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나는 보고싶다.
다시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쉽지않다.
나만 이렇게 그리워하는 걸까봐 상심에 빠진다.
나만 진심이었을까봐 서글퍼진다.
나를 찰나의 사람이라는 듯 잊어갈까봐 우울에 잠긴다.
잘 지내는 듯하면서도 마음과 머리 일부분엔 아직도 네가 있다.
아무래도 일부분이 아니라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다시 네게 손을 건네면 나는 더욱 너에게 당연한 사람이 되어버릴까봐 그럴 수 없다.
나는 나를 더 비참하게 하고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