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많은 사람이 봐서 조금 놀라서 덧붙이자면 관심받고 싶어서 하는거 아니야 음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이걸로 동정표 얻고 싶은것도 나 걱정해주는 관심 필요없고 받고 싶지도 않아, 그럼 왜 하는건지 이해 안 갈 수 있는거 이해해. 나랑 비슷한 상황에도 건강하게 이겨내는 사람도 있겠지 근데 난 그러지 못 했어. 이렇게 된 이유 설명해봤자 읽는 사람들만 우울해질테니까 이해할 수 있게 정서?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나는 기억의 시작부터 참고, 버티어야 했고 내 모든걸 부정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감정을 수용받지 못 했어 한번 마음열었다가 좋은꼴을 못 봤어. 그리고 정신병인거 나도 알고 SNS만 봐도 이런애들 미친년같다 음침하다 하고 좋은꼴못보고 중학교에서 올라왔는데 설마 관심하나 동정하나 받자구 그럴까 싶네. 난 나름 잘 이겨내고 있어 누군가의 감정을 나눈다는거 힘든거 내가 제일 잘 알아서 의사나 상담사 아니면 일절말 안 해 ㅎㅎ 그래도 내가 관심받고 싶고 동정얻고 싶어하는것처럼 보이면 어쩔 수 없지!! 나도 이해 못 하는 사람들 많은데 날 이해 못 하는 사람들도 있는게 당연하거잖아! 이런인생 저런인생 있는거 아니겠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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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해하는데 티 안 내, 더위 진짜 안 타는 성격이고 햇빛받
는것도 싫어해서 여름에는 얇은 남방이나 여름가디건 입으면서 가려.
친구들한테 힘듣 얘기 하나 안 하고 우울하다고 말하는 성격도 아니야 내가 되려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사람이야.
중학교때 자해한거 학교에서 걸리고 좋은꼴 못 봤고 고등학교도 일부러 멀리 갔음 중학교에서 나 포함 3명 갔으니까.
그러다가 고3인가? 진짜 우연히 들켰어 나 자고 있었는데 친구가 낙서하겠다고 소매 올렸다가 들켰어 일어났는데 엄청 화난 얼굴로 왜 이런짓 하냐고 엉엉 울길레 나는 원하지 않는데 들켜서 화나는데 너무 서럽게 울길레 미안하다고 안 그릐겠다고 달래줬어..
덕분에 같이 다니는 친한애들이 나 자해하는걸 다 알게되었어 그래도 착한 애들이야 격려해주고 응원해주고 근데 처음 발견한 A가 불쑥불쑥 내 팔을 들춰보면서 상처없으면 휴~하고 있으면 화를 내. 나도 너무 화나는데 나도 잘 한 짓은 아니니까 그냥 하지마ㅎㅎ 하고 넘겼어
그렇게 성인되었고 대학가면서 뽈뽈이 흩어졌음
그러다가 주말에 시간되어서 잠깐 만났는데 내가 중간에 스트레스 심하게 받은게 있어서 자해를 좀 했어 또 내 팔을 들춰보더니 화를 내면서 나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왜 이러냐고 뭐라하더라고.
난 어이가 없어 내가 원해서 들킨것도 아니고 내가 나 오늘도 자해했어ㅎㅎ 하고 말하고 다닌것도 아니고 나는 잘 숨기도 다니는데 자기가 맨날 확인해놓고 왜 나한테 화내는거야? 그냥 친구가 자해를 한다는것 자체가 그렇게 큰 스트레스야?
나 진짜 티 안 내. 주위에서도 성격 밝다고 칭찬해주고, 내 걱정 고민도 말 안 해.
그리고 내가 제일 힘든걸 왜 몰라? 나 정신과다녀 방치하지 않아 나도 끊고 싶은데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억제가 안되어서 그래. 팔 들춰보는거 안 막는것도 아니야 내가 남들보다 둔하고 반사신경도 많이 떨어져 어쩌다 막으면 하.. 또 했지? 이레.
그 친구랑 손절하고 싶지는 않은것 같아, 착하고 추억도 많고 그것빼고는 잘 지네 그냥 자해를 하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많이 스트레스야? 만약 그게 스트레스면 내가 완치할때까지는 연락 끊고 사는게 맞겠지
(++생각나서 또 붙여 친한애들이 자해사실 알게된 이후로도 나 더 철저하게 가렸어, 더 조심했고 혹시라도 내가 푸념시작할까봐 철저하게 나 자신 통제했어. 나 걸리적 거리는 상황 못 오게 여름에 논다고 할때는 어차피 고3이고 정시준비했기 때문에 수능공부한다고 여름방학때 연락안될거라고 미리 말했었었어. 답글도 계속 읽어보고 혼자 생각해보고 대화를 해봤어 내가 자기(A) 말을 무시하나 싶고 왜 그러는건지 말도 안 해주고 의지가 안되나 싶기도 하고 내가 그러는게 너무 속상했데, 괜찮은 애야 정이 많고 남도 잘 챙기고 따지고 보면 내가 A말 무시한게 맞지. A입장 내 입장 차근차근 대화 잘 했고 잘 정리했어ㅎㅎ
음 뭐 딱히 할 말은 없고.. 갑자기 끝내는것도 웃기고 내가 진짜 이해안되고 좀 혐오스러운 애들도 있겠지? 거기에 대해서 이런글보게 해서 미안해! 나같은 애들 있으면 꼭 정신병원 가서 치료받자!! 병원 잘 골라야 해 첫병원에서 상처만 받고 와서 엄청 힘들었거든ㅎㅎ 다들 행복한 날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오늘 뜬금없이 기분좋은 일 생기도록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