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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생인데 편의점에서 신분증검사 당했습니다. 멱살까지 잡혔네요..

펌웨어김프로 |2022.05.08 15:45
조회 2,166 |추천 1
전 네이트판 거의 안쓰고요.이번에 너무 억울한 일을 겪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적습니다.미리 말하지만 네이트판은 주작글 의혹에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과감하게 본인 얼굴 공개 할거고요. 본인 사진 몇 장이랑 같이 올립니다.음슴체가 들어갈수도 있으니 주의.
5월 5일날에 가족이나 볼까 싶었지만코로나가 아직 끝난것도 아니고 경계심이 많은 사촌형은8월 여름휴가때 보자 미루자고 하셔서 그렇게 합시다 라고 했음.그래서 혼자 있으니까 적적해서 술이나 살까하고 편의점으로 갔음.그런데 계산을 하려고 보니 평소에 보던 알바생이랑은 다르게 어느 나이든 편의점 직원이었음.그 직원분이 갑자기 반말로 너 학교 어디야? 라고 물어봐서 당황한 나머지지갑을 뒤적거리면서 신분증을 빨리 보여드렸음.(아무래도 본인 키가 162이기도 하고 작으니까 의심하지 않았을까도 생각해봄...)보여드렸는데도 직원분은 마스크 벗어봐. 너희 아빠꺼 아니냐? 라고 물어봐서마스크 벗어서 얼공을 했고 너무 무례하시네요. 제꺼 맞고요. 엄마한테 연락 한 번 드려보겠습니다. 라고 했음.하긴 코로나 시국에 마스크를 끼고 다니니까 육안으로는 확실히 식별이 힘들거임.그런데.. 갑자기 멱살을 잡으면서 경찰서 같이갈까? 엉? 이라고 소리치는거임.폭력을 쓰시면 안 돼죠.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라고 까지 말씀 드렸는데도편의점 셔터까지 내리고 기어이 택시를 잡더니 수원남부경찰서 까지 가는거임.(주작이라고 의심된다면 수원남부경찰서 가셔서 방문기록 조회하셔도 됩니다.)
편의점 직원이 경찰분한테 자초지종을 말씀드렸더니 신분증감별기 싸이패스?인가제 민증을 바로 투입구에 넣더니 바로 식별해줬음.처음 보는 광경이라 저도 신기하게 쳐다봤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진짜 민증이 맞다고 바로 나오는거임.(광고아님. 이렇게 획기적인 시스템이 나왔구나 하고 감탄했음.)편의점 직원은 저한테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2주 전에 처음 일을 시작해서잘 모르는게 많습니다. 선처 부탁드립니다."라고 하셨음.그리고 변명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올해 61세 인데 옛날에 30년 전에 술집에서 직원으로 일했거든요?미성년자가 술 먹으러 오는일이 너무 많았던지라 신분증검사 하는게 가장 스트레스 였습니다. 한 번은 또 미성년자가 술마시다 걸려갖고 사장님이랑 저랑 경찰서까지 갔다온 적도 있습니다."라고 주저리 하시는거임.화는 났지만 입장바꿔 생각해보니 직원분도 억울한 일로 경찰서까지 갔다왔다는 사실이 있는 말을 듣고 선처를 해 드리기로 했음.경찰분이 싸이패스 구매하라고 권유하셨고 편의점 직원분은 일단 알겠다고 했음.
그리고 경찰분한테 들은건데 위조신분증을 갖고온 미성년자에게 당한다면편의점 업주는 2달 간의 영업정지, 2천만 원 이하의 벌금까지 당한다고 함.이상입니다.

 

 

추천수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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