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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예비 시부 병문안 조언 부탁드려요

쓰니 |2022.07.04 18:24
조회 151,989 |추천 833
안녕하세요. 남자친구 부모님 병문안 문제로 크게 싸우게 되어조언 구해요....친가족한테 조언해준다고 생각해주시고 한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ㅠㅠ 제 상황을 설명 드리면저희는 9년 정도 오래 사귀긴 했지만 서로의 부모님을 뵙거나 하진 않았는데작년 가을에 남자친구 부모님이 절 보고 싶다고 하셔서식사 자리 한번 했어요. 서로 30대가 될 때까지 오래 공부하다가 제가 먼저 직장을 잡고 시간도 좀 지나서남자친구 부모님 쪽도 결혼 상대라 생각하시고 만나자고 하신 것 같아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공부가 안 끝나서 아직 직장도 없고 고정 수입이 없는 상황이에요그렇다고 남자친구 집안이 특별히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뭐 그건 저희 집도 마찬가지라아직 정식으로 결혼 얘기가 오간 건 아닙니다.서로 집안이 다 남자친구 공부가 끝나길 기다리는 상황이에요그래서 일단 예비 시부라고 표현할께요...

작년 말에 갑자기 예비 시부께서 암 진단을 받으셨어요입원치료를 하시는 건 아니고 지방사시는지라 왔다갔다 하시면서 계속 치료 받고 계시구요진단 받고 나서 병문안차 치료 시작하실 때 한번 뵀었고 통화도 남자친구 통해서 3~4번 했습니다. 서울 오실 때마다 남자친구가 병원 따라 가는데 저는 거기엔 따라 간 적은 없어요.
그러다 제가 최근에 굉장히 바쁜 일이 있었는데 그게 끝나서 조금 여유로워 졌습니다.그래서 남자친구가 이번 치료 받으러 올라오시면 같이 한번 병원 가 줄 수 있냐고 해서흔쾌히 알겠다고 했죠
근데 오늘 약속 시간 물어보려고 얘기해보니저는............ 가서 같이 얘기 나누고 오는 말 그대로 병문안 느낌으로 생각했는데남자친구는 아침9시부터 내려가시는 저녁 시간 6시까지 하루 종일 같이 있다가오는 걸로 생각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치료 받으시는 날은 엄마랑 교대로 밥먹을 정도로 정신없고 바쁜 거 아니냐고 그럼 이번엔 2박 3일와서 계시니 좀 덜 바쁘신 날로 해서 같이 밥 먹으면 어떻겠냐고 했죠?
그랬더니 얼굴만 찍고 갈 생각이었냐고사실 자기 혼자 계속 병원 갈 때부터 서운했다고그런 일이 있으면 안되지만 만약 우리 부모님 아프셔서너 혼자 갔으면 서운하지 않겠냐고보통 결혼할 사이면 같이 가주고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자기랑 결혼할 생각이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솔직히 좀 기분이 나쁘다고 자리를 박차고 가버렸습니다
이걸 바라는 건 안되겠지만 자기는 이번에 제가 한가해져서이번에 본인 바쁜 날에는 제가이번에 오빠 바쁘니까 제가 혼자 병원 같이 가드린다고 할 줄 알았다고..........그렇게 말하는 것 자체가 그걸 은연 중에 바라고 생각했다는 거 아닌지...저도 좀 황당한 기분이 들어서 쫓아가진 않았구요

