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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도려낸 현재

마주 하기 힘든 악마가
내게 찾아왔었다.
현재 진행형은 바로 내일 앞까지도
영향을 주어서 이따금씩 종종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도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지금은 그런 과거가 언제 있었냐는듯이
개구리가 올챙이 적 시절을 잊은 것처럼
아플 땐 너무 아프고 치료하고 나면
언제 아팠냐는 듯이 웃는 것처럼
시간은 내게 아픔을 잊게 해주었다.
하지만 시간만큼 내 몸이
다른 곳들이 아프게 됐다는 것을
세월에 건강도 장사 없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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