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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자꾸 일 그만두고 살림하고 싶다고 합니다

고민 |2022.06.23 14:03
조회 193,611 |추천 632
저희는 5년 사귀고 결혼한 지 2년차입니다.
신랑은 대학 졸업 후 다니던 회사를 계속 다니고 있고, 얼마 전엔 승진도 했어요.
저와 신랑은 같은 직장에서 만나서 사귀다가 저는 다른 곳으로 이직했구요.
현재 소득도 비슷하고 맞벌이에 아이는 없습니다.
집은 결혼할 때 작은 평수 아파트 대출 조금 껴서 둘이 모아뒀던 돈으로 샀고, 꾸준히 갚아나가고 있어요. 저희 둘 소득으로 상환이나 생활은 문제 없어요.
작년부터 신랑이 자꾸 일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이나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고 넘겼는데, 지금까지도 입에 달고 삽니다.
저도 계속 말했어요. 그런 말 농담이라도 하지마라, 나도 일하는 거 힘들다.
아님 다른 곳으로 이직하는 게 어떻냐, 일 그만두고 좀 쉬다가 다른 일자리 구해봐라...
하다하다 힘들면 일 그만두고 시골에 내려가서 부모님 밑에서 몇 년 쉬다가 오라고도 했어요.
근데 어떤 말을 해도 들은 척도 안 하고 계속 저 말만...
지금 직장이 마음에 안 드는가 싶어 제가 자소서도 새로 써주고해서 남편 이력서로 더 큰 기업에 경력직으로 입사지원했고, 서류 통과했고 면접보러 오라더군요.
근데 막상 서류 붙었다니까 지금 회사 계속 다닐거라며 이런저런 핑계 대면서 면접보러 가지도 않았어요.  그래놓고 또 살림하고 싶다고 징징징...결혼 전 같은 직장에 다녔던 터라 직장 문화나 구성원 모두 잘 압니다. 그렇게 빡센 직장 아닙니다.
어쩌라는거지 싶어서+저 말 듣기 싫어서 세게 말하다가 지난 주말에 크게 다퉜구요,  자꾸 저렇게 말할 것 같으면 이혼하자고 말했습니다. 
결혼 전에는 책임감 있고 듬직한 모습이었는데 결혼 후 저러니 내가 사람 잘못봤나 싶습니다.
제 남편 우울증or 번아웃이 온 걸까요? 아님 원래 게을렀던 사람이 결혼 후 본성이 나온걸까요?
만약 후자라면 정말 이혼하려고 합니다.
추천수632
반대수19
베플aa|2022.06.23 16:51
애도 없는데 뭔 전업주부래요? 걍 일하기 싫어서 님 월급으로 놀고먹고 싶은거 같은데 -_-
베플ㅇㅇ|2022.06.23 14:14
그토록 원하던 살림, 앞으로도 평생 열심히 할수 있게 이혼해 주세요.
베플ㅇㅇ|2022.06.24 07:38
파란마크들 핀트 못잡는거 ㅈㄴ 웃기네ㅋㅋㅋㅋ 여자여도 애 없이 전업이면 백수맞고 꿀맞음 심지어 애 낳고도 맞벌이 요구하는게 한국남자 아냐????? 근데 '남자'가 애도 없는데 전업을 왜해????? 남자가 임신하고 출산할거임???????? 성은 여자성 물려주고??? 여자 일하는동안 독박육아 독박살림 할수있음??? 여자는 옆에서 집안일 대충 '도와'만 주거나 '난 돈벌어오니까 너가 다해~' 해도 괜찮음???? 그런거라면 생각정도는 해볼 수 있겠다~~~
찬반|2022.06.23 19:40 전체보기
여자가 그러는 경우는 꽤 흔하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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