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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프미

익명 |2022.05.19 16:13
조회 27 |추천 0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에 사는 평범한 10대 학생입니다. 제가 전학년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랑 이번년도에 반이 떨어졌어요. 그래도 전 그 친구가 좋아서 하교할 때 같이 하교하자고 했고 그 친구가 좋다고 했어요. 근데 그 친구랑 절교했다던 친구랑 같은 반이 되었어요. 저랑 원래 친했던 친구를 A, A랑 싸운 친구를 B로 말할게요.

전 A가 B를 아직도 신경을 쓰는 것 같길래 B랑 어울리면 서운해 할 것 같아서 거리를 좀 두려고 했는데 어쩌다가 B랑 말을 몇번 해보게 되었는데 마음이 잘 맞는 것 같고 착해서 호감이 가더라고요. 계속 대화를 나누다가 B랑 많이 친해졌 어요. 근데 그걸 A가 눈치를 채서 나 좀 서운하다는 식으로 말을 해서 제가 "너랑 B 관계는 나랑 상관이 없어." 라고 말했어요. A가 무조건 내 말이 맞다고 생각하는 아이는 아니라서 알겠다고 해서 넘어갔어요.

그렇게 지나다가 어제 제가 B랑 당일에 약속을 잡아서 A한테 마리 말해줄 시간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학교 끝나고 A한테 "너 먼저 가. 나 오늘 친구랑 놀려고. 미안해..ㅠㅠ" 이런 식으로 말을 했고 A가 "야...~ 너한테 뭐라고 할 수도 없잖아." 이렇게 약간 울음 엉킨 말투로 말하고 제 어깨를 툭 치고 갔어요. 전 그냥 그렇게 갔어요.

그리고 오늘, A랑 학교 끝나고 같이 갔거든요. A가 갑자기 "나 어제 서운했다" 이런 식으로 말을 시작했어요. 전 그냥 조용히 말을 듣고 있었고 A가 말을 이어갔어요. A가 한 말을 요약하자면 "난 네가 친구들이랑 절어울리는거는 좋은데 싫어. 너랑 일주일에 몇분만 만나고 걔네는 거의 하루종일 붙어있잖아. 내가 있을 때는 약속 잡지마. 차라리 내가 아플 때, 안 왔을 때 잡아."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전 제가 B랑 어울려서 A가 서운해하는 걸로 들렸거든요. 그래서 제가 A한테 "너 내가 B랑 같이 다녀서 서운해하는거잖아." 라고 말했고 A가 그게 아니래요. 그 다음에 의미없은 이야기 나누다가 A가 "나 너랑 더이상 싸우기 싫다." 라고 말하고 헤어졌어요.

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솔직히 전 A한테 잘해주려고 최선을 다했어요. A가 너무 좋아서 최대한 A한테 맞추려고 노력했는데....

B는 제가 A랑 친한거 아는데 싫어하지도 않는 것 같고 아예 A 이야기를 한 적이 없어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아니면 A가 예민한건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죠? 내일은 어떻게 마무리해야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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