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결혼예정인 남친의 말투

쓰니 |2022.04.15 19:11
조회 1,029 |추천 0
여기가 결혼하신 분들도 많고 여러 연애도 많이 겪어보신 만큼 더 나은 조언을 들을 수 있을거 같아서 결시친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 남친과 사귄지 5년 되었고
큰 문제는 없을만큼 잘 맞고 서로 많이 챙겨줍니다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남자친구가 말하는게 가끔 기분이 상해서
제가 진짜 성격이 이상해서 남친이 이렇게 말을 하는건지
아니면 남친 말투가 문제인건지 잘모르겠어서요

남친이 작년에 위암 수술 받았을때
제가 옆에서 간병 다 해줬었습니다.
회사에 2주 연차내고 병원에서 쪽잠자면서요
저희가 2인 병실 사용 중이었는데 같은 병실 쓰시는 분들이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면 물을 안내리는 일이 종종 있어서
참다가 말했습니다
변기 물 좀 잘내려달라고요. 그분들도 죄송하다구 했고요

근데 남친이 침대에 누워있다가
제가 말하는거 듣고 아니에요~ 그럴수도 있죠 괜찮아요^^
이렇게 바로 말해버리는 거에요

그래서 내가 말 하는데 니가 바로 그렇게 말하면
내 입장은 어떻게 되냐 하니까
그냥 제 이야기는 안들으면서 그럴수있지 하면서 대화를 넘겨버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저도 거기서 더 따지면 안그래도 아픈 애랑 말싸움 하는거 같아서 그냥 그러고 말았구요

그리고 수술하고 빨리 나을려면
병원 복도 왔다갔다 산책하면서 가스 나와야 된다고 하길래
내내 같이 걸어줬습니다.
그러다 어느 정도 몸도 회복되고 가스만 나오면 되는 상황인데
방구 안나온다고 힘들어 하길래
우울해 하는거 같아서 이러다 방구끼면 바지 찢어지는거 아니냐며
장난스럽게 말 했는데 또시작이네~ 이러는거에요

(그때 복도에 산책하시는 다른 환자분들도 있었고
그 대화내용 듣고 저희 쳐다보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영화나 유튜브 보고 종종 대화할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가끔 또 시작이네~ 하면서 귀찮아해요

이런일이 한두번도 아니고
이런 대화가 오갈때마다 마음에 스크래치가 나는거 같아
혼자 화장실에서 좀 울다 올때도 있고
상처받은거 좀 가라앉을때까지 혼자 유튜브 보고 있습니다..

이런 남친의 말투에 대해서 서로 고칠게 있음 고치자고 말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될지 결시친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5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