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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잠수이별

잠수이별 |2022.05.11 12:25
조회 859 |추천 0
어디에 이야기를 할 곳이 없어서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을 써요.저는 24살 남성이고, 사귄지는 약 2달정도 됐었어요.전여친이 일본에 있을때 연락하다가 12월에 전여친이 한국에 들어오게 되어서 코로나 격리하고 1월에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어요.그렇게 만나고 연락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죠. 전여친이 대학생이여서 시험기간에 연락이 잘 안되도 이해하고, 진짜 가끔 전화 한번 할까말까? 하면서 지냈어요. 시험기간 전 목요일에 만나기로 약속을 잡아서 편지지 사서 편지쓰고 비타민 젤리도 챙기고 전여친이 책을 좋아하길래 책이랑 향기나는 책갈피? 그것도 샀어요. 하지만 목요일날 과제가 많다고 해서 약속은 취소되었고, 시험끝나고 나서 주면 된다고 이야기 해서 선물을 간직하고 있었어요.일은 4월 30일에 터졌어요. 4월 27일, 시험이 끝난 날이라서 카톡을 했는데 '오빠 오늘 피곤해서 그런데 내일 연락해도 될까?' 해서 '알겠어 고생했고 잘자' 카톡을 남겼어요.4월 28일, 답장이 하나도 없는거에요. 전화를 걸어도 '나중에 다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메세지만 오고 4월 29일에도 똑같이 전화를 안받는거에요.4월 30일에 드디어 카톡으로 연락이 되었는데 '오빠 나 사실 지금 일본이야. 저번주(4월 23일)에 시험봤는데 잘 봐서 일본으로 왔어. 미리 이야기 했어야 하는데 미안해서 미루고 미루다가 지금 말하게 됐어. 전화를 못 받은 이유도 내가 일본에 있어서 그래'저는 솔직히 궁금했어요. 4월 27일 시험 끝난건 뭐지? 4월 23일 시험은 또 뭐야? 그렇지만 전여친이 일본에서 있다가 한국 왔으니까 저는 그 이야기를 믿고 '그러면 한국에는 언제와?' 라고 물었지만 '1년 6개월 뒤에 갈것같아.' 라는 답장이 오더라고요 저는 그 말을 믿고 1년 6개월동안 기다리겠다고 톡을 했어요.하지만 5월1일날 전화를 걸었더니 연결음이 1번 울리고 끊기길래 일본이라서 전화 차단했나보다. 했어요. 5월 5일날 프사 확인했더니 서울 재미로에서 찍은 사진 올라오고, 서울랜드에 찍은 사진이 올라오고 나서야 '아 내가 차단 당했구나 그냥 헤어진건가봐' 싶었어요.살면서 잠수이별 처음당해봤는데 진짜 어이없고 짜증나서 요새 아무것도 집중 못하고 일도 손에 안잡히네요. 헤어지자는 한마디가 그렇게 힘든건지 어이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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