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최선을 다했는데.. 이혼은 참아야할까요

쓰니 |2022.08.04 17:55
조회 1,594 |추천 3
추가글.아이들의 생각을 얘기 안 드렸어서 추가글을 씁니다.아이들은 아빠와 관계가 매우좋고,  지금 현재 상황을 잘 알고 있습니다.처음에는 얘기를 해주지 않았었는데 아이들이 변화된 생활과.. 아빠의 갑작스럽 부재(처음에는 출장으로 알고있었음)시간이 갈수록 많은 상상속에 오히려 더 많은 공포감이 있을 것 같아, 솔직히 얘기를 해주었으며, 아빠에 대한 원망이나 그런것 없습니다제가 이혼을 원한다는것도 알고,,,어차피 이혼을 하여도 아이들이 아빠한테 가고 싶다고 하는 시기까지는 제가 양육을 할 것 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저희가 쇼윈도 였던것도  알고 있고 큰아이는 엄마의견을 존중하겠다는 생각이있고작은아이는 ......... 엄마를 너무 이해하지만 진짜 이혼만큼은 안했으면해합니다.친구들이 집에 놀러와도,, 조금은 어색해보이지만 엄마는 주방에 아빠는 안방에 말은없지만... 그냥 어색하게라도 보여졌으면 좋겠다고 합니다.그 말에..  너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일년에 몇번 없는 그 어느날들을 위해.엄마가 또 많은 날들을 숨막히고 깜깜하게 살고 싶지는않은데... 라고 솔직하게 얘기한 상태입니다. ㅜ작은아이의 그 작은... 바램이 왜케 속이상한지 모르겠습니다.엄마이니 조금 더 커서 엄마를 더 좀 이해할때까지 그 바램을 지켜줘야하나 고민스럽습니다
토닥토닥 긴 댓글 감사합니다 좀 더 고민을 해보도록하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

'돈이 문제인가봐요' 라는 대학생의 글을 읽고 가슴이 먹먹해진 40대 초반 여 입니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혼자자세히 적다보면 지인들이 알수 있는 특수상황들이 많아 간략하게 적을게요
아이들아빠는 누구나 알만한 대학을 나와직장생활을 하다 사업을 하였고, 여러 복잡한 일로 대표 책임을 지고 들어가있는 상태입니다.약3년정도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1년정도 더 남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기 약 3~4년 전 (현재기준으로는 약7~8년전)부터정상적인 부부 상태는 아니었고쇼윈도우 였습니다. 집에서 전혀 대화를 하지 않는 부부였죠여러이유가 많았습니다. 사업으로 저는 돌이킬수 없는 금액대의 신용불량자가 되었고..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로 정상적인 부부생활도 어려웠던것 같아요.
남편이 들어간 후.경단녀였던 저는 급하게 정리할 부분을 하고 구직활동을 했으며3년동안,  아이들을 데리고 3번의 이사(이사는 생각만해도 눈물남 아직도)와 5번의 이직끝에 (좀더 나은 직장으로 계속 구직활동함)현재는 계약직이지만.. 계속 다닐 수 있는 대기업에 다니고있습니다.
너무 안좋았던 날들이 많았어서지금은 학원은 못 보내줘도 사춘기 아이들 방 하나씩 주고, 먹고 싶은 것 사주고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옷이며 신발이며 갖고 싶은것 사주고. 일년에 한번 1박정도 놀러갈 수 있는만약을 대비한. 아이들 저, 보험금정도... 차압이 자주들어와.. 성실 분할납부도하며최선을 다하고 살아가고있습니다.
저도 제가 그 긴 터널을 혼자 잘 헤쳐 나올것이라고 생각못했고 (시댁 친정도움 없이 혼자)한번도 아이들하고 떨어진다는 생각없이 잘 견디고 나와 정말 대견하였는데 제가 제 스스로 ㅜ
오늘 문득 가슴이 또 그 긴 터널에서 있었을때처럼 먹먹합니다.아이들이 크면. 물려줄 재산은 커녕, 상속포기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줘야하는상황에..또 다시 남편에 대한 원망.. 제 자책감이 들고
그래도 그 힘든시간 잘 견뎌냈으니남편 나오면 내가 그렇게 원하고 원했던. 진짜 이혼 서류를 쓰고나도 가끔은 혹시 그렇게 살 수 있다면 가끔 여자로 다시 살 수 있지않을까(재혼 생각은 전혀. 전혀 1도 없음) 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지금부터 고민입니다.물려줄 재산하나 없고, 노후 준비... 아직 깜깜하며남편은 앞으로 인생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지만.수감생활 했던 부분도 아이들 앞길에 .. 결혼 이런 것 을 할 때 흠이 될 충분한 부분인데거기다가 이혼가정이다 하면와 이건 우리아이들은 결혼 같은 것 할 수도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ㅜㅜ물려줄것도 없는데 ... 이건 너무 앞길을 막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가 그리도 원했던.지금도 아니고 모든게 다 괜찮아진 내년 내후년 그 뒤에라도 하고싶었던 이혼을...애들 생각을 하며 참아야할지..퇴근시간이 다가오는 이무렵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남편과는. 이 상황 이미 전에 공유를 했었고본인 부재동안 제가 최선을 다한 부분에 대하여시댁포함 본인 모두 앞으로 최선을 다하고, 제 의견을 존중하겠단 의견입니다.
댓글로 상처받을까봐정말 혼자서만 생각하고 글을 안썼는데오늘 용기내어 써봅니다.. 이혼만은 하지말아야 할까요
톡선은 보내지말아주세요.저에게 도움주실만한 댓글 몇 개 읽고자 글 씁니다.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