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얘기가 긴데 내가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글 남겨. 조언좀 가감없이 해주라ㅠㅠ
친한 과동기들하고 오해가 생겨서 좀 거리를 두다가 오해가 풀리면서 최근에 다시 술자리도 나가고 약속도 잡는데, 어제 나간 자리에서 남자 과동기랑 얘기를 하게됐어. 그 친구는 과 cc 하는 중이고. 편의상 그 여자친구를 a라고 하고 남자 동기를 b라고 할게.
내가 a,b 다 같이 있는 톡방을 그 톡방에 있던 다른 동기들과의 오해때문에 나간적이 있어. 그 톡방에는 오해가 풀린 지금도 안 들어가있고. a는 나를 제외한 다른 동기들하고 다 친하게 지내는데, 난 a가 b의 여친이 되기 전부터 그 친구랑 크게 알고 지낼 생각은 없었어. 인간관계를 너무 넓게 만드는 것도 피곤하고, 10대때 그런걸로 데인적이 좀 있어서 굳이 만들고 싶지 않았거든. 그러고 a랑 b가 사귀고 나서부터는 b의 여자친구니까 괜히 그 사이에 껴서 나중에 피곤하기 싫었어.
그랬는데 어제 b가 나한테 '너가 a한테 취하는 모습이 너무 강하다. 나는 너가 a를 싫어하는 것처럼 보였고 a도 그게 서운하다더라. 톡방 나간것도 당황스러웠고.' 이런식으로 얘기를 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오해 생겼던 다른 친구들 때문에 그런거다.' 얘기를 했어. 그랬더니 이제는 왜 a랑 친하게 지내려고 안 하냐고 묻더라고? 나는 내가 위에 적어둔 이유들로 대답을 했지. 그리고 언제까지나 친구를 사귀고 말고는 내 자유고, 한번도 대화를 나눠본적 없는 사람한테 서운했다면 미안하다 사과를 해야하는 일인가 싶어서. 나도 이런식으로 내가 잘못한 것처럼 몰아가는 상황이 화가 나서 홧김에 '그냥 자리를 만들어라. 너네가 그렇게 원하면 친하게 지내겠다' 라고 했어.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a랑 친하게 지내지 않는게 진지하게 얘기할 만한 문제인건지 모르겠어.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좀 얘기해주라. 내 입장에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뭐가 문제인건지 모르겠다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