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도 첫키스썰 풀어봄

ㅇㅇ |2022.03.19 22:21
조회 4,432 |추천 1
나는 나도 분위기 있고 감성 있는 첫키스를 할 줄 알았으나, 무드라곤 1도 없는 나에겐 그런 건 없었음ㅋㅋㅋ
각설하고 그날의 상황을 대충 말해보자면 100일 좀 지난 시기였고 학원 끝나고 사람 별로 안 다니는 공원 벤치에 앉아서 노닥 거리는 중이었음. 코시국에 만났기도 했고 학교도 다르고 서로 학원 시간 때문에 각 잡고 데이트도 몇 번 안 해봐서 마스크 벗었던 적은 많이 없던 사이었음. 물론 마스크 벗고 뽀뽀는 한두 번 한 사이? 그렇게 앉아서 얘기하다가 뽀뽀해 달라길래 어둡기도 하고 사람도 안 다니겠다 몇 번 쪽쪽했지. 그러다 원래 1초도 안 되는 뽀뽀만 쪽 했는데 갑자기 얘가 입을 안 때는 거야… 한적한 공원에 가로등 불빛도 잘 안 들어오는 곳에서 누가 봐도 키스 타이밍이었음. 얘가 먼저 하려고 하길래 아 이건 타이밍이다 하고 나도 해보려고 했지. 맨날 키스썰만 보다가 내가 첫키스하게 생긴 거잖아ㅠㅠ 머릿속으로 온갖 생각하면서 입술을 어떻게 해야하지? 혀는 어떡하지? 얘는 경험자겠지? 이런 식으로 난리가 났어ㅋㅋㅋㅋ 얘도 내가 어리바리하는 거 눈치챘는지 그만하더라… 그 와중에 또 무드라곤 없던 내가 키스 어떻게 해야해..? 일케 멋쩍은 듯이 웃으면서 물어봄. 얘도 그냥 하면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하다가 어색해지고 다시 하게 됐는데 하면서 느낀게 확실히 우물쭈물하는 나보단 잘 한다는 생각 들더라ㅋㅋㅋ 그렇게 좀 하다가 둘이 어색어색하면서 마무리함.
대충 글 마무리하는 느낌 들지만 내가 생각했던 첫키스의 몽글몽글한 분위기는 아니었고 나름 느낌은 좋았음. 확실히 눈으로 글만 읽는 거랑 실제상황은 달라. 분위기는 몰라도 행위는 두근두근했음ㅎㅎ 지금은 내가 걔보다 더 잘하는 거 같기도 하고ㅎㅎㅎ 그냥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됨. 나도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 이렇게 생각했는데 인간의 본능인가봐 하게 됨. 예전 생각나서 끄적끄적 적어봤는데 이해 됐으려나 모르겠다
암튼 난 빠이!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