저는..... 제가 아직 안겪어 봐서 그런진 모르겠지만제 부모님이 만약에 아프셔서 제가 수발을 하러 가야 한다고 하면저 혼자 가도 서운한 마음이 들 것 같진 않거든요??;;;;;내 부모님 내가 챙기러 가는 건데 서운하고 말고 할께 있나요??;;물론 아예 병문안을 안 오거나 하면 서운하겠지만 앞서 썼듯이 이번에도 흔쾌히 병문안 가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솔직히 그렇게 서운할 거라고 생각도 못했고아직 저희가 정말 결혼을 해서 제가 며느리 입장인 것도 아니고2번 뵈었는데 솔직히 하루 종일 병원에서 시어머니 되실 분이랑 있는 게 제 입장에서는충분히 불편하고 어려운 자리라고 생각하거든요?? 남자친구도 저희 부모님 서울 오시는 날 있으면 제가 오빠 혹시 심심하거나 우리 부모님 뵙고 싶으면 같이 차마시러 와도 된다고말하면 아직 본인이 직장이나 이런게 정해 진게 없어서 좀 그렇다고 그러거든요(남자친구도 저희 부모님은 2번정도 뵈었어요)저도 상대방 부모님 만나뵙는 자리가 불편한 자리인 거 아니까그거에 대해 서운하다고 한번도 생각한 적 없고 100% 이해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가 너무 당연하게 본인 따라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병원에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게 오히려 서운하고 황당했어요.... 내 입장은 하나도 생각을 안하는 것 같아서처음 남자친구 부모님 아프다고 주위에 말했을 때주위 여자 어른들께서도 제가 부담 느낄까봐 걱정을 많이 해주셨는데이런 걸 걱정해 주신거가 싶기도 하고........며느리라고 매번 시부모님 치료하시는데 따라가야 하는 건가요???심지어 저는 아직 며느리 신분도 아니고.......
저는 응원이라고 하면 표현이 이상할 지 모르지만.... 아무튼 전화통화 살갑게 드리고 병문안 가고 하는 것으로 여자친구로서의 도리는 다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혹시 제가 부모님 아프신 데 너무 매정한 걸까요???.....주위에 조언 구하면 아무래도 팔이 안으로 굽을 수 있으니 이렇게 여기에 조언 구해봅니다...냉정하게 조언 부탁드려요....!!!솔직히 저도 뭐가 맞는 지를 모르겠어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ㅠㅠ....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수833
반대수28
베플ㅇㅇ|2022.07.04 18:37
무슨 말도 안되는... 오빠는 바쁘니까 내가 아버님이랑 하루종일 같이 있을게 할줄알았다고????????? 제일 어려운 시부모랑. 그것도 항암치료하고있는중에 지는 지할일하고 결혼도 안한 여자를 지아빠옆에 간병인처럼 두겠다는 심보.. 대체 뭐냐. 지아빠 항암주사맞을때 한번도 옆에 있어본적없었나보지. 그게 얼마나 힘들고 맞을때도 그렇지만 맞고나선 기력이 다해서 옆에서 부축해 주고해야하는데 자식이 당연히 할일을 벌써 여자한테 떠넘겨???? 9년이고 10년사귀고나발이고 맘먹고 정리하던가 선을 그어요. 이건 아니라고
베플ㅇㅇ|2022.07.04 18:37
백수가 상견례도 전인 여친을 병원수발을 시키려드는데 꼭 찍먹해봐야 된장인지 똥인지 알 수 있는건 아니겠지요.. 결혼 10년 넘은 외며느리입니다. 시모님이 편찮으셔서 몇년간 월 3,4회는 대학병원 진료 받으세요. 입원도 몇차례하셨고요. 시부모님 남편 시형제 그 누구도 제가 시모님 진료에 기여할 일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한번도 제가 병원 모시고 간적도 없고요. 한 30분거리에 살고요 저도 시부모님 좋아하고 자주 뵙고 정서적으로도 친하고 가깝습니다. 그러나.. 아플 때는 남의 자식이라 불편해하시기도 하지만, 저도 내키는 일도 아님. 남편이 휴가내서 다녀오기도 하고 시부님 시형제가 동행하기도 하고 그래요. 제 책임이 전혀 아닌 일입니다.
베플ㅇㅇ|2022.07.04 22:01
하ㅋㅋㅋ 9년을 아는척도 안하다가 취업하니 내아들 먹여살릴 여자 얼굴보겠다고한 집구석에 뭘바라세요ㅋㅋㅋ 남자도 진짜 뻔뻔하네? 지키워준 지부모는 지가모셔야지 어디 회사다녀 피곤한 남한테 병수발을 들라마라야?? 아니 진짜 먀느리라도요 시아버지 혼자 병수발 안들어요 아니 못들어요. 아들 혹은 부인이 하거나 사람 써야죠. 진짜 제 동생이였으면 당장 헤어지라고 날뛰었을것 같아요. 삼십대가 되도록 공부중인 남자와 집구석에 돈도 없는데 암걸린 시부? 와 최악이다. 거기에 남자가 대리효도충이야ㅋㅋㅋㅋ 이거 아니에요 에이 지지
베플ㅇㅇ|2022.07.05 03:48
병문안과 수발은 다르지.. 걘 수발을 하길 바란거야....그걸로 사랑의 크기를 재려고 한거겠지...에휴
베플ㅇㅇ|2022.07.05 03:10
가스라이팅 시도했다가 안먹히니까 삐진거같은데. 뭐하세요 조상님이 적극 돕고있는데 빨리헤어지라고. 결혼진행중도아니고 그냥 남친여친사이에ㅋㅋ뭔예비시부예요! 쓰니도참 푼수네요ㅋㅋ그냥 남친부모 그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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