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집 나올때는 비 전혀 안오고 햇빛 쨍쨍할 정도였는데 버스 내리자마자 갑자기 겁나 쏟아지는거임
지금 장마라 우산 가지고 다니는 게 맞긴 한데..
가족들도 안가져가도 될것같다길래 안들고갔단말야
버스 내리고 등굣길 다 비슷해서
아는 얼굴 있으면 끼어들어서 같이 쓰고가려 했는데
오늘따라 걍 모르는 남자들밖에 없는거임 횡단보도에 ㅠㅠ
그래서 비 ㅈㄴ 맞으면서 처량하게 학교가는데
어떤 천사같은 여자애가 와가지고
어느 학교냐고 물어보고
자기는 바로 옆학교니까 근처까지 씌워주겠다고 하면서 온거야
덕분에 그나마 좀 덜젖음
앞으로 나도 착하게 살아야겠다고 느꼈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