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간식 치킨, 얼마면 적절할까요? 불과 몇 달 전 한 마리에 2만 원 넘었다는 게 뉴스가 됐었는데, 유명 치킨업체 대표가 "3만 원은 돼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입니다.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윤홍근 BBQ 회장이 치킨 가격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3만원 정도가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객들의 시각 때문에 마음대로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소비자들 반응은 냉랭합니다. 관련 기사 댓글은 대부분 부정적입니다.
홍근일 / 서울 성북구
"닭값이 얼마나 올랐다고 1만원이나 올린다는것인지. (이윤이) 생산자에 돌아간다면 이해는 되겠는데…."
박채은 / 서울 성북구
"치킨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식이 3만원까지 올라야 된다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는 것 같고…."
반면, 가맹점주들은 최저임금 수준도 못버는 것이 치킨집 사장의 현실이라고 합니다.
A씨 / 서울 치킨집 운영
"2만 원짜리 치킨 시켰을 때 원재료 값이 50% 정도 들어갑니다. 부가세 2000원 빼고 나면 8000원 남는 구조로 돼 있는데, 배달 수수료가 3000~4000원 부담을 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면 4000~5000원 정도 남는데 여기서 다시 인건비와 관리비 등을 빼면,
A씨 / 서울 치킨집 운영
"결국 사장한테 남은 거는 1000원에서 2000원 남는…."
자영업자들 사정도 고려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습니다.
최영수 / 인천 서구
"실제 매장 사장님께 돌아가는 금액이 적을 수 있다. 그들도 살 권리가 있으니 가격을 올릴 필요는 있다."
일각에선 BBQ가 가격인상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고 의심합니다.
선두기업이 가격을 올리면 다른 업체들도 덩달아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