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피팅 모델을 시켜주겠다며, 중고생들을 유인해 성착취 범행을 저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모두 18명인데, 이 가운데 13명은 여중생이었습니다.
중고생을 유인해 성착취물을 만들다 경찰에 덜미가 잡힌 27살 이 모 씨.
경찰이 압수한 이씨 휴대전화엔 피해 중고생을 상대로 저지른 성착취 범행 영상과 사진 320여 건이 담겨 있었습니다.
8년간 해외유학 생활을 했던 이씨는, 직장에선 범행장면 속 모습과 정반대였습니다.
직장 관계자
"같이 일한지는 1년, 1년 안 됐나. 사람 좋은데 왜요?"
쇼핑몰 피팅모델을 시켜주겠다며 미성년자에게 접근한 뒤, 자신의 집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것도 모자라 성착취 영상으로 피해자를 협박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미성년자 피해자만 18명. 16살 미만 피해자는 16명, 이 가운데 13명은 중학생이었습니다.
현행법상 성인이 16세 미만인 미성년자와 성관계하면, 상대방 동의 여부에 상관없이 처벌할 수 있습니다.
이 씨는 경찰에 "나이가 어린 것은 알았지만,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수현 / 변호사
"미성년자 의제 강간죄는 상대방이 미성년자라는 것만 알고 있으면 성립을 합니다."
경찰은 이 씨를 성폭력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또 다른 피해자는 없는 지 확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