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21학번 대학생이고
난 고2 1학기 중간 끝나고 바로 정시로 아예 돌렸어
개평범한 일반고에서 그때 내신 총합이 5.4?였나 암튼 5점 중반대였고 모고 점수도 463 이랬고 공부는 제대로 집중해서 한번에 2시간 이상 해본적도 없었음
공부라는 개념 자체가 나한테 제대로 뿌리박히지 않은 노베였음 공부 못하는 애들 특징이 성적은 낮은데 꿈은 높은 거임 내가 딱 그 상태여서 맨날 고려대 간다 ㅆ
ㄱㄴ이다 이랬음.. 이랬던 내가 한순간에 정신 차리게 된 계기가 생겼고 마음 똑바로 잡아서 학교에서 뒷자리로 배정받게 애들이랑 맨날 자리 바꿔서 학교에 있는 동안 계속 밥 먹을 때도 단어 외우면서 공부함 그때 핸드폰 ㄹㅇ 30분도 안 봤고 순공 시간이 13시간? 못해도 11시간은 넘었고 그 짓을 고2 1학기부터 고3 수능 전까지 했다...
결과적으로 수능 당일날 컨디션 최상이었고 찍었던 문제들도 다 맞혀서 대학도 내가 고딩 시절 꿈꿨던 곳으로 갔음 근데 확실히 정시로 가려면 내가 공부 제일 열심히 했다라고 생각 들 만큼 매일매일 피 터지게 하면서 수능 당일날 운도 따라와줘야지 재수 안 하더라.. 아는 애 중에 나보다 공부 훨씬 잘하는 애 있었는데 수능 당일날 완전히 말아먹어서 재수한 애도 있고 솔직히 정시로 튼 애들 중에 대학 잘 간 애들 많이 못 봄...100퍼센트를 위해 그동안 200퍼센트 이상 공부를 해도 60퍼센트도 못 나오는 게 수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