방금 했던 일을 까먹네요
어머니가 편찮으시거나 일찍 여의신 분들 언제쯤 괜찮아지나요
잊고 자려고 해도 내일이 두렵고 산책을 해도 바깥 세상이 다 무채색으로 보이기 시작하네요
남들도 힘들텐데 자기연민 가득한 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