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공부를 나름 잘해.
모의고사 나는 정직하게 모르는거 1도 안찍고도 전교 10등 안에 들었거든? 근데 지가 더 잘했다고 엄청 놀리고 무시하고.. 심지어 내가 수학이랑 과학은 전교 1등이었단 말야. 지가 뭔데 나 무시하냐고;
그래서 이번에 내가 그 *끼 중간고사 전과목 이긴다 이런 마인드로 공부했는데 국어 영어는 대충 잘 친 것 같아. 수학 과학은 내가 나름 전교 1등 할 자신 있었고 전교 1등 맞는데 국어랑 영어가 문제였거든? 국영수과사 전체 예상 등급이 1.4야 그래서. 내가 너무 기분 째져서 ㅋㅋㅋㅋ 걔한테 시험 어케 됐는지 물어봤거든. 근데 걔랑 나랑 과학 동점이더라.. 아 진짜 짜증나 99점으로 동점이라 좀만 더 잘 할걸 싶어 너무 짜증나 1등인거 걔한테 자랑하려고 했는데..ㅠ
그래도 수학은 내가 단독으로 1등이라 그걸로 위안 삼는 중이야.. 아 근데 걔가 나보다 국어 잘해서..ㅠ 조만간 총점 비교해서 희비 교차시킬 예정인데 솔직히 사회 약간 걱정돼 2등급이긴 한데 걔가 더 잘했을 것 같거든? 하..
원래 걔 성격도 잘 맞고, 공부도 잘하니까 좀 친하게 지내려고 했어 솔직히 약간 좋아했고. 근데 계속 놀리니까 좀 빡이 치네..?ㅎ
지금은 걔가 좋지도 않고, 그냥 걔를 찍어누르고 싶어. 내가 우위에 있다는거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은데.. 이번에 학교에서 걔가 갑자기 엄청 띄워주길래 뭔가 했는데 자기 과학 1등이라고 자랑하러 온거더라? 어쩐지 너무 칭찬이 심하더라
내가 나도 과학 1등이라 하니까 표정 썩어가던데 ㅋㅋㅋㅋ 아니 난 수학 과학은 진짜 양보 못하거든? 내가 일반고 가긴 했는데 나름 영재원 다니고 경시대회 나가고 영재고 준비해서.. 일종의 자부심?같은게 있어. 이것만큼은 내가 웬만해선 안뒤진다 이런거. 근데 걔랑 동점이라서 너무 배알이 꼴려.
내 자랑처럼 들린다면 진짜 미안한데 나 그냥 1등급으론 만족 못하거든? 걔를 확 눌러버려야 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
웃긴게 나 분명히 1주 전만 해도 걔랑 썸 비슷하게 됐었어 ㅋㅋㅋㅋ 걔가 나보고 시험 끝나면 같이 놀러 가자고도 했고, 둘이서 빈 교실에서 공부하다가 눈 마주치기도 하고 그랬거든. 그땐 나름 설렜는데 ㅋㅋㅋㅋㅋㅋ 응 *까^^
와 진짜 계단 내려가다가 실수로 밀어버리고 싶네. 지금 갑자기 나보고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보러 가쟤.. 나 분명히 봤다고 말했는데; 나 닥스2 보고싶다고 했었거든? 근데 지가 아직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안봤다고 그거 보쟤.. 망할 배려심이라곤 1도 없음 ㅅ1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