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희 아버지가 어이없는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평소에 안전운전하시고 무사고 20년이 넘으신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하셨습니다.
교차로에서 갑자기 끼어든 차 때문에 아버지차가 도로에서 인도까지 튕겨졌습니다.
다행히 차는 완전 찌그려졌어도 아버지는 출혈이나 큰 외상은 없으시네요.
히지만 휴유증이나 머리에 크게 혹이 나셔서 걱정이 되는데 병원도 못가셨어요.ㅠ_ㅠ
저희 아버지차를 들이박은 차가 목격자를 매수해서 아버지가 빨간 불이었을 때
운전했다고 덤탱이를 씌운 탓입니다.
처음으로 교통사고 당하시고 놀라신 상태에 정신이 하나도 없으셔서 차안에 계실 때
그 사이에 맞은 편에 있던 차량운전자를 목격자로 매수했더라구요.
차 안에서 놀래서 움직이지도 못하시는 아버지의 안전이나 그런 것 확인도 안하고
목격자부터 챙기는 사람들 ...참 어이가 없네요.
목격자가 "자신은 맞은 편에서 빨간 신호로 멈추었는데 꽝 소리가 나서 보니 사고가
나있더라."식으로 진술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신호위반을 해서 사고난 상황이 되었어요.
안전운전 하시던 아버지가 갑자기 들이박은 차 때문에 교통사고 당한 것도 억울한데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한 상황이 되었어요.
상대방은 여성운전자인데 이런 상황에 참으로 빨리 대처한 게 저희 입장에서는 진짜 꾼이
아닌가 의심될 정도에요.
50대 아저씨인 우리 아버지도 놀라셔서 고스란히 당하셨는데 40대 여성두분이 그렇게 빨리 대처하다니...제 상식으로 제가 교통사고 나면 놀래서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데...
경찰서에 가서도 아버지는 신호위반한 적이 없다고 계속 말씀드렸는데 경찰분이 계속
우기면 벌금만 크게 더 오른다면서 겁 주시구...어휴~
아무튼 저희 가족들은 어제 한숨도 못잤어요.
계속 이런 식이면 신호위반으로 벌금도 물게 될 것 같고, 아버지가 보험을 다음머시기보험을 하셨는데 그게 상대방차만 해결해주는 보험이더라구요.
아버지가 20년 넘게 무사고라 이런 큰 일 당하실지 모르고 약한 보험들었더니 저희 집 경제적 손해가 정말 크네요. 차도 폐차 시킬지 몰라요.
오늘도 부모님은 목격자 찾아보고 병원 가신다는데 걱정이에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도 목격자 좀 찾아볼려고 글 올립니다.
12월 30일 오후2시18분 부산시 사상구 주레1동 양지마을 교차로에서 녹색아반떼 교통사고 목격하신 분을 찾습니다.
yaroken@naver.com 메일만 공개할께요. 메일로 연락처 남겨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연말에 좋을 일 좀 해주세요. 저희아버지 사고걱정때문에 입원하셔야 되는데, 병원도 못가셨어요. 참 속상합니다. 도와주세요.
마지막으로 이런 상황에 처해보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댓글에 어떻게 하셨는지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내년에 무슨 좋은 일이 생길려는지 액땜 제대로 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아무리 내가 조심해도 이런 일이 생기네요.
운전하시는 분들도 조심, 보행자분도 조심하셔야 겠어요.
한해의 마지막 날에 우울한 사연을 올려서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