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고 육아하는 사람들 존경스러움 ㅠㅠ
음
|2022.04.12 12:18
조회 7,384 |추천 16
안녕...
판 맨날 눈팅하다가 직접 글쓰려니 어색해서
반말 음슴체할게ㅋㅋ
혹시 이 말투가 불편하다면 뒤로가기 해줘!
나는 남들 하는대로 하자 중간만 가자 이런 주의라서
하는대로 뭐 공부하고 수능보고 지방이지만 지거국가고
하는대로 취준해서 나름 안정적인 직업도 가졌고
하는대로 연애하고 결혼까지 해서
이제 통상적인 코스에서 남은건 임신과 육아야..
물론 이 과정이 복에 겨웠네 또는 저게 중간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그건 배제하고 마저 적어볼게 ㅋㅋ
주변에 일찍 애기 낳은 친구도 한명 있고
지금 지인들은 임신하고 육아하고 하는 사람이
내 기준 60프로야..
나도 아이를 갖고 육아를 할거라고 그냥 막연히 생각해왔고
그래서 연애하다가 결혼도 했는데...
막상 시기가 닥치니까 자신이 없어ㅠㅠ
남편도 나랑 똑같은 생각중이고 ㅋㅋㅋ
경제적인 상황은 대출 풀로 껴서 구축 아파트 살고 있고
둘다 같은 직업으로 안정적이지만 박봉으로 맞벌이 중이야
맞벌이라도 내 기준 육아에 드는 돈은 어마어마해서
너무 너무 겁이 나 ㅋㅋ
내 어릴때를 생각해보면...
사실 중학교때 왕따 당했었던 기억이 아직도 너무 싫어 ㅠㅠ
물론 다른 학년올라가서 다행히 다른 친구들 만나서 잘 지냈지만ㅋㅋㅋ
내 아이가 학폭을 당하거나 가해하거나 할까봐 걱정 돼
그리고 고등학교때는 또 공부하느라 너무 힘들었어
난 머리가 좋은 편이 절대 아니라서
무언가를 이해하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리더라고ㅠㅠ
게다가 인내심이나 지구력도 그닥(노력안한 핑계)
막상 쓰다보니 두서없는데 결론은!
아기를 낳는다고 해도
내가 좋은 외모를 가지고 있지도 않으니
애기 외형, 체질, 이 개같은 비염 등 내 신체적인 문제를 물려줄까부터 시작해서
왕따 당하지 않고 시키지도 않고
친구들과 어느정도 잘 어울리고
강남도 아닌 지방도시에서
사교육비도 얼마 못보태주는 나를 부모로 두고
공부도 시켜야하고
이 치열한 등수 경쟁을 시켜서
지금봐도 어려운 저 수능을 풀어내도록
키워내야 하는거잖아 ㅋㅋㅋㅋ헛웃음나온다 진짜
게다가 내가 크면서 세상엔 수많은 직업들이 있고
다양한 경제활동이 있는걸 몰랐어서 좀 후회했거든..
너무 빠르게 변하는 이 세상에서
생겨나고 없어지고 이러한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내자식에게 알려줄 깜냥도 안되는거 같아 난..ㅠㅠ
이런 고민? 생각? 들을 하다보니
주변에 자식을 낳아서 기르는
모든 부모들 진짜 너무 대단한거같아... ㅠㅠ
난 어떡하지 ㅋㅋㅋ
남편이랑 둘이서 고민중인데
둘다 낳아야 된다고 생각만 하고 있을뿐
서로 자신이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이런거야??? 다들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해!
고견을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