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며늘은 3명! 그중에 전 막내입니다.
전 막내며늘의 입장은 어떤지 또 윗동서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좀 막막해서요...이곳에서 조문을 구할까합니다.
저는 큰형님(서울) 작은형님(지방)을 모시고 있는 모집안의 막내며늘입니다.
큰형님은 맏이로서 별 의무감이 없으신거 같아요..예를 들어 시댁이 시골인데...제사때며, 심지어 명절에도 임신 7개월을 핑계로 안내려오시는 분이시니깐요...글고 한달에 한번씩 아주버님 시골에 일(농사일)때문에 내려오실때도 한번도 안따라 내려오셨다더군요...이건 작은형님 말씀이세요...그래서....
울 둘째(작은) 형님은 시골시부모님과 40분거리에서 사시고 가끔 한달에 1- 2번정도 아주버님이랑 내려오셔서 일손(집에서 밥하시는거만...)을 돕고 가곤하십니다.
둘째(작은) 형님성정으로 보아...둘째로서 맏이도 잘 하지 않는 일을 가까이에서 할려고 하니 그 속 얼마나 심장상하겠습니다.
그리고..저 막내며늘...
전 수도권에 산다는 이유로 그리고 막내라는 이유로 시골에는 자주가는 편은 아니지만...남편이 갈때 꼭 같이 따라 갑니다. 그리고 말없이 일을 하고 옵니다. 형님들이 계시던 안계시던 왜 오지 않았냐를 불평하지 않고 열씨미 일하고 오져...
저희는 거리가 3시간30분정도고 저가 맞벌이에다 아직 갚아야 할 부채(전세자금 처음부터 시골부모님께 손벌리지 않았음..윗분 두분 다 도움을 받으셨어도...)가 아직 많은지라 낮에는 직장생활 밤에는 토욜까지 과외하고 게다가 남편은 야간학생인지라...낮에 못한일 일욜날도 직장엘 하루도 안빠지고 나가서 일해주고 옵니다.
이렇듯 저도 몸이 너무 아프고 피곤하곤하지만...
일부러 잘 하는 것은 없지만......기본은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근데....
평소 작은 형님은 말을 막하는 사람인거 같습니다. 예전 몇번 저가 아랫동서이긴 하나 자기랑 동갑에다 생년월일이 빠릅니다. 물론 이건 한집안의 막내로 들어왔기 때문에 나이가지고 거자 하극상을 일으킬정도로 뻔뻔스럽거나 막되먹지 않았기에 당연히 깍듯이 형님호칭 세우고 말도 높입니다. 이건 당연한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궅이 예를 들자면 나이가 같은 입장에서 조금만 저에게 배려를 해주면 좋을거 같은데.... 가끔씩 의견을 묻는 저에게 "설치지 마라" "서울것들은 너나 큰거나 똑 같다" 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게다가 또...
큰형님께 시집와서 며칠 후에 되게 혼난 적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인지 큰형님이랑 작은형님이랑 사이가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작은 형님은 저보고 항상 큰형님 흉을 보거나 험담을 하곤하니깐요..게다가 작은 형님은 말도 많습니다. 말도 참 잘하고, 생색도 잘내고, 사람이 해야할 도리 하지 말아야 할도리 그 잣대 또한 말로는 얼마나 분명한지 모릅니다. 저가 봤을때는 작은형님도 그리 맘으로 잘 하는 것처럼 보이진 않는데 말입니다.
어쨋던 말 많고 사람을 참 부담스럽게 하는 성격인거 같습니다.
근데 이번에...제사가 있었습니다. 2월 29일...28일이 토요일이라서 저는 친정과 시댁이 멀지 않은 관계로 친정이 너무 가고 싶어서 29일이 시댁제사라 4시간이 걸리는 시골에 결혼해서 2년째이지만 남편없이 혼자 갔습니다. 29일이 시댁 제사라서 28일날 친정에서 하룻밤 자고 29일 아침 일찍 제사준비를 하러 시댁으로 달려 갔습니다. 남편은 28.29.3월 1일 다 출장이라서 같이 내려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시골가면 분명 반찬거리나 다른 기타 짐들이 많을테니...낮에는 제사장만을 같이 하고 밤에, 자기가 마중할 수 있는 밤시간을 이용해서 올라오라고 해서 낮에는 제사준비를 하고 제사를 모시지 못하고 밤9시차로 집으로 가고자 그 의견을 모두 식구들 계시는 점심시간때 아버님께 말씀드렸더니...
옆에서 둘째 아주버님 "이놈은 장가를 가더니만 제사때도 오질 않네" 하시는 거였습니다
분명 저를 꾸중하시는 거 같았지만 ....그냥 가만히 듣고 있었습니다.
근데 옆에서 작은 형님이 아주버님에게 "원래 막내는 다그래...철이 들었겠어요"하시더니만...뜬금없이 저에게 "동서는 서릇댓살이나 먹어서 도대체 철이 있냐면서...그렇게 갈거 같음 오질 말던지...왜 와서 불란을 일으키냐"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눈에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부엌에 나와서까지 계속 그 이야기를 하시길래 저가 "형님 충분히 알아들었으니 그만 하셨음 좋겠어요..."하고 조용하게 말씀드렸드니 맘이 상했나봅니다.
저 같음 "남편없이 혼자 와서 그래도 제사장만 같이하고..짐때문에 밤에 올라갈려고 하는 구나"하고 좋게 이해도 해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물론 저의 생각이지만요...
남편에게 둘째 아주버님이 전화를 했나봅니다. 모라고 했는진 모르지만....남편이 저에게 전화해서 내려갈테니깐.....오지말고 기다리고 있으라고.....그날 새벽에 제사지내고 집에오니 새벽 4시였습니다. 큰형님 식두들도 같이 올라왔습니다. 큰아주버님 차가 없는 관계로...
아침 큰형님 내외분 아침상 차려드리고 보내고 남편은 3시간 자고 출근을 하였습니다.
부엌에서 "형님 충분히 알아들었으니 그만 하셨음 좋겠어요"하고 말씀드린게 걸려서 메시지를 보냈더니..연락도 없습니다.
그러려니 하겠지만...이런 동서랑 좀 좋은 관계를 유지할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지...
리플을 좀 달아주었음 좋겠습니다.
둘째 동서가 여러모로 질투도 많은거 같고..말도 많은거 같습니다. 또 자기 생각은 않고 남이 하는 일에 관심이 참 많습니다. 좋게 보아줄 것도 좋게 보질 않는거 같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글을 써보고자 했지만...많은 리플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