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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한 의견 부탁드려요

ㅇㅇ |2022.05.13 16:07
조회 546 |추천 1
이 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주부가 어디다 써야할지 몰라 여기다 써 봅니다저는 아이가 둘이고 큰애가 중2입니다 큰애로부터 들은 얘기인데제가 마땅히 해 줄 말이 없어 여러분들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요
아이는 스스로 생각해서 올바르다 싶으면 죽어도 지키려는 고집이 쎈 아이입니다초등까지는 키만 컸지 체력도 약하고 어떤 일에서든 열정보단그냥 적당히 참여하는 정도고 되도록이면 잘 움직이지 않으려하는 애입니다발표는 조리있게 잘 하는 편이라 선생님께나 친구들 사이에선 무난하단 평가를 받습니다다만 생각이 많고 느린 편이라 그 점을 고치도록 신경쓰는 편입니다그러다 중학생이 되고 1학년때 좋은 담임과 좋은 친구들을 만나 적극적인 분위기의 학급에 동화되어 이것저것 참여하는 비율도 늘더니재밌다고 2학기부터 선거에도 나가고 춤도 배우더라고요2학년이 되어서는 그 좋은 친구들하고 떨어지고 자기 포함 세명만 같은 반이 되서시무룩해했지만 여전히 뭘 해보고 싶다며 선거에도 나가더니 대의원과다른 몇가지 동아리부장도 됐습니다저는 대의원이 하는일이 뭔지 잘 모르지만 아이는 모처럼 맡은 일에책임감이 커졌는지 계획표를 짜 가며 자기가 하는 일을 실수없이 처리하려고 노력하더라고요근데 장난이 심하고 말을 안듣고 선생님께 말대꾸를 하는 애들이 있다고반 분위기가 망한거 같다며 고민을 하더라고요담임은 남자 선생님으로 체육담당이셔서 처음엔 무서울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다정하고 좋은 분이시라고 했어요너무 서론이 길었습니다 쓰고 싶은 고민글은 이제 시작이네요
어제 집에 와서 머리가 아프다며 자기가 그동안 많이 참았는데 너무 많이 참아서 그런지 스트레스가 올라와 힘들다 하면서 얘기를 하는데학급 분위기가 엉망이라고 특정 몇몇 아이들이 말도 안듣고 수업중이던 쉬는 시간이던 떠들고 움직이고 장난을 치고 선생님께도 대들고하다못해 물병에 물을 담아서 물총처럼 쏘면서 수업중에도 논다고 이해를 할수없다고열변을 토하더라고요 총무부장이 욕하는 애들을 적어서 선생님께 내야하는데잘 안하니 자기가 하고 있는데 적당히 거를건 거르고 심각한것만 써서 내 왔는데점점 학급 분위기가 안좋아서 회의시간에 얘길 해 욕하지 않기를 실천하자고 했다고근데 말도 안듣고 욕을 하는데 처음엔 임원들과 상의해서 느슨하게도 잡아보고 친구고 임원이고 가릴거없이 빡세게도 잡아봤는데도저히 답이 없고 애들이 하나같이 약하게라도 욕을 하니 심각성도 모르고정말 듣기싫어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울 애는 절대 욕을 안하는 앤데어제 처음으로 화를 내며 미친것들이라며 욕을 하네요
문제는 반 분위기가 이렇게 안 좋아지니 교담 선생님들의 지적이 늘어나고 있고제일 진도가 안 나가는 반 꼴찌 반 이런식으로 인식을 하시고 화를 많이 내신다는 겁니다그러니 아이는 자기도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하고 있어요자기는 욕을 먹더라도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어서 노력을 하는데 임원들도도와주지 않고 조금 하다가 말고 반장은 적극성이 없고 다른 애들은 생각이 없다고하다못해 어떻게 수업시간에 물을 뿌리고 놀수가 있는지 모르겠다고점점 심각해지는데 어떡해야 하냐고 하더라고요남자애들은 물뿌리고 놀고 치우지도 않아서 주번이 치우면서 일이 가중되고 있고여자애들은 그나마 물 뿌리고 놀고나면 치우기는 한다고 하더라고요자기는 이제 우리반이 너무 더럽게 보이고 같은 교실인데도 어지러워보인다고애들이 너무 밉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너는 반 분위기를 좋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내면서 애를 쓰고 있지만 반 애들이 따르지 않으면 허사인거라고걔들이 니 말만 안 듣냐고 선생님 말씀도 안 듣는데 니가 할 수 있는게 없다고마지막 방법으로 이 일을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했어요선생님이 나서서 좀 더 액션을 취하면 애들이 달라질 수도 있을거라고 하며저의 학창시절 일화도 얘기하면서 반 아이들의 생각은 이럴거다 하면서 얘기해줬습니다그리고 그렇게 큰 책임감과 부담감을 가지고 학급일을 할 필요는 없는거 같다고 그건 니가 해야할 게 아닌 선생님의 일이고 적어도 반장이나 임원과 함께상의해야 하는 일이라고 그 애들이 신경쓰지 않는다면 너도 더 이상 할게 없을거라고엄마는 이렇게 니가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 하면서 성격 버리고 있는게 더 안타깝다고얘길하면서 마무리를 지었어요아이는 선생님과 상담도 해보고 학급회의 시간에 안건으로 꺼내보겠다고 하더라고요
울 애가 너무 과하게 신경을 쓰는건가요? 어떤 조언이 필요할까요?이러다 친구 관계까지 나빠지고 학교에 흥미가 떨어질까 걱정이 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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