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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언니가 재혼하는데 2억주고 조카 두고간다는데요

ㅇㅇ |2022.05.26 02:23
조회 316,163 |추천 1,041
댓글들이 이렇게 빨리 달려서 당황스럽기까지 하네요
일단 감사하고, 제가 적은 내용은 사실입니다
제가 할일없이 판에 거짓말 올려서 뭘 얻겠어요
왜 유책배우자가 아이를 맡았나
전 형부가 조카를 왜 못키우냐
이거만 좀 먼저 말씀드리려고 수정해요
일단 전 형부가 몸이 안좋아요
조카를 키울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쪽 집안에서도 키워줄수가 없어요
그래서 양육비 일시불로 합의하고 데려왔어요
언니가 준다는 돈도 그 돈에서 나온거일겁니다
그런데도 저렇게 빨리 사고를 친거죠
제가 더 답답해요
가장 안타까운게 조카인건 저도 알아요
어린나이에 겪지않아도 될 일을 겪고있잖아요
제가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얘기를 한 이유는
언니 꼬라지를 봐서 백프로 저한테 떠밀거기 때문이에요
저희 부모님 성정에 저보고 조카 부탁하실거고요
그래서 얘기한겁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판에 글을 쓰는 날이 올 줄은...
어떻게 조언해달라라기보다
하소연에 가까워요
집안 망신인거 같아서요 ㅋ
제 고민은 제목 그대로입니다
제가 뭐라할 주제는 안되지만

저는 미혼이고,
작년부터 독립해서 가족들과
따로 살고있어요

언니가 한명 있는데,
언니는 결혼해서 조카 낳고 살다가
이혼한지 2년 됐고
조카는 5살이에요.
이혼할때 언니가 유책배우자였어요
언니 일 때문에 조카는 지금
저희 엄마 아빠가 1년째 키워주고 계십니다

어쨌든..

언니가 곧 재혼을 합니다
저는 언니랑 연락을 잘 안해서,
재혼한다고만 엄마한테 전해들었어요
속도위반으로 임신해서 하는 결혼이라고,
조카 불쌍한 마음이 들자마자 든 생각은
조카 이제 자주 못보려나는 생각이었는데
지난주에 본가갔다가 까무러칠뻔 했어요

언니가 2억 현찰로 주고
조카를 두고 간대요.
재혼하는 상대 쪽에서 원치않는다고
엄마아빠는 첨엔 안된다고 하셨다는데
간곡하게 부탁을 하니 어떻게든 수락을 하셨나봐요

미친듯이 언니한테 전화해서 쌍욕하고
니가 사람ㄴ이냐고 욕했는데
구구절절 변명뿐이죠

그래서 2억 주고 간다는데 사람인가요?
돈으로 자식 팔아먹는거나 다름없지 않나요...

저희 엄마 그렇게 튼튼하지 못하고
아빠도 10년전 암수술하시고 그 이후로
건강 문제는 없지만 아빠도 체력 그닥 안좋으세요
이제 60대 중반인데, 조카를 어떻게 계속 키우나요

저는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가 있지만
사귄지 얼마 안돼서 결혼할 생각은 없어요
근데 이 얘기 들으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저 조카 사랑하지만 조카 제가 키울 이유도 없고
키우고 싶지 않아요 제가 왜 키워야돼요...?
당연한거 아니잖아요

근데 하물며 저도 아니고 엄마아빠한테 애를 맡기고
결국 나중에 엄마아빠 돌아가시면 제가 책임져야 할텐데
어쩌자는거죠 제가 들이받아야 되나요

아, 조카만 두고 가는거 그게 끝이 아니라
자기가 낳는 애 크고 걔가 이해할때까지
친정 안 오겠대요
애랑 마주치면 혼란스럽다고...
그 애는 혼란스럽고 자기 애는요?

제가 지금 너무 화가 나서
두서가 없고 말이꼬이는점 죄송해요
엄마아빠를 설득해야 하나요
너무 꽉막힌 벽이 제앞에 있는 기분입니다
추천수1,041
반대수22
베플남자00|2022.05.26 06:38
5년 내에 둘째 조카도 들어온다에 5백원 건다
베플ㅇㅇ|2022.05.26 07:04
차라리 그 2억 애아빠한테 주고 아빠가 키우라고 하면 안되나요? 왜 친부모가 다 살아있는데 고아처럼 커야하나요.
베플ㅇㅇ|2022.05.26 03:42
언니가 잘못해서 한 이혼이라.. 게다가 재혼도 혼전임신이라.. 쎄하네요. 솔직히 말해서 재혼도 제대로 잘 살리라는 보장있나요? 또 애낳고 살다 이혼하고 조카만 둘 책임지게될꺼 뻔할텐데.. 언니는 결혼과 이혼, 출산을 너무 쉽게 생각하네요. 조카는 차라리 아이 아빠에게 보낼순 없나요? 유책배우자가 언니였다면 아이 아빠는 좀 정상적일 확률이 클텐데 아이아빠에게 2억으로 매달 양육비 지원해주고 양육권 아예 새로 지정하는건 어떠냐고 물어보세요. 언니는 지금 뱃속애랑 새남자 만나 행복하게 살겠다고 첫째 외면하고 안보고 살겠다는건데 아이를 위해서라도 그런엄마랑 이어진 끈보단 친부가 낫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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