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시어머니 대화
ㅇㅇ
|2022.06.02 13:43
조회 174,536 |추천 648
결혼하자마자 두달만에 임신이 돼서
한달 후에 출산 예정이에요.
시댁이랑 다른 지역에 살아서 자주 뵙지는 않는데
그래도 명절포함 1년에 열번은 뵈러 가요.
몸이 무거워도 별로 불만 없었구요.
근데 얼마전에 어머님이랑 남편이 한 대화때문에요.
어머님: 난 여자들 애낳고 산후우울증 어쩌고 하는게 이해가 안가더라
남편: 그치? 그거 다 몸이 편하고 심심해서 걸리는거야
바쁘고 불편해봐 그런 거 걸릴 시간이나 있나
어머님: 라떼는 일하고 애키우고 블라블라...
이게 배부른 제 앞에서 할 소리인지,
제가 산후우울증이 올지 안 올지 모르겠지만
자꾸 곱씹게 되고 엄청 불편하네요.
친정이랑 시댁이 멀어서 남편이랑 상의후에
출산하면 퇴직하기로 했는데
저 얘기를 듣고 난 후에 퇴직이 망설여지네요...
- 베플ㅇㅇ|2022.06.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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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눈치 봤으니 이젠 남편이 눈치 볼 차례네요 산후 우울증은 남편이 돈을 못 벌어다 준 집만 걸리는 것 같다고 하세요 힘들면 마사지도 받고 스파도 받고 하면서 푸는 것 같은데 내 주변은 애를 낳고도 아득바득 한 푼이라도 모아야되는 심리적 압박과 아이를 키우는 체력적 압박이 심한 케이스만 걸리는 것 같다고해요 남편이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냐고 정신머리 왜그러냐고 하면 너는 그럼 어머님이랑 나 들으라는 소리로 한 거 였냐고 나는 니 기분 상하게 일부로 이딴 소리 했지만 너는 정말 의식자체가 썩어 먹은 거냐고 해요
- 베플ㅇㅇ|2022.06.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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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퇴직하지마세요. 분명 돈벌어온다 핑계로 집안일 육아 손도 안댈겁니다.
- 베플ㅇㅇ|2022.06.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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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말하는거보소 일 그만두시면 안되겠는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