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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과 경찰에서 계속 늦장을 부립니다.

비르존 |2022.03.16 11:08
조회 511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몇 개월 전 지인에게 사기를 당한 사람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린 애도 당하지 않았을 사기에 당했습니다.
사기꾼(이하 A)의 할아버지가 재산이 많은데 그것을 직계 후손인 A의 아버지나 아버지의 형제들도 아니고 손자인 A에게 상속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상속 조건이 상속세는 A가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는 조건이었죠.
A는 저에게 상속세를 낼 수 있게 도와주면 나중에 몇 배로 갚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래도 믿고 있던 지인이었고 저는 영끌하여 9천정도 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21년 8월에 상속 받는다, 11월로 미뤄졌다, 1월로 미뤄졌다 등등...
계속 거짓말을 하며 미루는 상황입니다.
그 후로도 계속 저에게 돈을 구해오라며 나중에 본인이 배로 갚겠다는데 지금 당장 돈도 못 구해 오냐며 협박, 욕설에 흉기까지 들길래 그냥 집을 뛰쳐나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사기로 고소를 했습니다. 
그런데 고소 접수를 22년 1월 25일에 했는데 3월 16일인 현재까지 아무 것도 진행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담당 수사관에게 전화해보니 일이 많니, 집안 사정이 있느니 등의 얘기를 하는데....
그래요 공무원들 바쁜 거 다 압니다.
그런데 한 달도 아니고 두 달이 다 되어 가는데 피고소인(A)에게 연락 한 번 안 했다는 게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경찰이 늦장을 부리는 동안 A에게 당한 피해자만 하나 더 늘었습니다. (건너 들은 얘기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들은바로는 또 다른 사람에게 사기를 쳤다고 합니다.)
결정적으로 제가 A와 함께 거주했는데 제가 집을 청소 하다가 A와 관련된 법원 우편을 봤는데 미성년자 때부터 사기를 치고 다녔더군요. 
제 앞으로 3명이나 더 있었습니다. 
재판 사건 번호를 가지고 법원 홈페이지에서 조회를 해보았습니다.
가관이더군요.
피고인(A)는 배째라 식으로 재판에 출석도 안 하는데 구속도 없이 무의미한 재판만 계속 열고 있고
21월 11을 마지막으로 그 보여주기식 재판 조차 열지 않고 현재 22년 3월까지 질질 끌기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너무 원통하고 억울한 마음에 법원과 경찰의 늦장에 대한 내용을 신문고에 접수했습니다. 
신문고에서는 처리까지 또 2주가 걸린다고 하는군요.
후.....
지금 법원과 경찰이 늦장을 부리는 게 맞는 건가요, 아니면 제가 성격이 너무 급한 건가요?
A가 고소를 당한 시점부터 3년이 넘게 사회에서 자유롭게 활보하고 새로운 희생자를 만드는 것을 보면 저는 늦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 뉴스 보면 '경찰의 늦장 대응~~' 이런 기사 많죠.
저는 절대적으로 경찰 또는 법원의 늦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다른 건 마냥 기다리는 것 밖에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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